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아주 긴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긴 글을 읽기 힘드신 분들은 아랫쪽에 세줄요약을 읽어주세요.
지금은 이혼한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중매를 통해 결혼을 했어요.
어머니는 아버지를 별로 맘에 안들어했지만 아버지의 끈질긴 구애 끝에 저를 가지고 만삭인 상태로 결혼을 했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에 대한 일말의 애정도 없었죠.
안정적인 직장에 뱃속에 저도 있으니 어쩔 수 없이 한 결혼이라고 본인에게 직접 들었으니까요. (대체 왜 결혼한건지...)
처음부터 해서는 안되는 시작이었던 거에요.
어머니는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던 아프던 말던 전혀 관심이 없었고, 저를 돌보는 것도...
애기때의 기억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제일 먼 기억속부터 끄집어 내도 어머니가 차려준 밥을 먹은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저의 제일 오래된 기억인 미취학 아동이던 시절부터 아버지는 술만 마시면 말그대로 미친개가 되었어요.
어머니는 가게를 얻어 자영업을 하셨고, 아버지는 회사원이셨는데,
아버지가 술취한 채 행패를 부릴때마다 어머니는 가게 문을 걸어잠그고 방안에서 욕을 하는게 다였구요.
그럼 아버지는 다 때려부쉈어요. 가게문, 집에 와서는 방문, 현관문... 연장을 동원해서 방문을 부수기도 했구요.
그리고 어머니를 구타했죠. 이건 뱃속에 제가 있을 때부터도 그랬다고 했어요. 임신한 아내를 폭행한거죠.
어머니도 가만히 있진 않았고 도망가거나, 같이 맞서기도 했어요. 하지만 남자의 힘을 막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죠.
여기저기 많이 멍들고 갈비뼈에 금이 가기도 했으니까요.
어느 순간부터는 아버지가 흉기를 들고 어머니를 위협하기 시작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인데, 어느 날 자전거를 타고 놀다 집에 돌아오니 집 앞에 앰뷸런스가 있었어요.
앰뷸러스 옆에는 아버지가 부엌칼을 뒤로 숨긴채 계속 어머니를 찾고 있었고요. 손과 팔, 배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고...
전 무서워서 얼음 상태로 멀찌감치 지켜보고 있다가 앰뷸런스가 아버지를 (거의 강제로) 데리고 간 후에야 집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아버지의 폭력은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집안에 들어간 순간 온 집안에 진동하는 피비린내와 곳곳에 뿌려진 핏자국은...
어린 나이에 너무 충격이었죠.
제 나이가 먹어갈수록 더욱 심해졌어요.
이젠 어머니도 참지 않고 같이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어요. 아버지에게 맞서기 시작한거죠.
서로 자는 틈을 타 (각방을 쓴건 물론 아주 오래되었구요.) 때린다거나 물을 뿌린다거나 나무막대기로 두드려 팬다거나...
그러고 나면 어머니는 집을 나가 도망쳤어요.
그리고는 다음날 들어오던 것이 일주일, 한달, 세달 동안 집에 안들어 오기도 했구요. 나중에는 1년에 서너번이나 들어왔나...
바람이 난거였어요. 그동안 벌어둔 돈(본인 돈, 아버지 돈)도 그 불륜남한테 다 갖다 바치구요.
덕분에 전 희망하던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해야만 했습니다. 집에 있는 돈을 어머니가 다 거덜내서요.
그래도 중학교때까지는 가족이라 생각해서 어머니에게 고민상담 같은걸 시도해 보기도 했어요.
그러면 반응은 근데? 뭐 어쩌라고? 니가 잘하면 그런 일도 없지. 내 친구 자식 XX는 XX학교가서 공부를 그렇게 잘한다더라.
무슨 말만 꺼내면 이런 비교는 기본이었어요. 제가 입학한 학교도 지역내에서 1,2등을 다투는 인문계고였는데도요.
제 밑으로 동생도 한 명 있는데 동생은 원해서 공고를 갔어요. 그 쪽 방면으로 재주가 많아 국가대회에 나가 상도 많이 받았죠.
그런데 어머니는 공고에 간 자식이 창피하다며 주위 친구들한테는 다른 학교에 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녔어요.
술만 마시면 개가 되어 우리를 방치하고 다 때려부수는 아빠(매일 마시는건 함정) + 낳기만 했지 모성애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 본인만 챙기는 엄마
그 사이에서 저와 동생은 어린 시절을 아주 지옥같은 절망속에서 보냈어요.
