https://cohabe.com/sisa/2664795
이태원 일주일에 3번 출퇴근하는 사람입니다. 불필요한 비판이 많은 것 같아 글 적습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처참한 기분이 듭니다.
마이크 쥔 손을 덜덜덜 떨며 브리핑하던 용산소방서장의 모습은
이 시대를 기억하는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네요.
인구절벽의 상황에서 우리 뒤를 이어 나라를 이끌 백여명의 청년들이 사라졌습니다.
세상을 떠난 어린 친구들의 명복을 빕니다.
인터넷에 할로윈이니 무질서니 비난이 많은데 불필요한 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압사는 통제되지 않은 다수가 모이면 생기는 사고니까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해마다 반복된 행사였음에도 왜 이번에 사고가 일어났는가입니다.
코로나 이전에 경찰이 해오던 도로통제와 일방통행을 하지 않았고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사고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국가의 행정력이 퇴보한 것이죠.
오늘 [[행정안전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경찰이나 소방인력으로 어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라구요.
기사를 보자마자 청와대는 재난의 컨트롤타워가 아니라던 박근혜 정권이 떠올랐습니다.
전임 장관들이나 경찰서장들이 초인들이어서 사고가 안 났던 걸까요.
정부의 사태수습을 지켜보며 비단 이태원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여러분들에게도
이런 사고가 또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안전을 위해 정확한 원인 파악과 올바른 정치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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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눈 | 2022/10/30 22:22 |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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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망이 | 2022/10/30 23:00 | 450
지금 경기도 인구도 급격히 늘어나는데 소방인력 충원이 안된다고 하는데
답답하네요 ㄷㄷㄷ
동감합니다!!
서울은 특히 위험합니다.일하는 놈들이 없습니다.매날 어딜 그렇게 쳐 가는지..
갔습니다 오타가 무지 거슬리네요.
지도자 한사람 잘못뽑아 매일 엄청난 경찰력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대변인과 행안부장관 뒤로 숨은 그사람이 악의축이지만 현 시스템에서 어찌 할 방법이 없네요.
단톡에 적었다가 정치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타박듣고 여기에 타자로 옮겨적다 오타쳤네요. 수정했습니다
몇몇 외신들 살펴보니 대부분 행정 미비를 얘기하는데
대부분의 국내 언론들 스탠스엔 그게 안보이더란.
동감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황, 총체적 난국인거죠.
알콜중독자 하나와 쓰레기 정당 하나가 단 6개월만에 만든 현실입니다.
에휴 소방관들이 무슨죄인지
http://www.joongang.co.kr/article/22062624
이건 중대재해로 서울시장이 책임져야죠!
사회 안전망 확충을 해도 모자란 판에 감축, 삭감만 하고 있었구나...
쉬운예로 회사에서 팀장이 무능한 팀장으로 바뀌면 시스템, 인력, 모든 인프라는 동일한데도 불구하고 사고가 계속 생기지요 그리고 수습역시 불가능해지고요, 저에게는 같은 맥락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