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598336

현대의 미군들도 방어하기 힘들어 했던 기지.jpg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존속했던

실제 '키팅 전초기지'의 모습.


보다시피 지형상 완전히 불리한 곳에 자리 잡은 모습이다.




왜 이곳에 기지를 지었냐면

'아프간 현지인들과 우호적인 교류를 지속할려면 접근성이 좋은 이곳에 기지를 건설하는게 좋겠다'는 상부의 판단 때문이라고...


즉, 방어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기지의 위치를 결정한

전형적인 탁상 공론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지가 존속한 3년동안

이곳에 부임한 현장 지휘관 4명 중에 2명이 작전 중 사망했으며,


2009년 10월 3일에는 50명 남짓한 수비 병력으로

300여명에 달하는 탈레반의 대규모 기습을 받게 되었다.




다행히 이 기습은 미군의 압도적인 공중 지원 덕분에

간신히 이곳을 사수 할 수 있었다.


결국 사령부도 답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기습을 당한지 3일 뒤인 10월 6일,

기지를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한다

댓글

  • 지나가던 휴먼
    2022/09/14 00:16

    진짜 미군의 공군력은 감탄밖에 안나오네

    (n6yv7H)


  • LO_FI_KOKS_free
    2022/09/14 00:19

    미군 수준으로도 지휘관이 4중 2이 부상도 아니고 사망하였고
    그마저도 거점 유지도 아니야 기지 폐쇄를 결정할 정도였으면
    진짜 미군이라 이정도마나 버틴거였겠네 ㄷㄷ

    (n6yv7H)

(n6yv7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