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에서 먹은 만두. 10시간 지연으로 미안하다고 공항측에서 준 식권으로 먹은거에요.
공항 내 식당 어디서나 식권 내밀면 돼지고기 만두랑 치즈만두를 먹을수 있다고 해서 신났는데
진짜 돼지냄새에 우유비린내 오지는 만두였음. 아마 올드보이 오대수한테 중국집 군만두 대신 이 만두를 줬다면 벽을 뿌시고 나왔을 것이다
감사쟁이2017/06/12 02:32
하지만 맛이 없을거라 예측하지 못하고 둘이서 4접시나 시켜먹음
감사쟁이2017/06/12 02:34
불가리아 사람들이 제일 많이 먹는 소울푸드. 샵스카 샐러드
우리나라의 김치격이라네요
오이 토마토 숭덩숭덩짜르고 치즈만 올렸는데 야채가 엄청신선해서 걍 맛있음. 어떤 드레싱도 없음
감사쟁이2017/06/12 02:35
이건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찾고는 있는데..
어쨌든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온 미카엘 셰프(불가리아분임)가 파프리콘이라고 파프리카 안에 치즈 넣고 구운 요리 했었는데
그거랑 똑같은거라서 먹고싶어서 시킴. 구운 파프리카 안에는 블루치즈가 들어있다네요
감사쟁이2017/06/12 02:37
불가리아 카바르마 음식. 닭고기 토마토 양파 버섯등등을 넣고 매콤한 토마토국물에 끓인건데 우리나라사람들이 겁나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불가리아 음식들이 다 입에 맛더라구요 저는.
카바르마는 전통 그릇 이름이라는데 이건 전통그릇에 담겨나오지 않았네용 카바르마는 우리나라 뚝배기처럼 생김
여기서 뚝배기=머리 아닙니다
감사쟁이2017/06/12 02:40
이것은 유명한 불가리아 음식 타라토르입니다.
아마 이것도 냉부해에서 선보였을듯.
요거트에 오이랑 딜?이라는 향신료 넣은거라는데 이상해보이지만 맛있습니다. 중독성있는 맛임
시큼하면서 고소한 묽은 요거트에 오이(불가리아오이 엄청맛있음)랑 딜의 조화..
감사쟁이2017/06/12 02:42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불가리아 요리..인데 이름을 모름.
그 식당에서는 granny kaltsanitsa (그래니 칼차니차?) 라는 이름으로 팔았는데 이상하게 검색해도 나오질 않더군여
가지 샐러드입니다. 가지 간거에 토마토 양파등등 넣고 마늘 다져넣은 맛. 마늘맛이 좀 강하기도 한데 저는 마늘 덕후라.. 핡하갛학
감사쟁이2017/06/12 02:42
이건 그냥 일반 볶음밥.
그냥 흔한 코스트코 볶음밥같은 맛입니다 무난무난
감사쟁이2017/06/12 02:44
트라키아 스타일 돼지고기 볶음? 이라고 해서 시켰던것같아요.
이것도 완전 한국인 입맛의 무난한 고기
감사쟁이2017/06/12 02:45
불가리아 케엪씨와 같이 여행간 이모랑 제가 만든 샵스카 샐러드
확실히 치킨은 한국치킨입니다
감사쟁이2017/06/12 02:46
이건 소피아에서 벨리코타르노보라는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버스터미널 가는길에 사먹은 아침식사에요.
엄청 단순하게 빵, 오이, 햄밖에 없는데 진짜 빵이 겁나겁나겁나겁나 맛있음. 저 빵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빵먹으면 볼안쪽?이 아픔)
저 빵은 그렇지도 않았고 담백고소부드럽더라고용. 오이야 뭐 불가리아 오이니까 말 다함
감사쟁이2017/06/12 02:47
벨리코 타르노보에서의 첫끼. 벨리코 타르노보는 확실히 관광도시라서 활기가 넘친다능
감사쟁이2017/06/12 02:47
음.. 이름이 기억이안나네요. 양고기에 요거트 소스 음식이라고 해서 시켰어요.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고 아주 좋았음
벨리코 타르노보에서 몇km정도 떨어진 마을 아르바나시로 가는 여정
가는길에 캐나다랑 아일랜드랑 불가리아 현지 3인 아저씨랑 만나서 함께 갔음.
