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개입장에서는 천수를 누렸는...녀석입니다.
현재 30대중반의 아내가 고딩때부터 키워온 녀석이니...
(작년에 무지개너머로 갔죠)
저야 결혼하고 1년정도 같이 산기억뿐이라
아내의 상실감을 짐작도 못하겠습니다. ..
https://cohabe.com/sisa/262514
이 아이가 보고 싶다고 가끔 아내가 눈물흘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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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엄청 예쁨 받은 걸 알겠어요. 강아지는 행복했을 거 에요.
산 기간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얼마나 교감했는지가 더 중요한 거 같아요.
그리고 거의 어릴때부터 키우다 시피 했을테니...정이란 정은 다 줬을 거고.
자식같고 친구같고 동생같고...누구보다 친하게 지내고 교감하고 이러면...그냥 어디간것도 아니고...죽는 건 영원히 못보는 거니까..참 마음이 아픈...
공감이 가는 마음이네요...
R.I.P
우리 멍돌이랑 닮았네유ㅠㅠ
야도 하늘나라 간지 벌써 2년반이 지났네유
보고싶다
실제로 자식을 잃은것과 비슷한 상실감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정말 가족이니까요.. 저도 둘을 무지개다리 너머로 보냈는데.. 한 아이는 삼년째, 한 아이는 일년 됐는데,, 잘 안나아집니다. 슬픈감정이.. 평소에 가라앉아 있어서 괜찮은것 같다가도 뜬금없는데서 터져나오더라구요. 요리하다가도 문득 그애들이 좋아하던 음식이면 서서 한참을 울고,,, 길가다가도 비슷한 아이 보면 한참을 울고.. 언젠간 나아지겠지만 잘 안되더라구요. 위추 드리고 갑니다 ^^
이제 강아지 키우기 시작한 지 5개월차인 저로써는 감히 상상도 못할 슬픔인 거 같습니다...저도 이렇게 무지개 너머로 간 친구들의 사연을 들으면
언젠간 영심이도 그렇게 되겠지 하는 생각에 먹먹하지만...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ㅠㅜ
기운내시길!
우리강아지도 5년 키우고있는데 벌써부터 생각만해도 눈물 나와요.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안키울건데ㅜ
저도 2년전에 15년된 친구 떠나보냈는데 정말 괜찮다가도 뜬금없이 울컥해요. 아무리 일하고 사람들 만나고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상실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둘째 들였는데 .. 얼굴 볼때마다 첫째 얼굴 생각도 나고.. 얘도 언젠간 내 곁을 떠나가겠지 라는 생각때문에 행복하지만.. 슬퍼요.
저도 재작년에 보낸 녀석이 있는데...문득문득 생각나면 눈물나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내분께서도 좋은 기억으로 마음을 다지셔서 좀 더 지난후에는 좋은 기억을 더 많이 떠올리셔서 슬픔이 잦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ㅠ_ㅠ
보고싶다 로미오..ㅠ_ㅠ
저도 중딩부터 키운 녀석 17살에 다리건넜어요.
벌써 몇년이 지났지만 계속 그립고 보고프고
그러다보면 아직도 통곡하며 울기도하고 그럽니다 ㅎ
결혼전에 가서 남편은 같이 산적이 없지만
연애할때였어서 샴푸도 사다주고 간식도 사다주고
예뻐했었어요. 그녀석 갔을때도 속상해하고 위로해줬지요.
저는 남편이 녀석의 존재를 알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놈이 얼마나 예뻤는지, 소중했는지 직접 봤기때문에 내가 얼마나 속상해하는지 알고 그래서 진짜 뜬금없이 통곡을 해도 ㅎㅎ 더 잘 공감하며 위로해주는것같아요.
한동안은 많이 속상할거에요. 그냥 토닥여주세요. 같이 슬퍼해주면 그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더라구요.
3년반 지났지만 그립고 보고 싶을 때 있어요
가끔씩은 너무 만져보고 보고 싶을때도 있어요
순대먹을때마다 초롱이가 좋아했던거라
어쩔땐 순대만 먹음 눈물 날 때도 있어요
반려견이 천수를 누렸다한들.. 아내분 께서 보기엔
몸은 늙어가는데 영혼은 아직도 어린아이 같아보여서 더욱 안쓰럽고 손길이 눈길이 가셨을거예요.
아무리 늙었음을 인정하려해도 내 쓰다듬에 누구보다 좋아하는 녀석을 보면 또 마음이 아려오지요..
그래도, 이렇게 이해하려하는 생각해주는 반려자가 있음에 아내분이 참 부럽습니다.
좋은곳에서 편안히있을겁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