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64737

기사 펌] 조선매경, 젊은 기자들이 떠난다

조선일보, 매일경제 소속 10년차 미만 기자들이 최근 회사를 잇달아 그만두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각 분야 ‘1등 신문’이라는 자부심과 달리 젊은 기자들의 이탈 현상이 이어지면서 사기 저하 등 내부가 동요할 수도 있어서다.
실제로 조선은 지난달 기자 2명이 회사를 떠났고 또 다른 기자도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들의 공통점은 입사 8~9년차(2008~2009년 입사) 기자라는 점이다.
이 중 한 명만 타 방송사 이직이 확정됐고, 나머지 두 명의 진로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노조는 지난 9일 발행한 노보를 통해 “최근 10년차 내외 기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면서 젊은 조합원들의 마음이 뒤숭숭하다”며 “사람들이 떠나는 것도 위기지만 더 큰 문제는 우리 내부에서 냉소주의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매경 역시 지난 3~4월 기자 3명이 회사를 떠난 데 이어 지난달에도 기자 2명이 벤처캐피탈과 타 언론사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 중 1명(11년차)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은 4~7년차의 젊은 기자들이다.
이처럼 젊은 기자들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는 부서 배치나 학업 등의 이유로 이직한 경우도 있지만, 기자직에 대한 비전 고민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온·오프라인 업무 병행 등으로 업무 강도는 갈수록 세지는 반면 이에 따른 적절한 유·무형의 보상은 미미하다 보니 젊은 기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기자들을 바라보는 외부시선은 곱지 않아 ‘기레기’로 비하되는 등 직업 자부심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더구나 ‘장밋빛 미래’마저 꿈꿀 수 없는 상황 역시 젊은 기자들을 이·전직으로 내몰고 있다.
언론진흥재단이 4년마다 조사·발표하는 ‘한국의 언론인 2013’보고서에 따르면 언론인들의 타 업종으로 전직 의향 추이를 5점 척도(‘전혀 없다’ 1점, ‘매우 많다’ 5점)로 평가한 결과, 2003년 2.98점, 2005년 2.95점, 2007년 2.82점, 2009년 2.91점, 2013년 2.96점으로 2009년을 기점으로 또다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이런 움직임이 개인 직업 선택의 자유로만 치부할 정도로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창 취재 현장을 뛰어 다니고 기자직에 대한 열정이 높은 연차여서 이들의 이탈현상은 단순히 직업 선택의 자유를 넘어 그 조직의 건강에 적신호가 커졌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각 사마다 주니어급 기자들이 마음 놓고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타 업종으로의 이탈 현상이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한 신문사 기자는 “노동강도는 계속 세지는 데 비해 밖에선 기자들을 기레기로 보고 있는 등 사기진작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더구나 앞으로도 신문 산업이 계속 어려워질 것이란 얘기만 나오다보니 젊은 기자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댓글
  • 테디베어박물관 2017/06/16 01:12

    짜증날만도 하죠. 멀쩡한 양반들은 다 나오길.

    (D2IzAS)

  • iCarus615 2017/06/16 01:16

    새끼 기레기 제대로 못키우면
    조만간 ja위당 친박처럼 함량 미달인
    인간들이 조중동 채우겠네.....
    뭐 인격적으로 지금도 함량 미달이지만....

    (D2IzAS)

  • Freebird 2017/06/16 01:16

    이제 뭐 좀 깨달은 듯. 제 정신이라면 침몰하고 있는 배에서 탈출하는 수밖에.

    (D2IzAS)

  • 봄의천국 2017/06/16 01:16

    그래도 꽤 엘리트들이 들어가는곳이라 알고있는데 대우라도 잘해주는줄 알았더니 것도 아닌가보네..

    (D2IzAS)

  • 죽떠리 2017/06/16 01:22

    자정능력이 없는 정화조는 결국엔 똥물이 고이게 되고, 그 상태로 오래 방치되면 변기에 금이 가 옆으로 똥물이 새는 법이지.

    (D2IzAS)

  • 푸얀 2017/06/16 01:29

    김영란법으로 뭘 얻어먹기도 못하고 맨날 기레기라고 욕이나 들으니 기자라는 직업도 예전같이 않은거죠

    (D2IzAS)

  • 나도문빠다 2017/06/16 01:46

    야!!! 한경오 기레기. 조선 매경에 자리 비었단다. 언넝 옮겨라!!!!