이분들 안만났으면 길잃었을듯.. 버스도 있고 큰길가도 있으니까 산길로 가지 마세여
감사쟁이2017/06/12 02:59
아르바나시는 안동이랑 무슨 자매결연 맺었다고 하던데 정말 분위기 비슷함. 과장해보자면 한국인줄알았습니다
감사쟁이2017/06/12 03:00
계란을 덮은 양내장 볶음밥이랑 돼지고기 치즈볶음. 둘다 쏘쏘함
감사쟁이2017/06/12 03:00
밥을 먹고.. 조금 구경.
감사쟁이2017/06/12 03:01
다시 내려가는길에 아저씨가 새 알도 보여주시고.. 그립네여 정말 친절하셨는데
감사쟁이2017/06/12 03:02
어쩄든 다시 타르노보로 돌아와서
얘는 오이랑 딜이랑 요거트 섞은 샐러드. 여기에 물만부으면 타라토르인듯해요.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진 못했지만 아마도..
감사쟁이2017/06/12 03:04
무슨 생선이었는데.. 기억이 안나는군요
여기 사람이 너무많아서 제대로된 요리는 못시켰고 심지어 합석까지 했는데
합석한 분이 캐나다에 사는 불가리아 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우릴 보자마자 "코리안?"하시는거에요. 놀래서 어떻게 알았냐고 다들 제일 먼저 중국인이냐고 하는데.. 했더니 워홀 간 한국 청년들을 많이 만나서 자기는 알아본대요 ㅋㅋㅋ 유머있고 착하셨음. 영어를 내가 좀만더 자유자재로 다뤘다면 하고 후회했을정도..
감사쟁이2017/06/12 03:06
그 식당에서 1차를 하고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서 캐나다 아저씨분(성함이 크리스토프임)이랑 2차를 감. 맛있는 고기 냠냠
이모랑 크리스토프만 거의 대화하고 저는 경청하고 중간중간 리액션만 했지만 조흔시간이었음
감사쟁이2017/06/12 03:06
아침식사 오믈렛
감사쟁이2017/06/12 03:07
감자 치즈구이
감사쟁이2017/06/12 03:07
이건 점심 야채피자. 근데 한국돈으로 6-7천원이었어요 이거..
감사쟁이2017/06/12 03:09
야채구이.
대체 야채만 구운걸 왜시켜먹나 했는데 겁나게 맛있었음. 글고 3레바였음. 참고로 1레바=650원?정도..
감사쟁이2017/06/12 03:10
이건 돼지고기 스튜에 치즈 얹은 요리였던것같아요.
지금보니 점심때 둘이서 야채피자 1개 스튜1개 야채구이 1개 이렇게 시켜먹었네요.
물가 싸다고 미쳐 날뛴듯. 다먹었습니다
감사쟁이2017/06/12 03:12
이건 그냥.. 에멘스키라고 우리나라에는 거의 가본분들 없을듯. 이모가 동굴, 산행 덕후라 어쩔수없이 쫓아갔는데
산 자체는 안험한데 비가와서 개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올려봄! 훗훗 이날 미끄러져서 데굴데굴 구르고 진흙투성이가 되었던 터라 기념으로..
감사쟁이2017/06/12 03:14
산 갔다와서 오늘은 좀 좋은음식 먹자고 해서 고급 레스토랑처럼 생긴곳 들어갔는데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ㅠㅠ 야채구이랑 감자반찬?같은거랑 고기 시켰는데 ㅠㅠ 고기가 안보임
감사쟁이2017/06/12 03:16
플로브디브에서의 첫끼. 벨리코 타르노보에서 플로브디브로 버스타고 이동한 후 호텔방에서 저녁만들어먹었습니다
야채넣은 스파게티 만들고 파프리카 절임?은 시장에서 산건데 파프리카를 식초랑 올리브유에 절인듯. (식초인지는 잘 모르겠음. 시큼함)
암튼 중독성있고 엄청 맛있어요
감사쟁이2017/06/12 03:16
내가 만든 스파게티는 한번더..