고민을 상담할 사람도, 기대고 싶은 기둥도,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조잘대는 사소한 대화까지 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니까요.
또 언제 싸움이 일어날지 몰라 항상 가슴 졸이고, 매일을 울음으로 보내고 밤에는 잠을 설치기 일쑤였죠.
결정적인건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는데...
어머니는 항상 집에 없고 동생은 작은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어요.
그 때 술취한 채 잠을 자던 아버지가 저를 불렀어요.
그리고 제 손을 만지작 거리던 아버지는 자신의 신체부위에 접촉을 시켰어요.
큰 충격을 받고 심장이 벌렁거렸지만 재빨리 손을 빼고 술 사러 간다며 아버지의 머리맡에 있던 현금을 싹 쓸고
학교에 갈 교복과 가방만 챙기고 도망치듯 집을 나와 친구의 집으로 갔어요. 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가출이었죠.
3일쯤 뒤 동생의 연락을 받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아버지가 집에 있을 때는 말 그대로 제 방안에만 쳐박혀 지냈어요.
문 꼭꼭 걸어잠그고. 가끔 새벽에 문고리가 덜그럭덜그럭 하기도 했고요.. 그 공포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죠.
요즘도 가끔 자다가 문고리가 덜그럭 거리는 환청때문에 깨기도 합니다.
아마 이때쯤부터 우울증에 걸렸던 것 같아요. 그 때는 그게 우울증인지도 몰랐어요.
불면증인 것도 몰랐어요. 워낙 어릴때부터 그래서 잠을 푹 잔다는게 뭔지도 몰랐어요. 너무 오래전부터 익숙했던 일들이라..
동생 덕분에 버틴 것 같아요. 나까지 없어져버리면 이 약한 아이가 혼자 감당해야 하니까...
무엇보다 저와 동생을 힘들게 했던건 아버지의 정신적인 학대였어요.
다행히 저희들에게는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하진 않았는데....
술에 취하면 200%의 확률로 저와 동생을 앞에 앉혀놓고 엄마의 욕과 자신의 하소연을 가장한 고통 분담하기를 시전했죠.
- 느그 엄마 그 X은 XXX가 XXX하고 아주 나쁜X이다
- 아빠가 너무 불쌍하지 않냐. 엄마가 나를 이렇게 때렸다. 내가 이렇게 살아왔다. 그래도 너희들한테는 잘 해주지 않았냐.
- 너희한테는 미안하다. 그런데 내가 한 6개월간 너희들한테 밥도 해주고 차로 학교에도 데려다 주지 않았냐. 내가 이렇게 노력했는데.
의 무한반복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기가차는 저 얘기를 10년넘게 들어보세요. 정말 노이로제도 그런 노이로제가 없습니다.
내일 학교가야하는데 새벽까지 붙들고 아주 본인이 온 세상의 피해자인냥 하소연을 하며 자신의 고통을 느껴주기를 바랍니다.
10대의 어린 자녀들한테요.
어머니는 물론이거니와 아버지 자신도 술마시고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느라 저희에겐 신경도 안썼어요. 방치됐었죠.
차로 학교에 데려다 준 걸로 제가 30대인 지금까지도 그걸로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나는 그래도 이렇게 노력했다면서...
저에게 가족은 동생뿐이에요. 오래전부터 키우기 시작한 고양이와 함께..
그리고 오랫동안 만났던...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도요...
의지할 곳 없던 저는 연인에게 너무 많은 의지를 했던 것 같아요.
그 사람과 헤어지고 모든게 무너졌거든요.
그렇게 반년을 거의 의식없는 좀비처럼 지내다가 한달 전쯤부터 정신과를 다니며 치료를 받기 시작했어요.
담당의사가 물어보더군요. 지금까지 어떻게 이렇게 버텼는지... 버틸 수 있는 힘이 뭐였는지...
전 자기합리화라고 대답했어요. 사실이었으니까요.
비록 나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지만 집도 있고, 대학에 가자마자 독립해서 혼자 지냈고, 굶어 죽지는 않지 않았느냐..
나보다 불우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
이런 생각으로 스스로 마음의 병을 억누르고 억지로 웃음지으며 살았어요.
