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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동물들도 이뻐하는거 알긴하는거같아요

3묘집사인데여
3묘중 첫째 둘째는 워낙 순딩이들인데다가
제손을 하도 많이 타서
그러려니 하는 보살들인데
이제 태어난지 반년 같이 산지 막딩이는
손을 많이 가려요
제남친이 지금 사정으로 같이 살고있는데요
엄연히 따지면 막딩이는 남친덕에 같이 살게됐거든요
근데 남친이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데다가
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없다보니..
강아지한테 하듯 훈계하려고하고ㅜ 그렇거든요
솔직히 6개월 남아면 한참 에너지 남아돌때라서
진짜 미친듯이 뛰어놀때라
이미 깨먹은 그릇만해도 사실 서너개는 되지만 전
어차피 땅콩떼고 나이먹으면 얌전해진다 지금 실컷 놀게해야지
이런 마인드고요
그도 그럴게 위로 네살여아 세살남아가 있는데
얘네들은 너무 잠만 자서ㅜㅜㅜㅜㅜ
근데 남친은 사고치고돌아다니는게 싫은가봐여ㅜㅜ
그래서인지 막딩이한테 영 섭섭하게 굴었나봅니다
첫째 둘째는 남친한테 가서 엉기고 부비고하는데
막딩이는 남친이 오라고 손짓만 해도 도망가고
저한텐 와서 뽀뽀하고 얼굴 그루밍해주고
제품에서 잘려고해요
지 이뻐하는거 아는거죠
그런거보면 신기해요ㅋㅋㅋ
사진은 제보물들이에여^♡^
댓글
  • 고스트머신 2017/06/12 21:57

    아닙니다 그냥 여자분이라 좋아하는거임...
    울집 고냥이 숫놈 암만 간식주고 똥치우고 빗질해주고 이뻐해도 정작 제가 아닌 어머니한테 가서 앵김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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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블리즈 2017/06/12 22:36

    동물도 암수 가려요. 우리 몽실이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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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냉이 2017/06/12 23:39

    우리집 막둥이도 숫놈인데 저보다 작고 예쁜 여자를 보면 온몸으로 좋다고 어필해요 개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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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이Brown 2017/06/13 00:43

    처음에 있는 사진이 막내인가요?ㅋㅋㅋㄱㅋ사진에서도 장난기 뿜뿜이 느껴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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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브갓더메일 2017/06/13 02:42

    오히려 동물들이 동물적인 직감(?) 으로 더 잘아는것같아요 집에 오는 사람이 손님인지 아니면 이방인인지도 기막히게 알아요 그리고 자기 안예뻐할것같으면 막 뒤로 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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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d_steel 2017/06/13 02:43

    즈이집 강아지는 산책하다가 옆에 지나가던 한국인 아주머니가(외국임) "쟤 예쁘다" 하니까 그쪽으로 가더니 애교부렸어욬ㅋㅋㅋㅋㅋ집에서 예쁘다 소리를 이름만큼 자주 들으니까 칭찬하는건 다 알아듣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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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vertherain 2017/06/13 03:22

    이뻐하는거 아는거에서
    동물의 남녀 차별로 주제 전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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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은고양이 2017/06/13 03:48

    "강아지한테 하듯 훈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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