감사쟁이2017/06/12 03:17
플로브디브의 샵스카샐러드. 각 도시마다 꼭 한번씩은 시키게 되더라구요. 맛도 있슴.
감사쟁이2017/06/12 03:17
돼지 목살 스테이크.. 좀 창렬기운이 있죠?
감사쟁이2017/06/12 03:21
부르가스는 계란을 이렇게 팔더라구요 마트에서..
다른 불가리아 도시에서는 계란을 안사서 모르겠는데 불가리아는 다 이렇게 파나?
처음에 삶은계란인줄알고 몇번을 지나치다가 도저히 계란을 못찾겠어서 물어봤는데 이거엿슴
감사쟁이2017/06/12 03:22
부르가스는 사먹은게 없고 거의 만들어먹은거라 올릴 사진이 없네요. 만든거는 올리기에는 별로 형편없고 그래서..
마지막날 먹은 크레페입니다. 부르가스는 크레페조차도 마음에 안들었다능 'ㅅ';쳇
감사쟁이2017/06/12 03:23
부르가스 ->플로브디브로 이동하는 길.
버스로 가는데 난민 무리들을 만났었어요. 마음이 이상해짐
감사쟁이2017/06/12 03:24
플로브디브에서 먹은 돼지 내장 카바르마. 이게 아마 카바르마 전통 그릇인것같아요.
첨엔 맛있었는데 끝에는 약간 돼지냄새가 났음
감사쟁이2017/06/12 03:24
이게 바로 한참 앞에 소피아에서 먹었든 그래니 칼차니차인데.. 색이 다르죠? 네 맛도 다름. 엄청 맛없고 식욕감퇴음식이었어요
감사쟁이2017/06/12 03:25
맹세코 이 사진은 먹다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치킨스테이크라고 시켰는데 이대로 나온거임. 어이없어서 바로 사진찍은건데..
뭐라고 항의하기도 무서운지라 그냥 욕하면서 먹음 ㅋㅋ
감사쟁이2017/06/12 03:26
이게 아마 이 식당의 시그니처? 였던거로 기억합니다. 근데 그냥 이 식당 주인은 요리가 잘 안맞는 사람같았음.. 맛이 없고..
다른 직업 찾아보심이..
감사쟁이2017/06/12 03:27
플로브디브에 있는 고대극장? 돌면서 전망대같은곳 오르내리다가 찾은 술집.
생선튀김이라고 해서 시켰는데 정말 정직한 아이가 나옴
감사쟁이2017/06/12 03:28
닭 간 볶음. 맛있는데 먹다보면 냄새남. 이건 내장류 요리의 어쩔수없는 특징인가봐요
감사쟁이2017/06/12 03:28
플로브디브 마지막날 먹은 식사. 요구르트 음료에요
감사쟁이2017/06/12 03:29
오믈렛.
이맘때쯤, 가는 식당마다 음식이 별로였던지라 슬펐었는데 이 식당은 진짜 맛있었음.
감사쟁이2017/06/12 03:30
샐러드. 샵스카 샐러드였던것같은데..
감사쟁이2017/06/12 03:38
먹는사진 잡다한거 몇개 더있긴한데 너무 양이 많아졌네요 ;;
그냥 마지막 식사를 올려보자믄 갑자기 중국음식이 먹고싶어서 소피아의 중국집에 들어갔는데
한국어를 만났습니다. 아마 여기 주인장이 한국분일듯해요. 정장입은 한국분들 여럿이 앉아계셨던걸로 봐서는..? 불가리아에 출장오거나 일하는 한국분이 많이 오시는듯한 느낌
감사쟁이2017/06/12 03:38
오이숙주샐러드. 태국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 솜땀인가..? 그런것처럼..
감사쟁이2017/06/12 03:39
새우볶음면. 면이 에러였음 ㅠㅠ
감사쟁이2017/06/12 03:40
매콤소고기 볶음. 주문받는분한테 이거 많이맵냐고 해서 그분이 핫!핫! 스파이시! 이러셨는데 1도 안스파이시 했습니다.
