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259703
필름 끊기는 게 무서운 이유
- 서브웨이샌드위치 [36]
- JS | 2017/06/12 12:26 | 5299
- 간음하지말라~ 간음하지 말라!! [19]
- 지나가던 경찰청장 | 2017/06/12 12:26 | 4328
- 연합찌라시의 대통령 비하 - 김승욱 기레기 [30]
- 그곳에그분이 | 2017/06/12 12:26 | 4431
- 한국당 뺀 여야 3당 원내대표, 추경안 심사 합의(속보) [15]
- 다뎀벼 | 2017/06/12 12:25 | 3301
- 황국의 이중성 [15]
- 스윗워터 | 2017/06/12 12:24 | 4355
- 필름 끊기는 게 무서운 이유 [26]
- RedPain | 2017/06/12 12:22 | 3068
- 이것까지 CG였다니...jpg [12]
- Kumari | 2017/06/12 12:21 | 5051
- 노는게 제일 좋아~ [14]
- 작은찻집 | 2017/06/12 12:21 | 3532
- 회사 상사 카톡 프로필사진으로 저격했음 [20]
- 헌ol | 2017/06/12 12:20 | 5876
- 최경영 기자 페북, [7]
- 언제나마음은 | 2017/06/12 12:19 | 3854
- 무도 스테판커리편 [13]
- 까고잇네 | 2017/06/12 12:17 | 4179
- 사회보배드림의 마음씨 착한 청년.jpg [45]
- 리버풀러브 | 2017/06/12 12:17 | 5017
- 농협 고기의 진실 [20]
- 기겅사 | 2017/06/12 12:16 | 5520
- 페미니즘이 필요없다는 여자 [2]
- 난오늘도먹는다고 | 2017/06/12 12:15 | 3243
- 독립 운동의 성지 "소안도" [10]
- 야동가시리 | 2017/06/12 12:14 | 2523
감독 : "간신히 이어붙였더니 싀부럴
야한부분만 편집되었다.."
필름이 끊기는건 정신이 나가거나 이성을 잃는게 아닙니다. 단지 기억을 못하는것 뿐입니다. 필름이 끊길 당시에는 정상적인 이성을 가지고 행동합니다.
다만 만취해서 개가 되는건 주사일 뿐이지 필름 끊기는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많이 취하면 확실히 기억하는 부분이 많이 끊기죠.. 평소보다
두번째 자아로 살았으면 여친까지 만들어 줬을듯하네요.
택시비는 누가?
아니 근데 필름끊길려면 다날아가지 왜 뻘짓하고 쪽팔린건 기억에 남음??? 그런적들 없으심??
헐... 소름...
저도 저런적 있어요..;;;
동생들이랑 을왕리 가서 술마시고 강남 넘어와서 동생들 배웅하고 집에와서 싹 다 씻고
나가기 전에 어질러둔거 정리하고 입었던 옷 정리하고 잠들었어요..
매일 밤에 하던, 다음날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먹는 과일 씻어서 잘라두는것 까지...;;;;
일어나니깐 기억은 동생들이랑 마지막 술 시킨것까지만...;;;
같이 술마신 일행들이랑 얘기했더니 전 하두 멀쩡해서 술 안마시고 버린 줄 알았다고 소름돋는데요..;;;
저도 제가 무서워서 그 이후로 되도록이면 술자리 피합니다..;;;;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 마시는 일이 자주 발생되면
훗날 알콜성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농후해집니다..
본인을 위해 술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만 마십시다
저는 애초에 술마시면 요리하고 청소하고 빨래하는 버릇이 있어서(............) 두번째 자아가 이득.;
술 자주 먹으면 필름이 끊긴 부분도 스스로 해석하는 영달에 도달함 ㅋㅋㅋ 그래서 저는 친구가 없어요 ㅠㅠ
자신이 부린 주사 다 기억나서 이따금씩 괴로운 사람 있나요?
술먹고 개랑 형제먹는것보단 낫죠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여자친구랑 술 먹다가 필름 끊겼는데
혹시 실수했나 싶어서 살짝 쫄아서 전화 했더니 안받음
문자해도 답장도 없음
술 좀 깨고 생각해 보니 원래 여자친구 없었음
사실은 지금이 필름끊긴상태????????????
오히려 어정쩡하게 술먹고 피곤하고 귀찮으면 씻지도 않고 옷도 입은채로 집에서 쓰러져 자는데
만취해서 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도 기억안나는데
담날 일어나보니 세수도 잘하고 양치까지 다 하고 옷도 다 빨래통에 넣어놓고 고양이 밥까지 잘 챙겨줬더라구요.
저도 술이 약하진 않지만 되도록 금주에 가까울만큼 안마시는게... 술마시고 필름 끊기는 주변사람들 모습 보는 것 보고 나도 저럴 수 있다 생각하면 공포스러움. 술취하면 다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필름 끊기는걸 당연지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무서움. 절대 곁에 두고싶지 않음.....ㅜ
저도 전에, 피끓는 20대초반 어느날
술이 떡이되어 필름이 완전히 끊겼는데
다음날 같이있던 지인들이 "쟤랑은 안심하고 술마셔도 된다" 증언이 이어져 확인해보니
-술먹고 간판에 부딪히고 간판이 넘어짐 :
간판 일으켜 세우며 "죄송하다 어디 다치신데 없냐 제가 술을먹어서 실수했다 죄송하다"
-길가에 쓰레기통을 넘어뜨림 :
말리는 친구들을 뿌리치고, 손으로 다 주워서 넣고 감
???: 아 그형? 술안먹으면 완전 개야..
필름이 끊긴다는게 말그대로 기억을 못하는 것이고 필름 끊겨 있는 모든 시간동안 이성을 잃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경험상 그렇더라구요.
글읽으면서 알수없는 기시감드는건 나뿐인건가?
끊겨본적이 없어서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다,
집에 돌아와 아 오늘 넘 많이 마셨네 헤롱헤롱 하면서 잠든적은 많지만,
저도 어릴 적에 몇번 끊긴 적 있는데 너무 재밌게 잘 놀았다고, 노래방에서 노래도 불렀대요..
음치라 노래방 싫어하는데.. 탬버린도 열심히 치고..
남친이랑 헤어졌을 땐 그렇게 외롭다고 했다고..
27살 이후로는 끊길 때까지 먹지 않네요~~
자전거 타고 학교 다닐때, 술만땅 먹고 기억이 없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내 방에 잘 누워 있고
자전거도 잘 주차되어 있음 ㅎ
잔뜩 마신 다음날
꽉찬 냉장고
그 야밤에 깍두기 다 담고 오이소박이 한통 버무려놓고
남편도시락 반찬 어묵볶고 김치 지져놓고
난 기억이 안남... 심지어 맨정신때보다 더 맛나뮤ㅠ
옆의 남편이 증인이니 우렁각시라 말도 못하겠고
필름이 심하게 끊기면 술먹기 전의 기억까지 끊긴다고 해요. 그건 그거대로 무섭지만
윗분들 말대로 필름끊김 = 정신나감은 아닌듯합니다.
다만 보통 필름끊길정도로 마셨을 때 주사도 함께 나오다 보니 필름끊김 = 제 2의 자아 등장 이라고 인식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두번째 자아 : "이녀석 필름이 끊겼군...크큭... 이제 슬슬 바르게 놀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