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의 마녀 세계관에서, 건담 타입은 '건드 포맷'을 사용하는 기체를 통칭함.
중요한게 비트나 판넬이 탑재되었다고 건담이 아니라,
건드 포맷을 탑재한 건드-암 이어야 건담.
본래 건드 포맷은 바나디스 기관에서 제작한 인공 신체 연동 기술이었음.
프롤로그에서 언급에 따르면, 우주에서 버틸 수 없는 인간이 입을 새로운 '옷'
하지만 옥스 어스에서 바나디스 기관을 인수한 후 전투용 모빌 슈트 제작에 이를 이용했고
18미터짜리 로봇을 인간 신경계에 직통으로 연결하다 보니, 데이터 스톰이 발생
사람을 폐인으로 만드는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퍼시픽 림이 생각나는 부분.
건담 파렉트는 이를 위해 아예 파일럿 엘란을 강화인간으로 만드는 무식한 방법으로 해결한 경우.
파렉트가 5화에서 파맷 스코어를 3까지 올렸는데, 이는 프롤로그의 건담 파일럿들과 비슷비슷한 수치.
하지만 에어리얼의 파일럿 슬레타는 강화인간이 아닌데
정작 에어리얼의 반응성, 동작성은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유기적인 수준.
슬레타가 4살때 무리 없이 르브리스를 아무런 부담 없이 운전했다는걸 보면 아예 파일럿에게 가해지는 데이터 스톰이 0.
사실상 건담 타입의 파일럿 갈갈 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이는 르브리스를 개발한 바나디스가 건담 타입의 안정성을 완벽하게 구축했기 때문인데
그 해답은 바로 Ai의 연산 보조 시스템.
파일럿에게 가해지는 데이터 스톰을 전부 Ai에게 돌리는 것.
모빌슈트와 건드 포맷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준의 Ai는 강인공지능급의 엄청난 물건이어야 했고
그래서 프롤로그에서 그걸 구동시키겠다고 그 고생을 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건담 타입의 명분을 확보해줄 Ai 개발은
정작 그 명분을 핑계 삼아 쳐들어온 적들 앞에서 처음으로 완성된다.
이후 르브리스의 Ai는 에어리얼에게 이전되어 10년 넘게 성장
지금까지 슬레타의 곁을 지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다릴 바르데가 왜 건담 타입이 아닌지도 명확해진다.
프로스페라는 건담 타입이 주요 시스템인 '건드 포맷 + 드론 기술' 중 후자만 공개했기 때문.
아마 '건드 포맷 없이 ai로만 드론 기술을 제어한다' 라고 진실을 섞은 구라를 치지 않았을까.
여튼, 그걸 곧이곧대로 믿은 제타크 사는 그 반쪽짜리 기술로 다릴 바르데를 제작.
건드 포맷의 반응성/유기성도, 강인공지능 수준의 Ai도 없는 다릴 바르데는 건담에는 못 미치는 기체가 되고 말았다.
반대로 페일 사는 이미 몰래 건드 포맷과 파일럿을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드론 기술을 접목, 건담 파렉트를 완성하게 된다.
다만 Ai의 보조가 없다보니 에어리얼에 비하면 병기로선 한참 부족한 수준.
+ 꺼라위키에서는 하로의 '고열 검출' 발언으로 다릴 바르데에 건드 포맷이 탑재된게 아니냐는 썰을 푸는데,
건드 포맷의 파맷 유입은 즉각 얼굴에 붉게 올라오기 때문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봄.
다릴 바르데는 쉘 유닛 빛나는거 보면 제타크가 뭔지도 정확히 모르고 쓰고 있을 가능성도 있긴 함
🐱야옹야옹🐱
2022/10/30 21:53
다릴 바르데는 쉘 유닛 빛나는거 보면 제타크가 뭔지도 정확히 모르고 쓰고 있을 가능성도 있긴 함
DDOG+
2022/10/30 21:53
어쨌든 공식에서 다릴 바르데는 건담은 아니라고 박아둔게 있어서
그건 드론 조작이나 Ai 조작이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