저는 심지어 엽떡 착한맛도 제대로 못먹는 맵찔이인데.. 근데 진짜로 여행가니깐 매운거 겁나 땡기네요. 매운거 아니어도 얼큰한거..
감사쟁이2017/06/12 03:43
이사진을 놓쳤네요. 이건 떠나기 전날 소피아에서 릴라수도원 투어했을때 먹은건데
그때 같이 투어했던 사람이 불가리아 안내인 1명, 이탈리아사람 1명, 리투아니아사람 1명, 미국사람 1명 그리고 이모랑 저였는데
같이 점심먹을때 양파 올리브 샐러드 시키니깐 이탈리아랑 리투아니아 사람이 생양파를 먹냐고 괴물보듯 봄;;
소심킹 저는 괜히 쭈구리되서 아;; 하하 예에 .. 우걱우걱 이러고 먹었던 기억이 남. 유럽쪽은 생양파를 안먹나요?? 되게 생야채 좋아할것같은데
아니었나봐요 췟
감사쟁이2017/06/12 03:44
양파 올리브 샐러드와 함께 먹었던 크로켓. 예에 ~~ 끝
감사쟁이2017/06/12 03:45
기나긴 여정이었다.. 그냥 과제하기 싫어서 시작한건데 새벽이라니..
감사쟁이2017/06/12 03:47
그럼 모두 안녕~ 전 공부하러 총총
써언2017/06/12 03:58
우와 잘 봤어요~~
오후의유혹2017/06/12 04:17
오오 길고 풍성하고 좋은 여행기였습니다. 흡-족-
백설기22017/06/12 04:32
우와 부럽다 가보고는 싶은데 국찔이라 일본만 가는나란 놈..
로렌초2017/06/12 04:47
오이, 토마토, 치즈... 국기 색이랑 같은 조합이네요
뽀르뚜가2017/06/12 05:21
겁나 배고프네요. 동유럽 여행 가보고 싶어지는 순간.
사랑의시2017/06/12 06:09
스크랩 하고 추천 누르고 가요
낯선 여행지라 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ㅎㅎ
글쓴이님 좋은 글 감사해욥ㅎㅎ
카비리아의밤2017/06/12 06:14
불가리아에 다녀온 느낌이네요! 고마워용 :)
음식보면울음2017/06/12 07:47
아아 흡족하게 울었다 ㅠ 그는 좋은 불가리아 액정맛이었습니다아아아아아
Winehouse2017/06/12 08:34
가보고싶은동네네여...
싸펑피펑?2017/06/12 08:53
뚝배기 = 머리 입니다
부자마인드2017/06/12 09:20
제가 불가리아에서 6개월동안 인턴하며 먹었던 음식보다 훨씬 다양하게 드신거 같아요 ㅋㅋ 춉스카는 아직도 입가에 맴도네요 ㅠㅡㅠ
無我2017/06/12 09:28
우와 멋져요! 역시 여행은 식도락..
연잎방정식2017/06/12 10:17
우와우와.. 저도 여행하면 먹을거에 올인하는 스타일인데 맛집 블로그 안 보고 막 들어가서 그런가 맨날 실패하거등요... 역시 남의 여행 후기가 더 맛나보인다능 :q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에서 먹은 만두. 10시간 지연으로 미안하다고 공항측에서 준 식권으로 먹은거에요.
공항 내 식당 어디서나 식권 내밀면 돼지고기 만두랑 치즈만두를 먹을수 있다고 해서 신났는데
진짜 돼지냄새에 우유비린내 오지는 만두였음. 아마 올드보이 오대수한테 중국집 군만두 대신 이 만두를 줬다면 벽을 뿌시고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맛이 없을거라 예측하지 못하고 둘이서 4접시나 시켜먹음
불가리아 사람들이 제일 많이 먹는 소울푸드. 샵스카 샐러드
우리나라의 김치격이라네요
오이 토마토 숭덩숭덩짜르고 치즈만 올렸는데 야채가 엄청신선해서 걍 맛있음. 어떤 드레싱도 없음
이건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찾고는 있는데..
