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존속했던
실제 '키팅 전초기지'의 모습.
보다시피 지형상 완전히 불리한 곳에 자리 잡은 모습이다.
왜 이곳에 기지를 지었냐면
'아프간 현지인들과 우호적인 교류를 지속할려면 접근성이 좋은 이곳에 기지를 건설하는게 좋겠다'는 상부의 판단 때문이라고...
즉, 방어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기지의 위치를 결정한
전형적인 탁상 공론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지가 존속한 3년동안
이곳에 부임한 현장 지휘관 4명 중에 2명이 작전 중 사망했으며,
2009년 10월 3일에는 50명 남짓한 수비 병력으로
300여명에 달하는 탈레반의 대규모 기습을 받게 되었다.
다행히 이 기습은 미군의 압도적인 공중 지원 덕분에
간신히 이곳을 사수 할 수 있었다.
결국 사령부도 답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기습을 당한지 3일 뒤인 10월 6일,
기지를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한다
진짜 미군의 공군력은 감탄밖에 안나오네
미군 수준으로도 지휘관이 4중 2이 부상도 아니고 사망하였고
그마저도 거점 유지도 아니야 기지 폐쇄를 결정할 정도였으면
진짜 미군이라 이정도마나 버틴거였겠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