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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간다고 이혼하자는 남편, 이혼준비 어케하죠?

https://todayhumor.com/?wedlock_2956
이 글 쓴이에요..
이혼준비합니다
싸우면 욕하고 그랬어서 글 몇번 썼던 유부징어에여..
시어머니께 애기맡기구 친정식구랑 여행간다고 했다고 이혼하자 집에 들어오지말라고 하더니 아파트 비번바꾸더라구여
  그리고 3살딸아이 애가 걸려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했는데
제가 이건 아니다라고 마음먹은 사건이 있어요
회사에서 성추행비슷하게 당해서 신랑한테 힘들다 얘기했더니
무시해, 하고 끝.. 남들한테도 그런 얘기하면 미친새끼라고 같이 욕이라도 해줄 상황인데, 제가 회사관둘까봐 그런지 그후로 묻지도 않더라구여..
어쨌든 이혼하기로 하고 변호사 상담도 한번하고 준비중인데,
현재 애놓고 여행간다고 소박?ㅋㅋ미친 소박맞은 상태에서 애기가 지방에 시댁에 가있거든요, 서울 어린이집 퇴소해서 어제부터 시댁근처 얼집에 등록해서 보낸다네요;;
계속 친정어머니가 등원 하원시키고 밥먹이고 애기봤었는데 일단 그렇게 데리고 가버려서
이혼소송 전에 애기를 델고와서 양육권까지 가져오려고 합니다..
일단 어떻게 애를 델고올지 좀 고민중이고,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스럽네요..
애를 뺏어오고 소송진행하면 다시 못데려가게 경찰에도 연락하고 뭐 그럴수 있다고는 변호사가 얘기해주더라구여
근데 또 재산분할에 관한 문제는,
각자 월급생활하면서 생활비도 그때그때 아무나 결제하구,
빚이지만 신랑명의 대출받은 신랑명의 아파트
신랑명의 차.. 등등이 문제네요
집사면서 몇백씩 그냥 제가 신랑계좌로 보내줬던거..
그런 내역은 좀 있겠지만.. 참 등신같이 내가 살았구나 싶네요
소송들어가기 전 준비할것들 뭐가 있을까요?
이미 돈을 빼돌려 숨겨놨을거같긴한데
처음 아파트 계약때 우리가 가지고 있던 6천 중 반만 줄게 하고 애는 본인이 키운다고.. 어이가 없어서.. 참..
두서없이 썼지만, 애 모유수유 1년 2개월하구, 친정엄마 월50밖에 못드리면서 고생한건 생각두 않더라구여..
애기만 델고 살게되면 뭐 슬픈일은 없을거같단 생각이에여
돈이야 뭐.. 아껴살고, 남보다 못한 남의편이야 없어도 그만
드라마에서 보던 애뺏어오기 전쟁이 시작될거같습니다
애는 백퍼데려올 확률이 크다네여?
위로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 레리꼬 2017/06/14 22:05

    다 잘되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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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eloemar 2017/06/14 23:43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엄마에게 유리합니다. 이혼에 대한 유책사유가 없는 케이스기 때문에 거의 100% 작성자님 쪽으로 양육권 넘어올 거 같구요, 어째 느낌이 애 양육비 보내기 싫어서 남편분이 자기가 키운다고 하는거 같은데;; 재산분할도 그렇지만 양육비 문제 제대로 하셔야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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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치행님 2017/06/15 00:14

    그냥 애 주세요..
    맘에 걸리시겠지만 양육권 줘버리시고 홀가분하게 사세요
    잠시만요 링크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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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치행님 2017/06/15 00:15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684917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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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낫? 2017/06/15 01:09

    아이는글쓴님이 일을하셔가지고
    데려오는건 어렵지않아보이구요
    여러가지문제들은 변호사와 상담하시면
    잘해결되실꺼구요
    이혼에유리한 증거자료를 잘생각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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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들아자니 2017/06/15 01:23

    애 더럽게 사랑하는거 같지만
    하는 꼬라지보면 시골에 쳐박아두고
    총각행세 할 놈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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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TheKing 2017/06/15 01:27

    근데 애 놔두고 왜 여행가세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그건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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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 2017/06/15 01:30