그런데 이젠 그 합리화마저도 한계에 부딪혀 숨쉬기조차도 귀찮은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무기력한 상황이 되자
주변 지인의 권유로 병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준 약을 먹고 생애 처음으로 아... 이게 잠을 자고 일어난 기분이구나.. 라는 것도 느꼈구요. 참 신기했어요.
현재 저는 해외에서 일을 하다가 잠깐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인데, 한국으로 귀국했단 얘기도 안했는데 아버지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느낌이 왔어요. 술을 마시고 또 과거얘기를 무한반복 하겠구나.
휴대폰에 아빠 두글자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저는 전화를 안받았어요. 사실 전화를 받는 자체로 스트레스가 극심해도 웬만하면 거의 다 받거든요.
요즘 너무 힘들어서 정말 딱 한 번 안받았는데...
그랬더니 온갖 친척들, 헤어진 전남친에게까지 전화를 했나봅니다.
결국 작은아버지에게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당장 아빠에게 연락을 하랍니다.
아.. 그깟 연락 한 번 안받았다고 참... 1년에 연락 횟수도 많지도 않아요. 많아봤자 5번?
하... 이것도 저를 너무 힘들게 하는게...
뭔가 걱정이 되거나 저 때문에 할 말이 있으면 저한테 직접 하면 되는데,
꼭 친척어른들한테 일일이 전화를 다 돌려서 저만 후레자식이 되게 만듭니다.
그러면 친척들은 항상 그래도 너의 아빠니까.. 잘 돌봐드려야지.. 연락 자주해야지...
그렇죠. 이해할 수 있어요. 그 분들은 저의 상황과 마음과 정신상태를 잘 모르니까요.
그런데 저 말들은 저에게 극도의 스트레스를 주는 말들이기도 합니다.
내가 원해서 저 사람의 자식이 된 것도 아니고, 나에게 해준 것도 없이 혼자 자랐는데..
대체 나에게 뭘 원하는 건지...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습니다.
비록 해외에 나가서 하는 일이지만 마음같아서는 한국을 떠나서 아예 거기서 자리를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 이야기를 자꾸 미안하다고 말하는(미안하다기보다는 자기 마음의 짐을 덜기위한 말들뿐이에요) 아버지에게 했더니
-그래 니가 그렇게 힘들면 집으로 내려 와서 같이 지내자...
-아니 나는 한국 말고 해외가서 일 하고 싶다구요
-그래 그렇게 힘들면 집으로 내려와
-아니 좀...
네. 본인이 듣고 싶은 부분만 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해요. 말이 안통하죠.
제가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나봐요.
주변 어른들에게 보이는 저의 모습은 천하의 나쁜 후레자식이겠죠.
하지만 저는 더이상 아버지와 함께 하고 싶지도, 말도, 연락도, 저의 상태를 알리는 것도 그 무엇도 원하지 않아요.
어머니도 연락이 끊긴지 10년이 좀 더 됐는데 세월이 흘러 혹시라도 저를 찾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빚만 안남겨도 다행인데...
저같은 사람에게 가장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말은
-그래도 가족이잖아. 너의 아빠잖아.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잘 해드려야지. 너가 잘해야지.
이런건데... 정말 듣기 싫어요. 가족도 가족 나름이고 부모도 부모 나름이지...
제가 잘못된 걸까요?
제가 정말 나쁜 자식인걸까요?
세 줄 요약:
1. 작성자는 술만 마시면 개가 되어 집을 부수는 아버지와, 이기적이고 자식들을 나몰라라 하는 바람난 어머니 사이에서 방치된 채 어린 시절을 보냄
2. 둘은 이혼하게 되고 어머니는 연락안한지 오래돼서 아버지하고만 연락을 하는데 말이 안통하는 세상 가장 피해자임. 자신이 휘두른 폭력은 쏙 잊어먹었는지 자신의 불쌍한 점을 자꾸 하소연해왔음. 작성자가 어린 10대 시절부터. 술을 먹고. 매일매일.
3. 작성자는 가족의 의미를 잘 모름. 아버지라 부르는 사람이 나에 대한 관심을 끊어줬으면 좋겠음. 작성자의 생각은 잘못된 것인가?
철저하게 무시하세요. 그런 인간종자하고 같이살면 힘들어요.
그러니 죽든말든 그리고 빚이 있을수도 있으니 조신하세요.
그냥 해외로 가시는게 낫겠는데요
아무래도 남이다보니 드는 생각이 해외에 있고 그렇게까지 싫어하는데 30대인 지금까지 왜 연락을 하고 사시는지 그게 의문이에요.그리고 아버지가 그 지경인데 친척들하고 연락하시는 것도 아직 덜 모지신거 같구요.