어쨌든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온 미카엘 셰프(불가리아분임)가 파프리콘이라고 파프리카 안에 치즈 넣고 구운 요리 했었는데
그거랑 똑같은거라서 먹고싶어서 시킴. 구운 파프리카 안에는 블루치즈가 들어있다네요
불가리아 카바르마 음식. 닭고기 토마토 양파 버섯등등을 넣고 매콤한 토마토국물에 끓인건데 우리나라사람들이 겁나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불가리아 음식들이 다 입에 맛더라구요 저는.
카바르마는 전통 그릇 이름이라는데 이건 전통그릇에 담겨나오지 않았네용 카바르마는 우리나라 뚝배기처럼 생김
여기서 뚝배기=머리 아닙니다
이것은 유명한 불가리아 음식 타라토르입니다.
아마 이것도 냉부해에서 선보였을듯.
요거트에 오이랑 딜?이라는 향신료 넣은거라는데 이상해보이지만 맛있습니다. 중독성있는 맛임
시큼하면서 고소한 묽은 요거트에 오이(불가리아오이 엄청맛있음)랑 딜의 조화..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불가리아 요리..인데 이름을 모름.
그 식당에서는 granny kaltsanitsa (그래니 칼차니차?) 라는 이름으로 팔았는데 이상하게 검색해도 나오질 않더군여
가지 샐러드입니다. 가지 간거에 토마토 양파등등 넣고 마늘 다져넣은 맛. 마늘맛이 좀 강하기도 한데 저는 마늘 덕후라.. 핡하갛학
이건 그냥 일반 볶음밥.
그냥 흔한 코스트코 볶음밥같은 맛입니다 무난무난
트라키아 스타일 돼지고기 볶음? 이라고 해서 시켰던것같아요.
이것도 완전 한국인 입맛의 무난한 고기
불가리아 케엪씨와 같이 여행간 이모랑 제가 만든 샵스카 샐러드
확실히 치킨은 한국치킨입니다
이건 소피아에서 벨리코타르노보라는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버스터미널 가는길에 사먹은 아침식사에요.
엄청 단순하게 빵, 오이, 햄밖에 없는데 진짜 빵이 겁나겁나겁나겁나 맛있음. 저 빵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빵먹으면 볼안쪽?이 아픔)
저 빵은 그렇지도 않았고 담백고소부드럽더라고용. 오이야 뭐 불가리아 오이니까 말 다함
벨리코 타르노보에서의 첫끼. 벨리코 타르노보는 확실히 관광도시라서 활기가 넘친다능
음.. 이름이 기억이안나네요. 양고기에 요거트 소스 음식이라고 해서 시켰어요.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고 아주 좋았음
샥슈카..? 샥슈카였던것같아요. 기억을 더듬어 네이버 검색을 통해..
확신은 없는데 토마토 소스에 계란 넣은것임
벨리코 타르노보에서 묵은 게스트 하우스의 아침.. 별로 좋진 않았음
새벽.. 다들 자는건가.. 요게에 틈새 여행사진을 끼워넣는다. 산간도시 벨리코타르노보
펄-럭
벨리코 타르노보에서 몇km정도 떨어진 마을 아르바나시로 가는 여정
가는길에 캐나다랑 아일랜드랑 불가리아 현지 3인 아저씨랑 만나서 함께 갔음.
이분들 안만났으면 길잃었을듯.. 버스도 있고 큰길가도 있으니까 산길로 가지 마세여
아르바나시는 안동이랑 무슨 자매결연 맺었다고 하던데 정말 분위기 비슷함. 과장해보자면 한국인줄알았습니다
계란을 덮은 양내장 볶음밥이랑 돼지고기 치즈볶음. 둘다 쏘쏘함
밥을 먹고.. 조금 구경.
다시 내려가는길에 아저씨가 새 알도 보여주시고.. 그립네여 정말 친절하셨는데
어쩄든 다시 타르노보로 돌아와서
얘는 오이랑 딜이랑 요거트 섞은 샐러드. 여기에 물만부으면 타라토르인듯해요.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진 못했지만 아마도..
