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상하게 레퍼런스(참고문헌)이 없는 학위 논문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세상에 참고문헌없이 논문이 통과가 되는구나 싶었는데
다른거 찾다가 뭔가 이상해서 다시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용이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긁어왔네요
거의 한챕터를 그대로 가져온거같은데 솔직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까하다가
남들은 논문쓴다고 일주일을 기본으로 한달동안 밤샘작업하면서 열심히쓰고
레퍼런스 작업하고 그러면서 논문 쓰는데
이건 학위박탈감인거같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같은대학교거나 그러면
선후배사이니깐 그러겠니 했는데
보니깐 학교도 다릅니다! 원본은 성균관대 박사학위논문이고
카피본은 국민대 석사학위 논문이네요 이거 어찌 신고를 해야 빅 엿을 시전할수있을까요
인기가 없는 연구분야기도하고 시간이 꽤 지난 논문이라 모를꺼라생각했나봅니다 ㅋㅋㅋㅋ
왼쪽이 원본이고 오른쪽이 카피본입니다.
원본에 한편, 이란 말로 시작하는데 카피본도 똑같이 한편, 이란 말로 시작하며 끝마무리 말까지 똑같습니다.
내용은 두 말 할것없이 똑같습니다.. 사실 석사논문은 카피를 얼마나 잘하냐 싸움이란 이야기도 있는데
그래도 인용이란 수준에서 해야하는겁니다 레퍼런스(참고문헌)를 정확히 표현해 줘야합니다
오른쪽 카피본 논문은 아예 참고문헌란이없으며 당연히 논문 내용 ㅇ중간중간 인용 했다는 내용도 없습니다.
이런 날먹 양아치 논문은 박탈 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은 교수한테 쌍욕먹으면서 누구는
잠도 못자고 연구실에서 잠도 의자에서 쪽잠자면서 쓴 논문인데 그걸 그대로 가져가는 저 파렴치한 사람은
석사 학위 박탈 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고하는법 자세히 아시는 분은 덧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건 당사자도 문제지만 그걸 통과시킨 교수들도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다 같이 패널티 쳐먹어라!!!!!!!
한국 상아탑의 굴절된 모습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논문 쓴다고 일주일째 못자고있는 상태에서 발견해서 그런지 개빡치네요 ㅋㅋㅋ 그것도 막말로 듣보잡 학교도 아니고 국민대에서 이런수준이라니 실망입니다 교수도 심사의원이 3명인데 그걸 통과시켰다는게 우선적으로 참고문헌이 없는 논문은 기본적으로 규격에 미달되는 사항인데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
이런거 많던데... 한두편이 아니고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매우 많은 학위논문에 control c,v로 탄생하는거 같아요...
이건 제출 학생 + 지도 교수 자격까지 박탈해야되는수준인데.
오 저 정도로 붙여넣으면 학부생 레포트로도 F 맞을거 같은데..
뭔가 카피 확인하는 시스템이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아닌가요?
어차피 저렇게 카피하는 대학원생은 연구같은것보단
교수 후장 좀 빨다가 교수가 꽂아주는 직장에서 떡고물이나 챙기려는 족속이겠지요.
국민대 출신인데.. 우리과 논문 같은데.. 누구지..
표절검사 안하나 ㄷㄷㄷㄷ
표절검사한거 기본적으로 제출했는데
저건 진짜 너무하네요 ㅠㅠ
와 양아치네 ㅋㅋㅋㅋㅋㅋ
보통은 석사논문 정도는 사실 좀 베껴도 뭐라고 안하긴 하는데.
근데 베끼더라도 전체적으로 서술 구조와 문장 구조를 손보고, 단어도 좀 다른 표현으로 바꿔넣고 하는데..
저건 정말 최소한의 노력도 안들였네요. 그거좀 하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무슨 졸업논문을 마감시간 10분 남기고 쓴건가.
