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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씨 법정에서 정말 치열하게 공방하네요 (주절주절+주진우 기자 찬양)

 
변호사님 아자!!!!!!!!!!!!!!!!!!!!!!
 
뉴스1 기사가 비교적 상세하게 보도해줬어요.
제발 기사를 쓰시려거든 이 기자분같이 써주세요!!  https://v.media.daum.net/v/20170614184442815
 
 
 
앞으로도 정말 중요한 재판일정이 남았어요
끝까지 관심가져 주세요
고영태씨는 이번일로 너무 많은 것을 잃고,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어요
조금만 더 유연하고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여기부턴 그냥 잡담이에요. 바쁘신 분들은 패스해야할 영양가1도없고 별볼일1도없는 무익한 잡담+주진우 기자님 찬양]
 
이제와선 아무 의미도 없겠지만 그래도 자꾸만 아쉬운 생각이 들어요
이미 체포되기전 2주전부터 언론을 통해서 수사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심지어 모든 언론이 마치 결론은 정해져 있다는 듯, 구속영장 청구를 예견하고 있었는데,,,
최소한 변호사 선임 문제라도 해결해줬어야 했던게 아닐까,,,
선임은 둘째치고 변호사 도움이 필요하다는 조언조차 해주는 사람이 없었으니,,,
저도 당시에 기사를 접하고 걱정은 했지만, 변호사 관련해선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네요.
 
받고 있던 혐의중 하나는, 경찰에서 이미 무혐의로 결론내린 사건, 그걸 검찰에서 조사한다고 하는데 왜 어떤 언론도 그 사실에 관해선 언급조차 하지 않았을까
지난 2월 경찰에서 무혐의 받은 사건이란건  나같은 일반인도 알겠던데 기자들이 몰랐을리가,,,
아무리 모두의 시선이 대선에 쏠렸다 한들, 어쩌면 하나같이 이렇게 무심할 수 있었을까요
 
변호사를 소개시켜주고 상담을 받게 도와준것도 주진우 기자님이고 (봉도사님 말씀처럼 돈안되는거 자주 맡는 변호사님, 훌륭해 칭찬해 박수쳐 그러니 고기 사먹어!)
체포 당시에 현장을 지킨것도 기자님이고 (정말 기자님 혼자 다하셨네요, 짱먹어!)
기자님 아니였다면 체포 이후의 상황은 어찌 돌아갔을지...
당시 상황을 페북에 알리지 않았다면,
그래서 검찰에 의해 망가진 문이 인터넷 메인 기사에 걸리지 않았다면,
그래서 여론이 들끓지 못했다면 어떤일이 벌어졌을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네요.
체포됨과 동시에 준비~땡~하기만을 기다리며,
일제히 '고영태 파렴치한, 신뢰할 수 없는'등등 시선돌리기+ 핵심증인 흠집내기용 받아쓰기를 준비하고 있었을 일부 언론에선 선수를 뺐긴거죠.
물론 선수 뺐겼다고 포기할 우리의 언론은 아니지만,,,효과빨이 기대치에 못미쳤을뿐...
아주 일부이긴 하지만, 고영태씨 체포.구속 관련해서 기자님의 행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던 것 같아요.
뭐랄까, 기자답지 못하게 (기자답다는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중립적.객관적이지 못하다는 뜻인듯) 좀 감정적으로 대처하는게 아니냐 싶은 우려,
물론 그런 걱정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고영태를 위해 목소리 내어주신 거예요.
기자님이 만담콤비 봉도사 라디오에 나와서 하신 말씀이 있는데
국면국면마다 저쪽에서 고영태를 불러와서 이 사건을 계속 고영태로 희석시키려했고,
그때마다 고영태씨가 굉장히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전에 손의원님도 하신 말씀이지만, 기자님 역시도 그런 말씀을 하세요. 고영태는 '얘가 좀 여리다'
옆에서 지켜보셨으니까 인간적으로 측은지심도 가지셨겠죠.
자신의 취재원이였던 사람을 끝까지 챙기는 것일수도 있구요. 기자로서의 직업윤리랄까, 책임감이랄까.
검찰과 법원에 대한 분노도 컸을테구요.
 
이후에 대선전까지 라디오. 팟캐스트 등 모습을 자주 보이셨는데
그때마다 짧게라도 고영태씨를 거론하셨어요.
아마 대중들에게 잊혀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심이셨겠죠.
우리가 했어야 할 일들을 혼자 하신 거예요.
너무 고맙고 멋져요.
내 한 몸 평화를 위해 적당히 사회에 물들어갈법도 하건만,
타협하지 않는 기자님, 훌륭해 칭찬해 박수쳐 그러니 고기 사먹어!
 
 
 
++)변함없는 "일부" 언론의 행태나 대중의 반응등을 보고 있자니, 내부제보자에 대한 사회적 문제는 갈길이 멀어도 너무 머네요.
그렇게도 제보자가 아니꼬울까...
언론 또한 적폐란걸 스스로 인식하고 있어서일까, 그래서 자신들의 안락한 안방에서도 폭로자가 나올까 두려워하는건가...
단순 시스템의 부재라고 하기엔, 모든걸 시스템의 탓으로 돌리기엔 대중의 인식이나 언론등 빈틈과 결핍이 너무 많아요.
보도하고 기사를 내보내는게 언론의 일이라는건 알겠어요.
일이란 원래 그런 거니까...그런데 그 일이 남의 인생을 망칠수도 있다는 생각은 좀 해주시길...
기사 한 줄 올릴때도 최선의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제발 쫌!!! 누군가는 인생이 걸려 있으니까
 
 
+++)또 한분의 내부제보자 노승일씨는 후원금으로 '노승일 체육장학회'를 만드신답니다. 노승일씨 훌륭해 칭찬해 박수쳐 그러니 고기사먹어!
아이쿠...어떤분의 마인드대로라면 노 부장님도 '좌파'소리 듣겠어요.
전에 고영태씨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타운을 만들어보는게 어떠냐'고  "그분"에게 설명했다가 쓴소리만 들었다잖아요.
"고상무 혹시 좌파야? 돈많이 벌면 알아서 나중에 해"라고...
 
 
 
댓글
  • 단디하쟈 2017/06/14 18:57

    화력좋은
    김용민변호사님!!
    화이팅~~♡♡

    (d0BSxJ)

  • 카쉬 2017/06/14 19:19

    고영태  처벌하면 앞으로 내부고발자는 없다.  나라도 안해 ㅡㅡ^  박그네와 최순실이 지금도 정치한다고 생각해봐라. 끔찍하지 않을까.

    (d0BSxJ)

  • 짱구2 2017/06/14 22:47

    고영태 없었으면 지금도 대통령은 503. 국회에선 한창 내각제 개헌 한다고 떠들고 있었을테고 생각만해도 소름

    (d0BSxJ)

(d0BSx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