친척들이 연락하는 이유는 아버지를 누군가는 감당해야 하는데 자식들에게 니네 아버지 감당해서 우리에게 피해 안오게 해라는 거잖아요.
굳이 글쓴님이나 동생을 배려해 줄 이유가 없죠. 조카 위해준답시고 그 망나니 본인들이 떠맡아야 하는데 그게 좋겠습니까.
인연을 끊고 싶으시면 친척들하고도 인연을 끊으세요. 글쓴님은 해외 나가계신다니 그나마 다행인데 동생이 좀 걱정스럽네요. 아버지 평소에 감당하는거 동생인가요? 그래서 아버지랑 연락 못끊으시는게 아닌가 그 생각은 드네요.
토닥토닥..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는..언능 자리 잡으시고 동생분도 부르시고 그쪽과는 단절 하세요...죽던지 살던지 신경쓰지 마세요. 옆에서 친인척들이 뭐라고 개소리 짖는거 흘리시구요. 혹시 빚 같은거 남기고 갈 수도 있으니 항상 주지하고 계시구요. (상속포기와 관련된것들)..작성자님...힘내세요..통닭통닭
인연 끊고 어디서 뭐해먹고 사는지도 모르게 하는게 답임
분명 아빠쪽 친척들한테는 후레자식이 되겠지만 그 친척들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 상관 없음
걱정되는건 글쓴이나 동생분이 아빠연락 피하면 아바가 일가친척한테 연락 돌리듯 동생 회사에 전화돌리거 난리칠까봐 걱정되는거인데 그때문에 아빠한테 직장은 어딘지 사는곳은 어딘지도 알려주면 안됨
나도 아빠 없이 지내는데 그깟 새끼 내 인생에 중요하지도 않고 도움하나 안 주고 해악만 끼치는데 관심 가질 마음 없고 내일 당장 죽어도 안 슬플거라고 확신함
다만 걱정하는건 혹시라도 그새끼가 나한테 빚 남기고 죽을까봐 죽는 소식은 들어야겠다 정도
사람들이 그래도 아빤데 왜그러냐고 해봤자 나랑 관련 있는 사람이면 내 아빠 이런사람인데 내가 왜그래야하냐 내 정신이 힘들다고 구구절절히 말하고, 나랑 상관없는 사람(예를들면 친가쪽 친척)이면 그냥 씹으면 그만
저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고등학생이네요.
물론 저에게는 좋은 부모님들이지만 둘이 만나면 항상 싸운다는 게 조금 다르지만....
항상 둘이 싸우고 집을 나갈 때마다 익명으로 글을 올려요. 그리고 삭제하죠...혹시나 누군가 알아 볼까봐...
저에게는 10살 이상으로 차이나는 오빠가 있어요. 오빠가 저를 업어 키웠죠. 둘이 영화보고 같이 게임하고 오빠 여자친구 불러서 놀고...부모님 없으면 이렇게 행복한 가정일 수가 없는데...
항상 오빠도 힘들텐데 오빠에게 부모님이 싸울 때마다 오빠에게 의지하거든요. 오빠한테 많이 미안해요. 이런 짐을 지워서...
빨리 성인이 돼서 대학도 최대한 빨리 졸업하고 취업울 하고 싶어요.
본인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본인 만을 위해 사세요. 일이 잘 풀려서 동생과 꼭 함께 할 수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 그동안 학대 내역들 모두 정리해서 기록해 두세요. 메일에 쓴다거나. 생각 날 때마다 기록해 두세요.
나중에 부양 의무 거부 소송 할 때를 위해서입니다.
2. 3년만 완전히 격리해서 살아 보세요.
피학대자들이 가해자들에게서 못 벗어나는 이유는, 완전한 격리를 경험하지 못해서입니다.
거리는 떨어져 있어도 정신적으로 얽매여 있는 상황이고요.
3년을 강조한 이유는, 가해자와 피학대자의 관계는 반드시 격리로만 해소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완전히 벗어나라고 조언을 들으면 피학대자들은 가해자와 관계를 끊는 것을 여러 가지 핑계를 들어서 거부합니다.
스톡홀름 증후군 같은 것이죠.
따라서 시간을 한정해서, 그 사이에만 격리하라는 겁니다.