    (D2IzAS)

  • qkdnlcjfja 2017/06/16 01:57

    그깟넘들 가든지 말든지 신경 안쓰는데 좃선에노조가 있다는게 더 희안하네

    (D2IzAS)

  • 박연폭포 2017/06/16 03:35

    아니 임금피크제, 노조 말살을 주장하던 곳에서...
    노조가 있다는것고 신기하고... 정작 자기들은 못견디 겠다는것도 신기하네.

    (D2IzAS)

  • 신들의황혼 2017/06/16 05:11

    조중동 기레기 새끼들은 임금 가지고 GR 떨면 안 되지.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최저 임금을 기사로 다루면서 다른 사람들의 정당한 노동에 대한 요구를 빨갱이 타령하던 개씹쓰레기 조중동 기레기들은 임금가지고 불만가지면 안 되지.
    이 씨바랄 것들아.

    (D2IzAS)

  • 오늩의유머 2017/06/16 05:19

    노룩 취재 정도는 인공지능이 해도 됩니다.

    (D2IzAS)

  • 노오자 2017/06/16 06:24

    쓰레기들 장미빛미래
    국회 정치권에서 기자 아나운서라면 무혈입성하는 시대가 끝났다는거지 니들이 똑바로하면 미래가 왜 없냐
    한선교및 자한당 아나운서및 기자출신들 봐라 어찌 찍어주겠냐 씨뱅이들아 정신차리고 똑바로하면 장미빛미래가 있다
    다 니들하기 나룸인디 높은놈들이 다쓰레디라 그런겨.
    다 야당때문인거 알징

    (D2IzAS)

  • 화성외계인 2017/06/16 08:10

    새로운 신문사가 필요하다

    (D2IzAS)

  • J.Howlett001 2017/06/16 08:34

    놀고있네
    기자로 살거면 기자질을 똑바로 해야지
    기자가 아니고 직장인질, 정치질, 조폭수금질을 하니까 기레기취급 받는거 아니냐

    (D2IzAS)

  • 못물었다 2017/06/16 08:34

    온오프라인 업무 병행 등으로 업무 강도는 갈수록 세지는 반면 이에 따른 적절한 유무형의 보상은 미미하다 보니
    조선 애들이 이러면 안 되지 저거저거 완전 빨갱이놈들 아니냐!!

    (D2IzAS)

  • 힘찬시작 2017/06/16 08:36

    돈이나 보상때문에 뛰쳐나가는걸로 보여서 그냥 월급이나 연봉적다고 빡쳐서 나오는거 같네요
    어차피 기레기라는거죠 뭐

    (D2IzAS)

  • 이끼벌레 2017/06/16 08:38

    10년씩이나 단물 쪽쪽 빨아먹고 김영란법 생기니 이직하는 것들이 무슨 ㅋ

    (D2IzAS)

  • Caltrask 2017/06/16 08:47

    글쎄요...정신차렸다기보다, 처음부터 '직업인' 으로 들어간거고,
    (먹고 사는 문제에 양심을 거냐 아니냐에 관한건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까 그 부분을 비난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그냥 그랬다는거에요. 꼭 극우적인 가치관을 가져야 저런데 들어가는게 아니라)
    이제 직업인으로 메리트가 없으니까 나온거죠.
    변한건 없어요. 그냥 먹고 살려고 들어갔고, 이제 그게 어려울 것 같으니까 나온다.
    뭐 그런거죠.

    (D2IzAS)

  • 날다_람쥐 2017/06/16 08:48

    젊은 사람들시 비전을 보지못한다? 회사 지표가 서서히 하락곡선을 그리겠네요.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엉뚱한데서 해답을 찾으려고하겠지.

    (D2IzAS)

  • 공룡코딱지 2017/06/16 08:52

    월급에 영혼을 파는 직업임!!

    (D2IzAS)

  • 이런병맛! 2017/06/16 08:58

    네 다음 기레기

    (D2IzAS)

  • chanceux 2017/06/16 09:00

    병신취급 받고 실제로 그런일을 하고 있지만 들어갈때는 엘리트들만 들어가는 곳이었으니 자괴감 느낄만도 하죠

    (D2IzAS)

  • 원빈삼촌 2017/06/16 09:04

    10년 미만기자면, MB, 503 때 꿀빨며 기자생활 시작한것들이죠.  정권바뀌고 여론이 좋지 않아 먹을게 없으니 이동하고 이직하는거죠.
    양심의 가책은 개뿔..

