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군대갔다고 들이대는거 늠 별룹니다

군생활 8년한 아잰데요... 저를 거쳐간(?) 수많은 병들 중 여친있던 아재들, 상병이상까지 여친이 기다려준 경우를 못봤네요....
사랑은 달콤하지만, 현실은 쓰디쓰더군요...

진짜 나쁜놈들 많음....
복학생들이... 고무신들한테 맨날
남자가 전역하면 질려한다 2년 기다린 여자 무섭다
요샌 군화 거꾸로신는다  불안감 조성하고
자기가 사귀고... 그런 꼬라지 많이봄....
그런놈들 때문에 구닌 하나 또 공중전화 잡고 울겠죠......

만난지 70여일 쯤 됐을 때 입영통지서 받고..
100일 쫌 지나고 입대했습니다.
제대 후 9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지금 5학년... 날 닮은 이쁜 딸 아이 하나 있구요^^

진짜 그켬이에요ㅠㅠㅠ 인간적으로 좋게 봤다가도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더 이해 안가는건 본인들도 다녀와서 그 시기가 얼마나 힘들고 절실한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그러면 안돼는거 아닙니까. 사실 그냥 들이대기만 하는 사람은 양반이에요. 군대 기다려봤자 제대하면 니가 차인다느니 능글맞게 악담까지 하면 한대 때리고싶음ㅎㅎ. 물론 그런사람들은 다 단칼에 쳐냈고 전역한지 한참 지난 지금도 잘 만나고 있어요

저는 공군 2년 다 기다려주고 제대한다음에 헤어진케이스인데.... 못기다려주는 여자만 있는건 아닙니다.. 기다려줬다가 저처럼 차이는 여자도 있어요ㅎ.... 꽃신신고 결혼하는 사람들이 젤부럽더라구여

외로워하는줄 알고 꼬셔보려고 하는데 사실 니들없어도 원래 잘 살아오고 있었다는것을 좀 잘 파악해줬으면

헤어지든 계속 만나든 저런 사람들하고는 사귀기 싫을거 같네요

외로워도 니들은 아니야

그만큼 남자들이 군대에서 많이 헤어지는걸 보니까 더욱 그런거같습니다.
제가 군생활 할때랑 들은걸 합쳐서 몇년간 저희부대에서 커플이 깨진 확률이 100%였고
그때문에 탈영한 사람도 있었으며 아예 결혼해서 부부가 되지않은 다음에야 어마어마하게 높은 확률로 깨졌습니다.
뭐 저도....

개색끼네. 지들도 아빠 출장 가 있는 동안 옆집 아저씨 씨받아서 태어났나보지?

군대에서 헤어지는 커플이 많다고 생각해서 찝쩍대는 거 같은데 군대에서 헤어지는 사람들은 사회에 있었어도 헤어질 사람들이에요 ㅋㅋ
저도 상병 남친 둔 고무신이에용

남자지만, 남친 군대가서 기다리는 여친한테 들이 대는 사람 극혐
제발 반대로 생각좀 했음 좋겠습니다

그켬이랄거 있나여 이성에 대한 마음이 있음 기회 봐서 쟁취할 수 있져. 이번엔 실패한 케이스구여.
군대가보면 아시겠지만 열이면 열 100이면 95 헤어집니다. 그리고 전역전후돼서 5중 4가 남자가 헤어지자구 하구요
나머지 1커플이 계속가는 경우네요
너무 심각하게 그르지마세여

상병때 헤어지고 말년쯤 다시 만나서
전역하더니 속도위반으로 결혼도 하더군요.
아 물론 남의 이야기입니다.
제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은 넓고 병신도 많은 법입니다..^^
작성자님 그냥, 모른척~ 쌩까시면 되요...
근데.... 남친이라고 하셨죠??
뒤적 뒤적...(죽창을 찾으며..)

2년 뒤 후기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경험상 꽃신 신을 확률이 10프로도 채 안되지만.. 응원하겠습니다

임자있는 여자 건드린놈들중에 정상인은 하나도 못봄.  하긴 그런놈들이니 남의 여자한테 껄떡댈 생각을 하는거겠지요

와... 본인들도 군대 갔다왔거나 곧 갈 입장에서 어떻게 그럴수 있지 ㅋㅋㅋ

저도 전여친이 군대 기다려주고 전역 후 3년정도 예쁘게 만나다가  만난지 5년이란 시간끝에 결국 차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쳇
.

저희 언니는 군대갔던 남친 기다린 뒤(더군다나 그땐 군 복무 기간이 더 길었죠.)그 남친과 결혼해 아들 낳고 잘 살고 있어요. 글쓴님도 남친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은데 남친 제대한 뒤 많이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글쓰신거 고어 느낌나네요...훈민정음 읽는 느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남친이 군대가서 잘안되서 헤어지면 님들이 어쩌시게요? 가 맞지 않을까요? 남친 유무와 상관없이 님들은 아니예요 신경ㄴㄴ 일듯

ㅋㅋㅋ 그 의지가 부디 제대할때까지 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일병달자머자 차였지만, 얼마전 회사에 열렬 곰신 여직원분있었는데 어느정도 였냐면 점심시간마다 우체국가심. 편지랑 선물보내주더라구요. 회사사람 다 알정도였어요. 점심시간에 길에서 만나면 인사가 우체국 다녀오세요? 일정도.. 그런데 일년도 안돼서 회사내 다른 남직원이랑 결혼했어요~ 남친이 제대하기도 전에 전광석화처럼 결혼하고 회사 그만두더군요~ ㅎㅎ 그마음 절대 변치않으시길 바랍니다. 군대있는사람은 피눈물흘려요. 탈영할수도 없고, 휴가만 기다리다가 나가서 일주일내내 돌아선 여친 찾아다니다 만나지도 못하고 돌아왔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거지같은 말중에 하나가
골키퍼있다고 골 안들어가냐 ㅋ 임자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맙시다 그리 좋으면 티내지 말고 기다려요
물론 본인 차례가 온다는 보장은 없음

임자있는사람 건들지 말자는 글에 왤케 군대 있는 동안 찼다/차였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나요..

저는 군생활 할 때, 여친이 선보러 다녔어요.
그리고 저랑 헤어지고 얼마 뒤에 결혼 했어요.

만난지 1000일되는 날
첫 100일휴가 나와서 하루종일 연락 안되던 그녀와 밤늦게 겨우 통화가 됐는데, 왠 남자가 받았습니다.
모텔에 있더군요.
훈련소에서 처음 편지 받던날 한글자라도 놓칠까 눈물 참가가며 봤던 그녀의 편지에는 친구가 고무신 거꾸로 신었는데 나쁘다 어쩌다 그런얘기도 썼었는데.
외로운게 견디기 힘들었답니다.
그런데 잘해주니까 흔들렸답니다.
너무 흔한 이유라 그땐 그냥 미친듯이 웃기만 했어요.
결론적으론 그사람이랑 헤어져서 지금 와이프 만났지만 아직도 그때 그 미움은 하나도 희석되지 않네요.

현실은 쓰더군요.ㅇ.ㅇ.ㅇ.
내동기들 중 5커플중 4커플이 깨지더군요
6년 사귄 애도 깨지고 ...
힘들긴 힘든가봐요.......
그리고 꽃신 신겨줬는데 깨진 경우도 봤고
말년휴가때 깨진 경우도 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