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액션
가장먼저 제일 말 많이 나오고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면
개인적으로 평가하면 5점 만점중에 3점
뭐 한마디로 아쉽긴한데 나쁘진 않다는 정도임.
근데 보다보면 뭔가 중간중간에
템포를 느리게하는? 분위기를 깨는? 듯한 묘사가 있음.
가령 이장면들.
차량을 집어던지는데 '으아아아아!' 하면서 던지는게 아니라 '얍!' 하고 던지는 느낌.
박쥐에게 한방 먹이는데까진 좋은데 박쥐가 넘어지는장면에서
묘하게 느린 발템포.
정면에서 킥을 하는데 1픽셀의 미동도없이 멈춰있는 박쥐.
이런식으로 뭔가 힘있고 시원시원하기보단
느릿느릿하고 헐렁헐렁한 템포의 장면이 군대군대 섞여있음.
화끈한 액션을 좋아한다면 즐기기 힘들거라 생각함.
2. 일상(정적) 묘사
확실히 일상묘사나 회상씬같은 정적인 장면의 작화나,연출성은 우수한 편임.
5점중 4.5점 이상
물론 단점도 있긴한데, 그다음 문제점들과 종합된 결과라 그때 말하겠음.
3. 사운드
이 애니를 보면서 느낀 사운드의 대한 감상은,
거의 bgm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임.
한마디로 고요한 느낌인데,
그렇기에 회상씬이나, 진지씬에서 나오는 분위기있는 bgm연출은 괜찮음.
근데 액션에서의 bgm은 좀 별로임.
소리도 작을뿐더라 음악자체의 템포가 느리고,
팡! 하고 하이라이트 터뜨려주는 곳이 없어서, 뽕맛이 안남.
5점 만점중 2.5점
4. 영화?
작가도 유명한 영화덕후고,
감독도 영화적인 연출을 하고싶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더 정적이고 만화 특유의 호들갑이 적음.
문제는 체인소맨에선 만화적인 개드립을 치는 장면이 많은데,
이게 애니화되면서 정적인 장면으로 변함.
가령 이장면은 만화적으로 말하면
"엥?! 전기톱이 집어넣을 수 있는거였다곶?!" 하는 느낌이지만
위에올린 애니 영상에선
"아~ 전기톱은 집어넣을 수 있구만" 하는 느낌으로 넘어감.
이러한 과장된 표현을 줄이고,
현실적으로 묘사한건 영화적이라면 맞겠지.
영화에서 입으로 개드립치며 개그하는 장면에서
짱구에서나 나오는 코믹한 bgm을 넣지는 않듯이 말이야.
근데 문제는 이게 실사화 영화같은것도 아니고
애니메이션이란게 문제임.
만화는 만화적 감성으로 드립을 치는데
애니는 영화적으로 느낌을 내니까, 결국 이도저도 아닌 느낌.
성우가 처진다든가, 너무 진지하다던가 하는 이유도 이게 문제임.
만화에선 소리 꽥꽥 지르며, 소리치고 개드립치는 애들이
애니에선 소리도 자제하고 한템포씩 죽이니까, 느낌이 줄어드는것.
5. 설레발
뭐 애니자체는 극단적으로 말해서 살짝 아쉬운 평작임..
근데 이렇게까지 논란과 호불호를 터뜨리고 있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건
마파 MAPPA 본인들임.
뭐 매화마다 극장판 퀄리티를 노린다느니,
회사의 사활을 걸었다느니,
돈 졸라게 퍼부어서 만들거라느니,
이런 설레발로 팬들 기대치를 한껏 끌어모은게 자충수였음.
결론
결과적으로 코믹스를 볼 생각이 없거나,
정적이거나 분위기 있는걸 좋아하면 재밌게 보겠지만,
원작의 속도감이나 개드립 느낌을 바라고 있던사람은
맘에 안들거라 생각함.
카니펙스
2022/10/28 14:02
결국 지들이 자초한 불판이란 느낌
좀 가만히라도 있지
赤愛
2022/10/28 14:03
게다가 성우도 좀 별로...덴지성우도 연기 못한다고 까이던데
에이에이뭉
2022/10/28 14:04
연기를 못한다보다는
감독의 디렉팅이 별로인듯
아침출근하기싫다
2022/10/28 14:04
난 반대로 원작을 그대로 에니화 시키려고한 결과물 같음. 원작도 딱히 엑션이 뛰어나거나 만화적 연출을 주로 쓰던게 아님.
????
2022/10/28 14:05
재료 좋고
향 좋고
맛도 좋음
근데 심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