    (D2IzAS)

  • moonlightou 2017/06/16 09:05

    이명박그네 정권 에서 신나게 기래기짓 한 9년차들이 떠난는건 그동안 죄지은게 많아서 인가보죠

    (D2IzAS)

  • 슈렉어코드 2017/06/16 09:09

    흠..그냥 지네들 밥벌이하겠다고 그냥 두는..일반 직장가 뭔 차이라고..기레기는 영원한 기레기..

    (D2IzAS)

  • 나이즐테일러 2017/06/16 09:10

    박봉에 조롱받으면서
    한겨레일보 다니는 애들도 많은데... ㅉ

    (D2IzAS)

  • 베렌 2017/06/16 09:17

    조중동 부역자들

    (D2IzAS)

  • 지나간난민 2017/06/16 09:22

    기자들이  비젼을 보니  그냥 안하는데 맞음.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보고 기자직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출세의 한 방향으로 봐왔던거라면  빨리 그만둬야지

    (D2IzAS)

  • silkaqua 2017/06/16 09:25

    저기 완전귀족 노조던데~

    (D2IzAS)

  • 하늘위의바다 2017/06/16 09:25

    몇개는 좀 망하면 좋겠당.

    (D2IzAS)

  • 뀨잉 2017/06/16 09:29

    국정원 특활비로 비싼밥먹는 데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나부네
    - 아무도 조선일보 기자의 저널리스트로서의 자긍심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

    (D2IzAS)

  • 양자물리학 2017/06/16 09:30

    기자가 기레기가 된것은 젊은 기자의 잘못을 아니지만
    조선이나 매경에 들어갈려고 한 젊은 기자 역시 기득권과 언론권력에 대한 달콤한 유혹때문에 들어간거 아닌가?
    저널리즘을 논하기 전에 너덜너덜한 자존심하나 붙잡자고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나가는 모습이라니
    이제 가도 갑질못한다고 생각하니 나가는 거죠 뭐 다른 이유 있겠나요 ㅎㅎ

    (D2IzAS)

  • 파랑팔랑 2017/06/16 09:32

    기자들을 바라보는 외부시선은 곱지 않아 ‘기레기’로 비하되는 등 직업 자부심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놀고있네.
    마치 시민들이 기레기라고 까니까 그만두는것처럼, 또또 시민들 탓하고있네. 니들 회사가 이상해서 그만두는거겠지

    (D2IzAS)

  • 스노우드래곤 2017/06/16 09:38

    어차피 그런 회사에 입사한 것 자체가 기레기 되겠다고 들어간 거잖슴?
    가보니 들어오는 부수입보다 (김영란법 시행) 욕은 더 먹으니 깨갱깨갱 하고 있는 거잖슴?
    폐간하면 되지 뭔 걱정?

    (D2IzAS)

  • 푸르스름한빛 2017/06/16 09:50

    이걸 작성한 시니어기자부터 변화하길 바랍니다. 기레기 짓할 생각말고.

    (D2IzAS)

  • 길고양이 2017/06/16 09:56

    븅신들...
    기레기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줄 아나??
    뭔 직업 자부심이고,  직업 비전이야.
    걸레는 빨아도 걸레고, 쓰레기는 분리해봤자 음식쓰레기, 일반 쓰레기지..

    (D2IzAS)

  • 7573573 2017/06/16 09:58

    사회의 암적 존재들, 장애물.

    (D2IzAS)

  • 지대넓얕 2017/06/16 10:07

    기자들이 떠나는 이유
    1. 정권교체. 문재인 정부의 탄생!
    2. 김영란법. 피라미드의 꼭대기에서 갑오브 갑질을 하던 새끼들이 허탈감을 느낌.
    3. 직업의식 부재. 애초에 정의로운 기자가 꿈이 아니라 잘나간다니 간 이유임.
    4. 종이신문의 수명. 끝남.
    노동강도가 세진다고 ㅠㅠ 거리는데 사실 노동강도 어마무시한게 기자라는 직업 맞음. 하지만 노룩취재하면서 룸싸롱에서 인터뷰하고 그런 세월 쭈~욱 누리다가 김영란법 때문에 세상사는 재미 잃어버려서 허탈한 놈들이 더 많은게 사실임. 개발에 땀나게 뛰어다니는 기자가 조선일보에 있을리도 없고 있다면 그냥 빨갱이임.

    (D2IzAS)

  • 쌍파리 2017/06/16 10:11

    좃선 매경 다니면 한가지 불편한 점...
    추석 설 명절에 친척들 다 모인 자리에서 좃선 매경 다닌다는 말을 못 꺼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2IzAS)

(D2Iz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