    꼬맹이 2명 아빠입니다.
    처가 많이 바쁜 직장에 다녀서 일주일에 오버나잇 야근이 2일정도 있습니다.
    출근은  새벽에 하고요...
    당연히 제가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아무리 제가 먹이고 같이놀고 시간보내도 그래도 엄마는 엄마이더군요.
    본능적으로 아이는 엄마를 더 찾고 엄마 안에서 행복을 더 느끼는듯해요.
    처음에는 이해도 가지 않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이제 인정합니다.
    적어도 어린 아이에게는 아빠보다는 엄마가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 훨씬 더 큰듯합니다.
    자녀분의 행복과 미래를 위하여 꼭 양육권 가져오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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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garita 2017/06/15 01:53

    에구 속상하시겠어요ㅠㅠ
    그런데 저런 남편은 그냥 없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성추행 이야기에 저런 반응이라니?? 생판 남이라도 같이 욕할 텐데...ㅠㅠ
    혹 소송할 때 친권은 공동으로 하고싶다 하더라도 칼같이 그냥 가지고 오세요.
    저 아는 분은, 그래도 애가 아빠는 있어야지..하고 친권 인정했는데,
    전남편과 그 가족이 똘똘 뭉쳐 시도 때도 없이 참견하고,
    또 애를 상대로 니 엄마 아주 나쁜 여자!! 라고 몰아가고(남자가 바람피고 폭력써서 이혼함-_-)
    애 문제 참견하는 듯 하면서, 아직도 전부인, 전며느리 인생에 참견하고 있어요...
    이혼한지 4년이 지났는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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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디웜홀 2017/06/15 02:24

    위추드립니다..
    위자료나 양육비 그런거 꼭 받으시고. 애기 꼭 데꼬오세요.  애기 상처받지않게 잘하시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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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mi 2017/06/15 02:25

    이건 양쪽 얘기 들어봐야겟는데...
    글만 봣을땐 잘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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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귀신 2017/06/15 02:27

    뭐 어쩌겠습니까?
    이왕 벌어진 일인걸....
    그런데 말이죠....
    싸움은 안하는게 젤 좋지만
    이왕 벌어진 싸움은 꼭 이기시길 바랍니다
    그게 이번엔 이혼이겠지만
    어설프게 꼬리 내리면
    죽을때까지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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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뾰로롱뾰롱 2017/06/15 02:28

    애가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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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리왕김논리 2017/06/15 02:32

    [회사에서 성추행비슷하게 당해서 신랑한테 힘들다 얘기했더니
    무시해]
    공감능력 떨어지는 사람이 육아를 하면
    애 다 망칩니다.
    지지기반은 커녕 미래가 걱정되게 만드는군요.
    작성자님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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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탈출 2017/06/15 02:32

    그래 그냥 아이 네가 키워라 양육비를 줄게 하고 배째라를 시전해보는 방법도 있어요.
    진짜 주라는게 아니라, 궁예질로 보니 글쓴이분 괴롭히려고 아이 데려간 느낌이 들어서... 더구나 갓난 어린아이라면 나중에 네가 키우라고 다시 돌려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아이때문에 이거저거 너무 굽히지 마시고 당당하게 나가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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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베아로숑 2017/06/15 02:39

    감정싸움이 번졌네요.. 소위 성격차이 이혼이랄까..
    자세한것은 본인이 더 잘아시겠지만 글로만 봤을땐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남편분의 포용성있는 대처가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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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라라777 2017/06/15 02:56

    배우자가 이기적이고 공감능력없고 독하기까지하면 힘들죠...여행문제는 단편적인 거  같아요.
    잘 모르긴 하지만...
    원글님이 여러가지로 상처도 많이 받으시고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명 알아보시고 꼭 유능한 변호사분 만나시길 바라구요.
    아이는 꼭 데리고 오시고...
    요즘은 양육비문제도 법적으로 도와주는 기관이 있다고 하던데 꼭 제대로 받으시길 바래요.
    힘내세요...더 좋은 날들이 기다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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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머니 2017/06/15 02:58

    아빠 없이 잘 큰 딸내미로서 작성자분의 앞날에 건투를 빌어요!!!
    진짜 개 더러운 꼴부터 온갖 잡스러운 소문이랑 카톡 문자 막 바람나서 이혼하네 별 지랄같은 소리 다 들으실 거예요 ㅠㅠㅠ
    저희 어머니도 이혼하실때 엄청 고생하셨거든요...
    그지새끼같은 놈 버리고 따님과 꽃길만 걷길 빌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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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박엿먹어 2017/06/15 03:20

    변호사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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