하다못해 학부생이 쓰는 과제 레포트나 영화감상문에도 인용 표시 안하고 막갖다 쓰면 과제 0점 주는데 석사가 ?? 캬
아놔 석사논문땜에 삽질하다가 공부에 학을 뗬는데 저렇게 엉터리로.... 짜증나네여 ㅋㅋ
국민대가 수준이 높다...............
10위권 밖일 텐데요?
정의구현
송유근 군 논문 표절때 피의 실드를 쳤던 분들이 생각나네요
아직 왕성히 활동하시던데 ㅋㅋ
학위논문은 피어리뷰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저런 표절을 거를수 있는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잡혀 있지가 않죠
서술 구조가 거의 똑같다면...프로그램에 의해 걸러지지 않나요? 이상하네..
원 저자에게 연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현역논문이 그럴리는 없다고 믿고싶네요.
야간대학? 학위보다는 인맥때문에 다니는.. 뭐 그런 경로일거라고 예상해봅니다.
그렇다고 카피가 잘했다는건 아니구요.
교원 자격증 받겠다고 간 교육대학원에서 조차 논문을 쓰기위해 몇일밤을 새고.. 일반대학원 강의 청강도 몇번하면서 썼는데....
저건 지도교수도 조사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 보고서와 동일한 주제의 논문이 있길래 봤더니 제 논문 카피...
바로 학회에 신고했는데, 경고정도 받더라구요.
이후에 잠시 잊고 살았는데
몇년뒤
다시 그 건땜에 어느 교수님께 연락왔네요.
그분 국립대 총장으로 임명됬는데 학문적으로 너무 문제가 많다고 도와줄수 있냐고. 결국 부끄럽지만 그렇게 까지 용기는 못 냈네요.
박근혜 시절 임명됐고 아마 지금도 그 자리에 계시는 듯. 쩝!
우와.. 미국 대학교에선 석박사는 물론 일만 학부생들까지 turnitin이란거 사용해서 한 문장 한 문장 표절검사하는데 석사논문을 저렇게 토씨하나 안틀리게 표절했으면... ㄷㄷ
엥 야간대학원도 이런 식으로는 안 쓸텐데..
몇년도 논문이예요?
파트선생 그냥 넘긴듯한 느낌이네요
논문논문 매일같이 들으면서 머리빠지는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원저자에게 메일하나 보내고 시작하는게.... ㄷㄷ
박사가 석사논문을 내서 등재가 되었으면 박사가 나왔다는 말 같은데 헐:;;;;;
학부때 너무 놀아서 아는게 없어서 본의아니게 졸업논문을 연구논문으로 쓰게 되었었죠..
제목. 고려불화에 나타나는 원형문양연구.
덕분에 2.23의 화려한 졸업평점에도 불구하고 논문을 A+받는 어이없는 일을 벌였는데 졸업하고 4년쯤있다 교수님이 제논문을 쓰고싶다고 하셔서 암생각없이 네 라고 대답했는데..
그분 논문에 제가 한땀한땀그렸던 원형문양이 아주 이쁘게 다 들어있었지요..
뭔가 억울했어요..내이름 안써주셨던걸로 기억하는데..ㅡㅡ췟
뭐랄까.. 공대쪽 같은 연구실에서는 선후배간에 한 연구를 같이 하거나 이어받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론이나 동향, 배경기술 등에 대한 설명은 많은부분 참조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표준문서 등의 공인 문서가 아니라면 컨cv까지 하지는 않고 내용을 자신만의 말로 다시 풀어서 사용하고 레퍼런스에 넣어야 하는데.. 이건 좀 심각해보이네요
자연대 쪽에서도 동일 실험실끼리는 비슷하게 뽑히기도 합니다. 저만 해도 1년 먼저 졸업한 선배랑 같이 연구하던 주제라서 졸업논문은 선배 논문하고 도입부가 유사했어요. 근데 저렇게 복붙하는 건 일단 지도교수님이 그렇게 놔두시질 않을텐데 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