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63325

북유럽 국가 하나도 안부럽습니다

예전에는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이 나라들은 경제적으로만 잘 사는 것이 아닌 정말 사람답게 살아서 부러웠습니다.

OECD나 다른 조사기관 랭킹 보면 정치 청렴도, 민주주의 지수, 언론자유도, 고용안전 그 외 좋은 것은 다 상위권은 북유럽 국가들이었고,
언제쯤 한국은 더 나아질 수 있을까? 나아지긴 커녕 후퇴만 하고 있고, 몇달전만 해도 우리는 헬조선시대를 살고 있었죠.

항상 살기 어려웠고, 매일 답답함과 절망이었고, 사회 갈등 유발하는 메갈이나 일베, 노인들, 그외 다른 집단들이 분쟁일으키고,
눈쌀찌푸리는 일들이 수시로 있었죠.

예전에 강신주씨가 2014년 12월 31일 뉴스룸에 출연해서 얘기 한것이 생각나네요.




-----------------------------------------------------
[앵커] 그래서 그 철학자 강신주 박사가 본 우리 한국사회의 올해 가장 대표적인 감정은 무엇이었을까요.
[강신주/철학자 : 분노랑 열광 같아요.]

[앵커] 분노와 열광. 
.
.
.

[앵커] 안 그래도 지금 자꾸 우리 사회가 갈라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강신주/철학자 : 네, 그러니까요. 이게 이 분노와 열광이라는 두 모습이 우리 스스로가 당당하지 못하고 뭔가 누군가가 우리를 잘 이끌어줬으면 보호해 줬으면. 그러니까 우리 스스로가 지키거나 보호하지 못하면 아무도 안 도와주는데 그 당당함을 잃어버리게 되면… 지금은 괜찮죠. 지금은 정치권이 이것도 잘못했고 저것도 잘못했고 막 얘기도 하고 어떤 재벌의 어떤 모습에 대해서 욕도 하고 이럴 수는 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렇게 해도 변화가 없으면 우리는 우리끼리 공격해서 제3세계 노동자를 공격한다든가 정규직이 비정규직을, 이렇게 산산이 공격할 거예요. 그러니까 초기에 보면 20세기 초에 독일 상황도 비슷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올해가 분노와 열광이라면 나중이 되면 굉장히 잔인하게 좀 변할 수도 있다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
우리는 우리끼리 공격해서...



문재인 대통령님이 되고 나서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것도 느끼고,

김상조 위원장, 윤석열 지검장, 그 외 다른 정부 인사들이 지명되고 취임될때마다 
민주국가가 다시 올바르게 세워지고 그것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져 이제는 희망이 더 커집니다.

저만 그런가 했지만 오유님들 그리고 다른 사이트 게시판을 보면  헬조선 이라는 단어가 요즘 안보이죠?


몇달 전까지만 해도 매일같이 제목마다  헬조선 ~~~ 하는 글들 봤었지만 지금은 많이 사라졌네요.
정말 어렵게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민주주의가 제대로된 뿌리를 나라가 되어가고 있으니까  부럽지 않네요.



크~~ 오늘도 문뽕 국뽕에 취하렵니다~~ 
댓글
  • 아키도라 2017/06/15 00:29

    그래도 북유럽은 부러워요 우리나라가 그 수준에 도달하는날이 올지 ㅠㅜ

    (NaZwSF)

  • 치즈홀릭 2017/06/15 00:31

    그정도는 아닙니다 갈길이 멀어요 씨앗을 심었을 뿐입니다

    (NaZwSF)

  • zane14 2017/06/15 00:38

    일단 국회의원들을 보면 아직 멀었어요.
    지금 낮은 포복을 하고 있는 민주당의원들도 문통 힘빠지면 그 습성 나올겁니다.
    그래서 문대통령이 그걸 방지하려고 합리적인 분들로 수혈한거죠.
    지금은 문대통령의 큰그림으로 한판 하고 있습니다.
    자바국당은 그냥  청산대상들이지 국회의원이 아니거든요.

    (NaZwSF)

  • 허니갈릭와플 2017/06/15 00:52

    42.195키로 마라톤 이제 스타트인데요,
    반정도는 가줘야죠, 그래야 탄력도 붙고요, 그때쯤 되면, 조금 살만할겁니다. 아직은,,

    (NaZwSF)

  • 세이화 2017/06/15 01:12

    아주 훌륭한 견해입니다. 작성자께서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알 것 같아요.
    강신주박사가 말하려 한 것은 독일 사회가 히틀러를 만들어낸 상황을 설명한 겁니다.
    우리가 더 잘 먹고 살겟다고 이명박을 만들어낸거와 유사한 상황입니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그걸 알고 자제하고 절제해야만 더 도약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트럼프, 영국의 블랙시트, 프랑스의 르펜 등 사회 상황이 20세기초와 유사합니다.
    여기서 각성하지 못하고 탐욕의 추구로 나아간다면 인류는 다시 참혹한 재앙을 맞게 될 겁니다.
    전 지난 촛불집회 현장에서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리고 전율했습니다.
    이후 과연 무엇이 세계적 흐름과 다른 성숙한 정신적 각성의 꽃을 피우게 했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이유로 두가지가 생각나더군요.
    하나는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라 (홍익인간)라는 이념을 건국신화에 담고 있는 민족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른 하나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는 쇼셜미디어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도 그건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다른 국가와는 달리 우리는 암흑의 기운을 급속도로 몰아내며 각성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이 정보전달을 가속화하고 학습력을 높여주는게 아닐까요.
    깨어있는 국민에 지혜로운 리더 역대 이런적은 없었습니다.

