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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주 주식 장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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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위에 70년간 계셨던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이 치루어질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입니다. 2009년 가족 여행으로 들렸던 런던 실제 가 보니 과거의 영화가 아직 남아 있는 듯 보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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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수요일 까지 7일 연속 하락하였던 미국 증시가 3일째 반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예상이 나옵니다. 이번주 미국 날자로 9월 13일 미국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지금 예상은 전체적인 인상률은 전달 보다 약간 내려가지만 유가 및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달보다 약간 상승할 것으로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지수가 예상보다 아주 더 나쁘게 나오지 아니한 큰 영향 없이 9월 FOMC에서 다시 0.75%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한 분위기 입니다.
일부에서는 유가와 원자재 및 식량 가격이 안정되면 미국 물가가 잘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것은 큰 오해 입니다. 지금 미국 근원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는 이유는 노동시장의 극단적인 수요 공급 불균형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막대하게 풀은 자금이 미국 소비를 진작시켜 기업들의 고용 수요는 탄탄합니다. 더욱이 항공, 여행 관련 업종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해고를 한 이후 보복 여행 소비가 일어나는 지금 시점에서 인력을 구하지 못하여 미국 공항에서는 연휴 연착이 잦습니다.
반면 미국 노동시장의 공급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 원인은 첫째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비 백인 이민자가 많다는 이유로 백인의 다수를 유지하기 위해 이민을 억제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코로나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일시적으로 일하러 오는 남미 노동자들의 수도 줄었습니다. 둘째 지난 2년간 미국 부동산, 주식 시장 활황으로 저축이 늘은 세대가 조기 은퇴를 하고 고용시장에 안 나옵니다. 셋째 코로나에 걸렸던 일부 사람들이 그 후유증으로 일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힘든 일을 피합니다.
결국 노동 시장의 불균형이 임금 인상과 대도시 주택 렌트 가격의 고공 행진을 지속하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준의 입장은 약간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긴축을 강하게 펴서 미국 소비를 줄이고 그에 따라 기업들의 고용이 줄게 되어 고용시장의 불균형과 임금의 지나친 상승을 막아 보려 하는 것입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까지는 미국 경제는 탄탄합니다. 그것이 오히려 연준이 강한 긴축을 내 세우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미국 소비자들은 하반기 소비를 많이 하고 상반기는 소비가 주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구나 기준 금리가 4% 대로 가면 주택, 자동차 심지어는 가전 제품 같은 내구 소비재도 할부 금융으로 구입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은 줄어 들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 기업들의 실적이 급격히 나빠질 가능성이 존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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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취 뱅크에서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것입니다. 6월 조사에서는 큰 조정 없이 미국 S&P 500지수가 다시 4500으로 갈 수 있다고 본 사람이 28% 였는데 9월 조사 에서는 그 것이 26%로 줄고 다시 전고점을 회복하기 전에 3300으로 내려 갈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들이 74% 압도적으로 늘었습니다.
유가가 8월 말 잠시 80불 대로 안정권에 들다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OPEC+에서 비록 상징적인 양이지만 경기 불황에 대비하여 산유량을 10만불 줄이겠다는 것, 이란의 핵협상의 난항,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러시아의 천연가스 및 석유 무기화 정책으로 겨울에 난방 수요가 늘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올해 겨울에 유가가 120불을 넘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미국 기업들도 인력이 부족하여 한번 해고하면 다시 쓸만한 사람을 충원하기 어려우니 일을 잘 못하는 일부만 해고하는 정도이지 대량 해고는 하지 아니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진행으로 보면 내년 상반기 까지 미국 인플레가 의미 있는 수준인 3% 이하로 내려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따라서 연준의 강한 긴축은 계속되어 연준이 기준 금리를 4% 넘어 올릴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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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r market in stocks is definitely not over, Goldman Sachs says이미지 썸네일 삭제
The bear market in stocks is definitely not over, Goldman Sachs says