무슨 생선이었는데.. 기억이 안나는군요
여기 사람이 너무많아서 제대로된 요리는 못시켰고 심지어 합석까지 했는데
합석한 분이 캐나다에 사는 불가리아 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우릴 보자마자 "코리안?"하시는거에요. 놀래서 어떻게 알았냐고 다들 제일 먼저 중국인이냐고 하는데.. 했더니 워홀 간 한국 청년들을 많이 만나서 자기는 알아본대요 ㅋㅋㅋ 유머있고 착하셨음. 영어를 내가 좀만더 자유자재로 다뤘다면 하고 후회했을정도..
그 식당에서 1차를 하고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서 캐나다 아저씨분(성함이 크리스토프임)이랑 2차를 감. 맛있는 고기 냠냠
이모랑 크리스토프만 거의 대화하고 저는 경청하고 중간중간 리액션만 했지만 조흔시간이었음
아침식사 오믈렛
감자 치즈구이
이건 점심 야채피자. 근데 한국돈으로 6-7천원이었어요 이거..
야채구이.
대체 야채만 구운걸 왜시켜먹나 했는데 겁나게 맛있었음. 글고 3레바였음. 참고로 1레바=650원?정도..
이건 돼지고기 스튜에 치즈 얹은 요리였던것같아요.
지금보니 점심때 둘이서 야채피자 1개 스튜1개 야채구이 1개 이렇게 시켜먹었네요.
물가 싸다고 미쳐 날뛴듯. 다먹었습니다
이건 그냥.. 에멘스키라고 우리나라에는 거의 가본분들 없을듯. 이모가 동굴, 산행 덕후라 어쩔수없이 쫓아갔는데
산 자체는 안험한데 비가와서 개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올려봄! 훗훗 이날 미끄러져서 데굴데굴 구르고 진흙투성이가 되었던 터라 기념으로..
산 갔다와서 오늘은 좀 좋은음식 먹자고 해서 고급 레스토랑처럼 생긴곳 들어갔는데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ㅠㅠ 야채구이랑 감자반찬?같은거랑 고기 시켰는데 ㅠㅠ 고기가 안보임
플로브디브에서의 첫끼. 벨리코 타르노보에서 플로브디브로 버스타고 이동한 후 호텔방에서 저녁만들어먹었습니다
야채넣은 스파게티 만들고 파프리카 절임?은 시장에서 산건데 파프리카를 식초랑 올리브유에 절인듯. (식초인지는 잘 모르겠음. 시큼함)
암튼 중독성있고 엄청 맛있어요
내가 만든 스파게티는 한번더..
플로브디브의 샵스카샐러드. 각 도시마다 꼭 한번씩은 시키게 되더라구요. 맛도 있슴.
돼지 목살 스테이크.. 좀 창렬기운이 있죠?
부르가스는 계란을 이렇게 팔더라구요 마트에서..
다른 불가리아 도시에서는 계란을 안사서 모르겠는데 불가리아는 다 이렇게 파나?
처음에 삶은계란인줄알고 몇번을 지나치다가 도저히 계란을 못찾겠어서 물어봤는데 이거엿슴
부르가스는 사먹은게 없고 거의 만들어먹은거라 올릴 사진이 없네요. 만든거는 올리기에는 별로 형편없고 그래서..
마지막날 먹은 크레페입니다. 부르가스는 크레페조차도 마음에 안들었다능 'ㅅ';쳇
부르가스 ->플로브디브로 이동하는 길.
버스로 가는데 난민 무리들을 만났었어요. 마음이 이상해짐
플로브디브에서 먹은 돼지 내장 카바르마. 이게 아마 카바르마 전통 그릇인것같아요.
첨엔 맛있었는데 끝에는 약간 돼지냄새가 났음
이게 바로 한참 앞에 소피아에서 먹었든 그래니 칼차니차인데.. 색이 다르죠? 네 맛도 다름. 엄청 맛없고 식욕감퇴음식이었어요
맹세코 이 사진은 먹다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치킨스테이크라고 시켰는데 이대로 나온거임. 어이없어서 바로 사진찍은건데..
