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50에 50mm 단렌즈 고민

현재 d750에 단렌즈는 50.8d, 180mm2.8d 그리고 줌렌즈를 이용해서 촬영을 다닙니다. (+24-70vc, 토키나 16-28fx )
제가 D렌즈의 가벼움과 색감, 렌즈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구간별로 D렌즈로만 구성할 생각이었는데
지금 쓰는 50.8d의 개방화질과 역광에서 사진이 뭉개지는 현상이 감당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가볍게 바디캡으로 꽂아놓을 수도 있고 스냅에서도 사용할만한 50mm 구간 단렌즈를
나름 제 예산에 맞춰 찾아봤습니다.
1. 50.4d
2. 50.4g
3. 시그마 구형 오식이 (신형은 가격과 무게 부담, 너무 쨍한걸 좋아하진 않습니다)
이렇게 셋 중에서 고민 중인데요
다만 50.4d는 풀프레임에서 사용하기에 화질이 괜찮은가? (사실 이 고민도 대형인화를 할 일이 없어서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50.8d와 마찬가지로 역광에서의 문제점이 발생하는가?, 50.8d에서 50.4d로 넘어가는 것이 큰 이점이 있는가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그리고 50.4g는 느린 AF의 문제가 두드러지는가? (180mm 2.8d의 핵느린 AF도 잘 견디며 쓰는 편이지만 너무 느리다면 힘들겠죠..)
그리고 시그마 구형 오식이는 다 좋은데 핀문제가 말이 많아서 또 고민입니다.
모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N렌즈를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는 순간 패망의 지름길로 가버리는 사정이라 ㅋㅋ
경험 많으신 선생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