Buckle up, says Goldman Sa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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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 은행 중 모건스탠리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내년 상반기 미국 S&P 500지수가 3000을 깰 수도 있다는 비관론적이 입장이고 제이피 모건은 낙관론자로 올해 말 지수가 다시 4500을 갈 수 있다는 낙관론을 유지 합니다. 그런데 골드만 삭스가 중간적인 입장에서 가능성이 더 높은 의견을 내기 때문에 참고할 만 합니다. 작년말 지수를 정확히 맞춘 것도 골드만 삭스로 그 들의 의견이 더 합리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내용을 압축 정리하면 아직 베어마킷은 끝나지 않았고, 그 첫째 이유로 인플레가 쉽게 잡히지 않아 연준의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는 점, 둘째 경제 성장이 꺾일 가능성, 셋째 미국 기술주 가격이 아직 충분히 싸지 않다는 점을 듭니다. 미국 기술주 중에 PER20이 넘는 종목들이 아직 상당수 있습니다. 그런 종목들은 실적 성장세가 꺾이면 다시 급락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11월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미국 11월 중간선거에서 최근 흐름은 아직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은 높지만 그 차이는 줄어 들고 있습니다. 11월 연준의 금리 인상폭이 현재는 0.5% 예상이 많지만 혹시 다른 결정이 내려질지 여부도 관찰 대상입니다. 11월에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되면서 그 결과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 그 때 부터 산타 랠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연준이 인플레 심리를 잡기 위해 미국 주식시장의 급반등은 원하지 않고 내년 상반기 불확실 성 때문에 상승 폭은 그리 크지 아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율 예측은 어렵습니다. 다만 미국 연준이 인플레를 막기 위해 미국 고환율을 당분간 원할 수 있어서 최소 올해 연말까지는 환율이 고공 행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내년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멈추는 순간 환율은 다시 제자리로 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미국 주식 신규 투자는 본인이 특정 종목을 충분히 공부한 사람 이외에는 비추입니다. 그리고 지금 매수를 할 경우 내년 상반기 미국 주가 하락 및 환율 하락의 이중 손해를 볼 가능성이 존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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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미국 시장의 하락에도 비교적 선방하던 코스피가 저번주 수요일 급락을 하였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25년만에 7일 연속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무역수지 보다도 수출 증가율도 급격히 하락 추세인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3분기에는 하향세로 돌아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에 따라 시총 상위 종목 중에 LG엔솔과 현기차를 제외하고는 다 추세가 무너진 상태입니다.
8월 뜨거웠던 소위 태조 이방원 주식들도 9월은 쉬어 가는 분위기를 보입니다. 그 중에 방산 산업은 이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 한 것으로 보야할 할 것입니다. 즉 폴란드 이외에 다른 유럽 국가 및 사우디 수출 소식이 하반기 더 전해질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셰계 2위 무기 수출국의 자리에서 추락할 것이 확실하여 지고 미국은 생산량을 급히 못 늘리고 가격도 비싸 그 틈을 한국 방산 업체가 향후 2-3년 누릴 전망입니다. 따라서 방산 대형주들은 9월 조정이 오면 분할 매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조선도 8월 수주량이 전년보다 줄었다는 소식에 최근 조정을 받지만 그 것은 이제 실속 경영의 일환입니다. 제작년에는 손해나는 수주도 하였고 작년은 일부 이익이 나는 것을 골라 수주하였다면 최근에는 도크가 차며서 수익성이 아주 놓은 선박만 골라 수주하는 것입니다. 흑자 전환이 이미 되거나 곧 예상되는 조선 기자재 및 현대 미포조선 주가는 이미 뜨겁고 다른 대형 조선사도 빠르면 4분기 아니면 내년 1분기 확실한 실적 전환을 보여 주면서 주가가 다시 한단계 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봅니다.
2차전지는 향후 5년 정도는 전기차 발패 모멘텀을 받겠지만 주가의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종목을 미리 잘 공부하여 고르시기 바랍니다. 미국 IRA 법안의 최대 수혜자가 엘지엔솔이 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주가 흐름이 탄탄합니다.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도 전세계가 기후 변화 대처를 하려는 흐름과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줄이려는 입장에 마물려 향후 3-5년 장기적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원전은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 수주 모멘텀이 많습니다. 다만 현금 흐름이 아직은 안 좋은 경우가 많아 적절히 트레이딩 하는 관점에서 보유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자동차 주식은 현재 가치 저평가이고 미국에서 향후 전기차 모멘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공식 발표는 못하지만 기아가 향후 애플카의 제조원 중의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한국 주식시장도 이번주는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연말까지 일부 산타 랠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내년 상반기 입니다.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선제 방어 조치로 취하지 않을 경우 내년 상반기 반도체 대형주 및 네이버, 카카온는 다시 한 단계 폭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성에 젖어 삼전, 카카오, 네이버 만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인고의 시간을 가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대형주 만을 선호하는 분들은 현기차가 차라리 삼전, 카카오, 네이버 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단기 랠리는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로는 아직 불안한 시장입니다. 위험 관리하면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 미국촌로 2022/09/13 05:09

    그런데 미국 주식시장도 코스피가 박스피라고 불리우는 것처럼 연말까지 박스앤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얼마 오르면 다시 차익 매물이 나오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많지요

    (SAkhO8)

(SAkhO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