3. 님이 그 자리를 안 지키면 세상이 무너질 것 같겠지만, 이 세상의 어떤 힘들고 짐을 떠맡는 자리라도 그 사람이 벗어나면 어떻게든 알아서 굴러 갑니다.
님은 생물학적 아버지의 건강과 동생에 대한 염려 때문에 님이 무너지는 집을 떠받치는 기둥 같아서 님이 기둥이 되길 거부하면 아버지와 동생이 둘 다 위험할 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님과 동생 두 분 다 가해자로부터 완전히 격리되는 경험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4. 님의 사정을 감추기 위해 애 쓸 수록 주위에서 더 이해 못하게 됩니다.
최악의 상황을 떠올려 보세요.
모든 악질적인 학대 범죄들이 들통나고 님과 동생이 완전히 사회적으로 낙인이 찍힐 것을 두려워 하시는 심정은 이해 갑니다.
하지만 님이 감춘다 해서 감춰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위에서는 속사정을 모르니 님을 탓할 가능성이 높죠. 그래도 아버진데 이따위.
굳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두 밝힐 필요는 없습니다.
매일 같이 알콜중독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어머니에게 칼질을 했고 자식들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
이 정도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그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혈연이라며 어떤 범죄도 이해하라고 강요하는 어차피 설득도 이해도 필요없는 인간들입니다.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에게 더 공감 빙의하는 인간들이죠.
5. 가장 중요한 것은요.
생부가 님 주변을 들쑤시는 연락처들에 일일이 연락하셔서, 생부의 알콜중독에 칼부림 때문에 두려우니 절대 연락처를 알려주지 말고 생부 관련으로 연락하지 말아달라 부탁 하세요.
그럼에도 오지랖 부리는 인간 있으면 그 인간은 포기하시고요.
동생과도 행동을 맞추셔야 합니다.
6. 동생을 지옥에서 해방시켜 주세요.
동생의 입장도 생각해 보세요.
동생은 반대로 님 때문에 못 벗어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7. 어떤 학대 피해자도 가해자에게서 완전 격리를 선택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학대 기간중에 뇌가 생존을 위해서 그 학대 상황 자체를 합리화 시키려는 노력을 하다 보니, 뭐가 가장 중요한지가 안 보이는 겁니다.
영영 연을 끊으라고는 안 할 테니, 부디 3년만 완전히 연을 끊고 살아보세요.
어떤 연락도 받지 마시고요.
3년동안.
학대도 마약 중독처럼 중독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심정적으로 불안정 하시겠지만 정말로 정서적으로도 더 이상 연연하지 않게끔 직접 간접 연락을 완전히 차단하면 의외로 생각보다 빨리 치유되실 겁니다.
법적으로 부모자식간 연을 끊을 수 있게 해줬음 좋겠음
피를 줬다는 이유만으로 다 부모가 아닙니다. 딱 몇가지 잘 해줬다고 그걸 근거로 평생 효도하고 몸바쳐 잘해드려야 될 이유도 없죠.
글쓴님과 유사하게 태어나고 자라와서 꼭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꼭 해외로 나가세요.. 같잖은 부모 버릴수있을 때 꼭 버리세요 본인이나 부모 한쪽이 죽기 전까지 고통받지 마시구요
잘자라주셨네요
힘든상황들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격려드리고싶어서 글남깁니다
병원에도 찾아가 상담받으신것도 큰 용기이고 멋있으세요
동생분과 더많이 행복해지셨으면좋겠어요
사랑많이받고자란분과 결혼해서 행복한가정꾸리면서 치유받길기도드립니다
그냥 단호하게 끊으시고 연락도 안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으면 연락도 안 합니다
저는 성인이 될 때까지 엄마한테 괴롭힘과 폭력과 폭언을 당하고 견디다 못해 말 한마디 없이 그냥 나왔어요
엄마는 주변 사람들한테 제가 남자랑 도망간 창녀라고 떠들고 다닌답니다 (근데 제가 쌓아둔 인덕이 있으니 어차피 아무도 안 믿겠지만...)
하지만 그 ㅁㅊㄴ이 뭐라 지껄이든 이제 제 알 바가 아니고, 회사에 찾아오거나 그 유언비어로 인해 제게 실질적으로 피해가 오면 법으로 짓밟을 겁니다
낳는다고 다 부모가 아니죠
내가 몇번이나 몇번이나 새벽까지 울면서 제 몸을 칼로 찢으면서 아무것도 모를 때 아직 아픈 걸 모를 때 죽여줬어야지 하면서 절규했는데.... 그 모습마저 비웃었던 주제에...