뭐라고 항의하기도 무서운지라 그냥 욕하면서 먹음 ㅋㅋ
이게 아마 이 식당의 시그니처? 였던거로 기억합니다. 근데 그냥 이 식당 주인은 요리가 잘 안맞는 사람같았음.. 맛이 없고..
다른 직업 찾아보심이..
플로브디브에 있는 고대극장? 돌면서 전망대같은곳 오르내리다가 찾은 술집.
생선튀김이라고 해서 시켰는데 정말 정직한 아이가 나옴
닭 간 볶음. 맛있는데 먹다보면 냄새남. 이건 내장류 요리의 어쩔수없는 특징인가봐요
플로브디브 마지막날 먹은 식사. 요구르트 음료에요
오믈렛.
이맘때쯤, 가는 식당마다 음식이 별로였던지라 슬펐었는데 이 식당은 진짜 맛있었음.
샐러드. 샵스카 샐러드였던것같은데..
먹는사진 잡다한거 몇개 더있긴한데 너무 양이 많아졌네요 ;;
그냥 마지막 식사를 올려보자믄 갑자기 중국음식이 먹고싶어서 소피아의 중국집에 들어갔는데
한국어를 만났습니다. 아마 여기 주인장이 한국분일듯해요. 정장입은 한국분들 여럿이 앉아계셨던걸로 봐서는..? 불가리아에 출장오거나 일하는 한국분이 많이 오시는듯한 느낌
오이숙주샐러드. 태국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 솜땀인가..? 그런것처럼..
새우볶음면. 면이 에러였음 ㅠㅠ
매콤소고기 볶음. 주문받는분한테 이거 많이맵냐고 해서 그분이 핫!핫! 스파이시! 이러셨는데 1도 안스파이시 했습니다.
저는 심지어 엽떡 착한맛도 제대로 못먹는 맵찔이인데.. 근데 진짜로 여행가니깐 매운거 겁나 땡기네요. 매운거 아니어도 얼큰한거..
이사진을 놓쳤네요. 이건 떠나기 전날 소피아에서 릴라수도원 투어했을때 먹은건데
그때 같이 투어했던 사람이 불가리아 안내인 1명, 이탈리아사람 1명, 리투아니아사람 1명, 미국사람 1명 그리고 이모랑 저였는데
같이 점심먹을때 양파 올리브 샐러드 시키니깐 이탈리아랑 리투아니아 사람이 생양파를 먹냐고 괴물보듯 봄;;
소심킹 저는 괜히 쭈구리되서 아;; 하하 예에 .. 우걱우걱 이러고 먹었던 기억이 남. 유럽쪽은 생양파를 안먹나요?? 되게 생야채 좋아할것같은데
아니었나봐요 췟
양파 올리브 샐러드와 함께 먹었던 크로켓. 예에 ~~ 끝
기나긴 여정이었다.. 그냥 과제하기 싫어서 시작한건데 새벽이라니..
그럼 모두 안녕~ 전 공부하러 총총
우와 잘 봤어요~~
오오 길고 풍성하고 좋은 여행기였습니다. 흡-족-
우와 부럽다 가보고는 싶은데 국찔이라 일본만 가는나란 놈..
오이, 토마토, 치즈... 국기 색이랑 같은 조합이네요
겁나 배고프네요. 동유럽 여행 가보고 싶어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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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행지라 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ㅎㅎ
글쓴이님 좋은 글 감사해욥ㅎㅎ
불가리아에 다녀온 느낌이네요! 고마워용 :)
아아 흡족하게 울었다 ㅠ 그는 좋은 불가리아 액정맛이었습니다아아아아아
가보고싶은동네네여...
뚝배기 = 머리 입니다
제가 불가리아에서 6개월동안 인턴하며 먹었던 음식보다 훨씬 다양하게 드신거 같아요 ㅋㅋ 춉스카는 아직도 입가에 맴도네요 ㅠㅡㅠ
우와 멋져요! 역시 여행은 식도락..
우와우와.. 저도 여행하면 먹을거에 올인하는 스타일인데 맛집 블로그 안 보고 막 들어가서 그런가 맨날 실패하거등요... 역시 남의 여행 후기가 더 맛나보인다능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