    (NaZwSF)

  • 아빠문구 2017/06/15 01:22


    크~~~시원해! 히~

    (NaZwSF)

  • 우리엄마최고 2017/06/15 07:46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분들 말씀처럼 북유럽이 부럽지 않은 그런 정도는 아니지만 딱 하나 바뀐 것이 "앞으로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다"라는 아직은 약간 막연하지만 희망 같은 것이 생겼기 때문인 것 같아요 미세하게 희망이 생겨버리면 지옥이 성립하지 않으니까 요즘 생활은 몇달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헬조선 이라는 말이 사라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NaZwSF)

  • 계룡산곰돌이 2017/06/15 08:15

    아직 엄청 멀었어요.

    (NaZwSF)

  • 모폴로지 2017/06/15 08:15

    아직 아무것도 바뀌지 안았습니다.
    우린 여전히 헬조선을 살고 있고 바뀐건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 뿐이예요.
    전투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첫술을 땐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론 배부를 수 없는 것이지요.

    (NaZwSF)

  • 화성외계인 2017/06/15 08:19

    아직은 많이 부럽습니다.

    (NaZwSF)

  • rhdiddl13 2017/06/15 08:19

    헬조선이란 단어, 저도 안 써요. 의식하지 않아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되니, 회사에서 속상한 일이 생기든 돈 문제로 고민이 되든 헬조선 말은 안 하게 되더라구요.
    아직 갈 길도 멀고 쉽지 않은 줄도 알지만 민주덩부 장기집권의 길, 저도 응원하고 함께 하렵니다.
    근데 열광과 분노,  우리끼리 싸운다는  표현이 뭔지 이해되어 오싹하네요.

    (NaZwSF)

  • 밤토르 2017/06/15 08:29

    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지 아직 크게 버뀐건 없습니다. 똥 치우기 첫 삽 뜬거라 봐요.

    (NaZwSF)

  • 비누꽉다리ㅠ 2017/06/15 08:47

    이제 시작인거에요..... 바뀐건 청와대밖에 없어요..

    (NaZwSF)

  • 추억만들기 2017/06/15 08:50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겼습니다
    적폐들을 지근지근 밟을 수록 희망게이지는 높아집니다

    (NaZwSF)

  • 닥날개 2017/06/15 08:57


    지난달에 노르웨이 다녀왔는데 (문대통령 당선 되는 날 입국!!) 그래서 그런지 한국으로 돌아올 때 저 지옥으로 또 들어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더군요. 원래는 진짜 귀국하기 싫었었거든요.

    (NaZwSF)

  • 趙雲 2017/06/15 09:11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는 표현이 적절해보이네요.
    그리고 저 자신도 10여년 전과 비교하면 많은 발전이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과거 중 고딩때, 대학생 형들이 세상이야기 하는 거 보면서 나보다 한참 어른처럼 느껴지고
    대단하게 생각하면서 한 편으론 대학생이 되면 정치, 사회, 경제에 대해서 저절로 잘 알게될거라
    막연히 생각하고 기대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막상 내가 성인이 되고 대학생이 되어도
    정작 스스로 관심갖고 노력하지 않으면 세월이 흐른다고 저절로 되는것은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런 저도 최근에는 온갖 세상 돌아가는 소식에 귀 기울이게 되고, 나 혼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감 대신, 나 부터 할 수 있는 걸 하면 같은 생각인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변화의 조짐을 보여준다는
    믿음이 생기게 되었죠. 그래서 제대로 정치하는, 하려는 곳에 후원도 하고, 제대로 보도하려는 언론이
    있으면 응원도 하고, 나 보다 힘들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지원도 하고 다른사람들한테도 알리려고
    노력도 하고... 많이 달라진 스스로를 보고 큰힘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뿌듯하고 그렇네요.
    이렇게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 길로 한 발자국씩 나아가면 좋겠어서 앞으로도 노력하며 살려고 합니다.
    결국 중요한건 "방향"이니깐요.

    (NaZwSF)

  • 왔다만간다 2017/06/15 09:24

    아직은 많이 부럽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계속해서 응원해야겠어요.

    (NaZwSF)

  • 편집러y 2017/06/15 09:34

    30가까이 취직어려운 저에겐 아직 헬조선..

    (NaZwSF)

  • 한냐맨 2017/06/15 09:42

    아직은 시작 단계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예전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부럽습니다.
    우리도 북유럽 국가같은 국가를 만들어 보자고요.

    (NaZwSF)

  • 답답한이선생 2017/06/15 10:03

    문재인 대통령은 온국민의 열망으로 이룬 민주주의의 상징이라 생각합니다.
    본질은 국민 개개인이 주체적으로 바뀌기 시작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NaZwSF)

(NaZw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