나 때문에 동생이(남은 가족이) 고생과 고통을 받는다는 이유를 대면서 고통을 칼같이 끊어낼 수 없는 그 기반에
[행복을 향한 두려움], [익숙한 고통으로 회귀하고픈 마음]이 있는지 제대로 들여다봐야해요.
그것을 정확히 넘지 않고는 현재 뿐 아니라 미래에도 행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그것을 정확히 정리하고 인정하지 않고서 성급하게 인연을 끊는대도 항상 죄책감에 시달릴게 뻔하구요.
그래서 학대받고 고통받은 사람을이 정상적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고통으로의 회귀가 반복되는 것이구요.
사회라는 집단에서는 여러가지 환상을 주입시켜 교육을 통해 사람들을 세뇌합니다.
통치를 위해서도 건강한 사회는 너무나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교적 바탕으로 부모가 개차반이라도 연을 끊는 일이 큰 죄처럼 받아들여지죠.
이것의 큰 문제가 그걸 못하기에 우리나라의 정의구현이 더 힘들다고 봐요.
독재정권은 이런 교육을 이용해 효를 해하는 것이 얼마나 악행인지, 하극상이 얼마나 문제인지 세뇌시키면서
개인의 결정권을 개인의 고통을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라 사회규율에 적용시키니까요.
님과 같은 고통을 갖은 사람은 이중고에 시달려야겠죠.
개인적인 고통, 사회나 집단이 주는 고통.
그럼에도 내 인생의 정의를 실현해야 님도 행복하고, 앞으로 미래도 행복해요.
기운내고 중간에 꺾여도 상관없으니 전진방향으로 눈길만 거두지 마시길.
이런 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여성이고,
부모로부터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받았고,
그럼에도 삶의 끈을 놓지않고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그 과정에 부모와 가족과 인연도 끊었고
님과같이 한국에 있는 친구, 지인과 연락해서 내 안부를 묻거나 연락할 것을 대비해 모든 관계를 정리한 사람이기도 하고
그 기간이 15년이 넘었다는 것.
그리고 외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 이런 장문을 남기는 것도 남같지 않은 님의 환경 때문이겠죠.
기운내요!
작성자님 동생분 전화번호 바꾸고 이사해버리세요.
생사유무만 알수있도록 하시고, 연락 끊으세요. 동생분도 거기서 데리고 나오시구요.
생사유무는 중요합니다. 만약 빛이 있다면 사후 상속포기 안하면 다 넘어오게 되거든요.
글쓴님이 주변에 친척에게 연락했으니 알죠...친척들과도 연 끊으세요.
동생에게만 연락했으면 동생입니다
동생이 성인이면 조언만 하고 선택지를 주심 됩니다. 인생까지 책임질 수 없어요
가족을 그렇게 아끼는 친척들이랑 잘 잘게 두세요. 자기들이 귀찮으니까 책임 떠넘기려는 거네요. 번호 바꾸고 해외로 도망쳐요.
안녕하세요 저도 맹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23살까지 철저히 무시당하고 욕먹고 살았습니다. 군대갔다와서도요
말이좋아 가족이지...자기들 필요할때는 가족... 그외에는 개보다 못한취급 집에 무슨일있으면 전부 제잘못... 손찌검은 군대갔다와서는 없어졌지만 결국 견디다못해 일해서 돈모아 먼곳으로 원룸혼자 구해서 살면서 명절이나 모임때 바쁘다 못간다 하고 벗어났습니다.
아직도 그래도 가족모임인데 안오냐 하는데 지금은 이야기합니다 내가 언제부터 너네 가족이었냐 하고 연락도 안합니다.
에... 근데 이게 왜 베오베에... (동공지진)
생각보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이 많나 보군요.
정말 고생 많이하셨네요.
선택한적 없는 불행.. 얼마나 억울할까요..
그와중에 이렇게 글도 잘 쓰시고, 생각도깊으시고
단단하게 잘 자라준 글쓴님이
그누구보다 훌륭해보여요.
앞으로 점점 털어내고 새로운인생사시기를
특히 부모님과의 인연을 끊어내실수있기를
기원합니다!
부모는 부모다워야 부모죠.... 생각없이 결혼하고 생각없이 키우니 저렇게 여러 사람 피보는데 저건 부모가 아닙니다.
