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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 떵싼 마지막 후기

눈 딱 감고 관리실 내려가서 술먹고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고백하였고..

 

청소아주머니들에게 목욕값 하시라고.. 50만원씩 2장 넣어 각각 드렸습니다.

그리고 관리소장님에게도 담배값 하시라도 30만원 ㅠㅠ ,,,,,,또르르

 

그리고 비밀유지 부탁드렸습니다.

 

청소부 아주머니중 한분이.. 이런말을 하더군요..

 

청소 하는동안 청국장 만드는줄 알았다고...ㅡㅡㅅㅂ

 

비밀유지는 해주는데..문제는 부녀회장...ㅜㅜ

 

결국 부녀회장네 직접 찾아가... 이해를 구하고 ㅠ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녀회에 100만원기증을 하였습니다.ㅡㅡ

 

부녀회장 하는말이..치XX사란 양반이 배울만큼 배웠을텐데..

왜 멀쩡한 엘레베이터에다가 똥을 싸서 아침에 출근 하는 사람들 전부 다 비상계단을 이용하게 만들었냐고!!

아주 호통을 ,,,

진짜 눈물 찔금 나왔습니다 ㅠㅠ

서..러...워....서...요.....

 

그래도 민심은 안잃었는지.. 비밀 유지는 해주겠다고... 거듭 약속 받고.... 나왔습니다...

 

술 떡치게 먹고 한방에 훅 230날리고.. 개 쪽팔림 당하고...

 

아직 아내와 딸은 모릅니다..

 

영원히 모를수도 있게...하겠습니다.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방송이..쩝니다 ㅠㅠ

 

조사결과 새벽에 엘레베이터에 똥싼 사람은 다행이 우리아파트 사는 사람이 아니었고.. 술취한 사람이 무작정 들어와

똥싸고 다시 나갔다라는...

 

관리실과 유부녀 회장의 작품? 인듯 합니다... ㅜㅜ

 

이번주는 파트너에게 말하여 푹 집에서 이불킥이나 날리면서 쉬어야 겠습니다.

밖에 나가기 무셔워요 ㅠㅠ

이젠 떵도 싸기 무섭고 싫습니다.

 

평생 떵 안싸고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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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OBG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