편해지세요. 남들이 가족이네 어쩌네 해도 개 무시하시구요. 그 상황을 겪지 않은사람은 절대 이해 못합니다. 한번 사는 인생 편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자기의 삶은 자기가 책임지는 거지, 자식이 책임지는 건 아닙니다.
글쓴이가 부모님을 돌보면 잘한 거지만,
돌보지 않는다고 잘못한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부모님은 성인이기 때문입니다.
성인이라면 자신의 삶은 자신이 책임져야지요.
자신이 한 일에 대한 결과는 자신이 받는 겁니다.
보살필 여력이 되면 보살피고, 아니면 말아도 됩니다.
거기에 죄책감같은 것은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그 말이 너무 싫어요.
전 아빠 본인에게 들었어요.
나이 드니까 뭔가 불쌍하기도 하고, 부모를 없는 셈 치려니 제 자신도 너무 불쌍하기 느껴지더라구요.
지금까지 늘 불쌍했는데 말이에요... 비참하기도 하고.
뭐라 설명할 순 없지만,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쉽게 연 끊으라 하지만 당사자가 되면 정말 여러 감정에 휩쓸리죠.
저만 그런 건진 모르지만... 같이 힘내요.
얼른 벗어나서 지금부터라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동생 돈까지 건드려서 저도 동생과 같이 독립하려구요.
가족이라고 다 우리편은 아닙니다
적일때가 많죠
적보다 더한 적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겨내야죠
외국이시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건승을 빕니다
가족간의 유대도 같이 지내온 세월로 쌓는거지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지요.
동생분이랑 그냥 부모?들 다 버리세요. 요즘 뭐 절연하는 게 뭐 흠이라고
남들한테는 그냥 죽었다고 하세요. 친척들은 뭐... 남보다 못한게 친척입니다.
쓸모 없죠. 겸사 겸사 같이 정리하시는 걸 추천
세상에..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까..
스스로 잘 이겨내고 예쁘게 잘 자라준 님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한편으론 너무 짠해요..
언니가 한번 안아줄께요. 꼬~~~옥 토닥토닥..
진짜 고생많았어요..고생많았어...
이젠..성인이 되었으니 가족이라는 옥쇠에서 벗어나서 본인의 삶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님의 앞날이..그 찬란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 앞날이
가족이라는 감옥에 갇혀서 빛을 볼 수 없다면 이게 더 끔찍한 일이 될것 같아요..
설령 아버지가 돌아가신다해도 절대 님 탓 아니에요.
본인 스스로가 그렇게 엉망진창으로 살아오셨는데 그것마저도 님탓으로 돌리기엔 너무나 잔인하잖아요. 자세한 내막 모르는 친척들의 이야기 귀 닫으세요..그냥 가족, 친지없다고 생각하시고 훌훌 떨쳐버리세요..어떠한 죄책감같은거 갖지마시구요.
인연 끊으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님이 훨훨 날 수 있습니다..
평생을 이렇게 살 수는 없잖아요..
해외로 가셔서 연락처 싹 바꾸시고 그 누구와도 연락되지않도록 모든거 다 정리하세요.
님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이런 글을 볼때마다 늘 드는 생각이, 왜 가족이란 이유로 이 모든걸 견디고 있어야 하는지... 가족이 도대체 뭘까... 가족이라는 이유로 상처 주고 상처 받고 그래도 가족이니까 견디고... 안 그런 가족도 있겠지만, 가족의 의미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제목이랑 가정사 보고 제 상황과 너무 닮아서 로그인 했습니다..
저도 어린시절 가정폭력을 일삼고, 청소년시기엔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던 쓰레기 아버지를 뒀습니다.
당연히 한참 싸우다 지금은 따로 살고 있고요. 그런데 최근 들어 아빠 쪽에서
"그래도 가족인데,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난 너를 사랑하는데.. 너는 왜 몰라주니?" 같은 말로 저를 되려 못되먹은 패륜아로 몰고가더군요.
어이도 없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뭔가 좀 변했을까 싶어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친딸 가슴 체크, 얼굴 평가, 첫경험 했는지도(자기 딴에는 농담) 체크 하더군요. ㅎ....
듣고 싶어하는 말만 듣고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바람에 대화가 안 되는 것까지 어쩜 저희 아빠랑 똑같으신지...ㅋㅋ
후회하고 죄책감 갖지 마세요. 되먹지 못한 인간은 계속 그 상태 입니다.
본인 인생 본인이 행복하고 잘 살아야죠. 친척에게 좋은 딸, 착한 사람 소리 듣자고 스트레스 받아봤자 남는 거 없습니다.
작성자분도 모른다고 하셨지만 사실 뭐가 옳은 건지 다 아실 거예요. 그 옳은 결정이 패륜아처럼 비칠까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전혀 아닙니다.
'가족이라고 해서 무조건 사랑할 필요는 없어. 하나도 안 사랑해도 돼.'
정세랑-이만큼 가까이,p27
저는 이 구절을 읽고 구원을 받은 느낌이였어요.
당신도 행복하길 바래요.
표류하는 배안에서 아버지께 붙들려 있는 상황에서 측은지심에 계속 붙잡아 주고 있으면 다 죽게될뿐입니다. 아버지가 붙잡고 있는 손을 뿌리치고 나 먼저 그 안에서 벗어나 살아남은 뒤에야 아버지도 다시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있고 난 후에야 가족도 있는것입니다. 모두가 살기 위해선 일단 나에게만 충실해야 합니다. 절대 패륜이나 이기주의가 아닌것이죠.
...고생많았어요. 애썼어요. 잘버텼어요. 정말 잘버텼어요.
..동질감에 무슨 말이든 해주고싶은데.. 이말밖에 해줄말이 없어요.
..내가 제일 듣고싶어서 이말을 들을려고 울며불며 미친1년마냥 당사자들한테 구걸까지했었는데..
더러운 기억만 추가됐을 뿐이었죠..
얼마나 많이 괴로웠을까 가늠이 안돼요..
전.. 개같고 더럽고 화..가 아니라 증오.. 또 혐오감과 공포, 외로움.. 배신감과 분노에 치를 떨며 살아왔었는데..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애썼어요. 잘버텼어요. 잘 버텼어요. 고생했어요. 잘버텼어요. 애썼어요. 정말 잘 살아남아줬어요.
조금만 더 버텨봐요 우리. 그들이 자신을 피해자라 칭하며 지1랄하는것도 익숙해지는 개같은 세월이지만.
...잘 버텼으니까, 조금만 더 버텨요. 할수있어요. 지금도 우린 살아있잖아요. 잘 버텼어요. 정말 애썼어요.
얼른 끊어내버려요. 잘 할 수 있을거에요. 정말 잘 버텼어요.
정말 착하시네요. 그리고 어려운 가운데 빛을 포기하지 않고 잘 지내 오셨네요. 아버지와의 관계도 문제지만 본인도 중요합니다. 본인과 동생이 옛날의 아픔을 완전히 극복하고 충분히 아버지를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 다른 사람 탓을 하며 계속 불행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사랑을 누군가에는 받아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학교 때 친구 두명에게 충분하게 인정을 받은 후에야 다른 사람에게 진정 베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임감만으로 평생을 살 수는 없습니다. 글 작성자님의 현재 상태를 추측한다면 개인과 개인으로 만나면 충분히 다른 사람에게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충분히 사랑받고 인정을 받아 부족한 부분을 먼저 채우십시오. 그런 후에 아버님을 다시 만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굿 윌 헌팅' 이라는 영화 아시죠?
명대사…. " 네 잘 못이 아니야."
혹여 동생과 연락을 끊었을 때 아버지가 헤메다 돌아가셔도 그건 님 자매들 잘 못이 아닙니다.
당신 잘 못이 아닙니다.
아버지 인생까지 책임지려 하지 마세요.
주제넘는 '짓' 입니다.
성인인 본인도 친인척들도 어찌 못한 인생입니다. 그걸 님이 감당 하시겠다고요? 제발….
온전히 님의 인생만 살아가세요.
친척들이요? 님들 그리 힘들고 방치 될 때 그들이 뭐했나요? 2차 가해자들 입니다. 가해자들이 하는 말에 뭘 그리 신경쓰세요.
그들이 뭐라 하던 당신 잘 못이 아닙니다.
영화를 인용하긴 했지만…꼭 영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보셨으면 기분 전환 삼아 한 번 보세요.
얼굴도 모르지만, 혹여 만나게되면 손이라도 꼭 잡아드리고 싶네요
그 동안 고생했다고........
저는 과감히 연을 끊었어요..
일말의 애정도 없는데 잠자리는 왜 하셨고 피임은 왜 안하셨는지..ㅠ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