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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입인사+사과

안녕하세요.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먼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작년 겨울 쯤 가입해서 올 3월까지 요게에서 활동한 30대 독거녀입니다. 
제가 3월 초에 욕설로 글을 쓰고 탈퇴했습니다. 
나름 제 게시물 좋아하셨던 분 많았는데 갑자기 욕설 후 탈퇴해서 죄송합니다.
변명을 하자면 (저의 기억일뿐) 술을 마신 후 다른 게시판에 어떤 주제로 글을 작성.. 불특정 다수의 의견을 물어봤는데 어떤 분이 제 글에 댓글을 작성하시고 거의 바로 저를 저격하는듯한?? 글을 작성하셨습니다. 
제가 술을 마신 탓도 있고. 무논리로 이야기를 하셨기에 저는 무논리에 논리적으로 댓글을 적었는데.....제 기억에는 정말 정중하게 왜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정말 궁금해서 댓글을 적었는데  그 분은 댓글을 삭제하고 본인 글을 삭제하고 또 다른 게시물을 작성하여 저를 비난하더군요.
제 물음에는 제대로 답하지도 않고 제가 댓글만 쓰면 글삭튀를 하시더라구요. 무논리에 논리로 답하면 안되는것인데 저도 꽤나 술이 취해서 계속 댓글을 달았고 그 분은 묻는 말에는 대답을 않고 저보고 왜 공격하냐고 그러더군요...
그러고는 또 댓글이고 글이고 삭제......너무 짜증나고 어이없는 와중에 그래도 제 게시물 좋아해주셨던 요게이용자분들께 마지막 인사는 하고 탈퇴해야지 하는 마음에 게시물을 작성하는데 울컥해서 욕을 쓰며 탈퇴를 해버렸는데....
제가 오유 가입한지 얼마안돼서 탈퇴=작성한 글은 지워지겠지..라는 멍청한 생각으로 글을 쓰고 탈퇴했네요. 죄송합니다. 
술먹고 욕설이 가득한 글을 쓰고 탈퇴해버려서 죄송하단 말씀도 못 드렸네요.
기억 못하시는 분이 더 많을 것 같지만 그래도 혹여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저 개인적으로 기분 나빴다고 욕을 써가며 게시물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솔직히 오유에 요리한 사진 올리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고는 있지만 거긴 죄다 광고를 위한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러주는지라...오유 좋았는데...제 게시물 좋아해주시는 분들 많았는데....라며 탈퇴한 이후 100일이 지나기만 기다렸어요. 
저의 욕이 담긴 게시물을 보고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사과도 하고 싶고 저의 요리 사진도 올리고 싶고요.
근데 앞으로 오유활동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괜히 죄송한 마음에 제가 글 올려도 안 좋아하실까봐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무튼. 이미 오래 지난일이지만 그 때 제 욕 섞인 게시물 보고 기분이 나빴을 오징어님들께 죄송합니다.
그래도 요게니까 음식사진은 필수죠?
탈퇴 후 며칠후 탄핵이 되었습니다.
그 기념+냉장고파먹기로 닭육수에 쌀국수입니다 
 

댓글
  • 千尋 2017/06/11 03:27


    핵불닭 후기를 쓰겠노라 했었는데 탈퇴를...전 매운 음식 좋아하는 편인데.....핵불닭은 기대만큼 맵진 않았네요. 그냥 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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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6/11 03:30


    내맘대로 파스타에용. 구운가지 너무 맛있어요. 얼음 없어서 리프만프루트제는 그냥 마셨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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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6/11 03:32


    나름 빙화군만두? 날개달린 교자?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본건데 그냥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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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6/11 03:34


    김밥이 먹고 싶어서 만들어 봤어요. 재료 준비가 넘나 귀찮지만 맛있었네요. 저는 늘 제가 만들고 맛있다며 먹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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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6/11 03:36


    집에서 먹을건데 괜히 도시락에 담고 싶어서 도시락에
    담아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ㅋㅋ 주말내내 김밥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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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6/11 03:37


    감자샐러드 만들어서 샌드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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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6/11 03:38


    오뚜기 비빔장이 맛있다는 요게 글을 보고 구매해서 만들어본 비빔국수.. 맛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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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아쑤와아 2017/06/11 03:39

    일련의 사건은 잘 몰라서 뭐라 말씀드릴순 없지만 안밝혀도 되는일을 정직하게 끄집어내시고 이렇게 정중히 사과의 뜻을 밝히셨으니 모두 반겨줄것같네요ㅇㅅㅇ
    혼밥 혼술러들 넘 좋아욥!!자주 글 쪄주세여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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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6/11 03:41


    선거날에는 투표하고 비와서 두릅이랑 양파 고추 넣고 전 부쳐서 막걸리 한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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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6/11 03:42


    메밀국수입니다. 시판 쯔유 사용해서 간단하게 만들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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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6/11 03:45


    근처 시장에서 산 흑임자인지 검은콩인지 모를 두부와 삼겹 수육입니다. 고기는 항상 옳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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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6/11 03:47


    갓뚜기 진라면 매운맛에 깻잎이랑 반숙 계란을 토핑해서 해장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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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6/11 03:51


    갓뚜기 함흥비빔면...맛은 있지만 가격이 좀 비싼감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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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6/11 03:53


    엄마표 열무김치로 열무국수....혼자 산지 좀 됐는데 요즘 엄마밥이 그리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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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Velvet 2017/06/11 05:23

    혼자서도 정말 예쁘게 차려드시네요...
    정말 멋있어요 플레이팅 센스 저도 배우고싶어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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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6/11 05:55

    작성자님을 모르는 입장으로 사과 받을? 사람은 아니에여
    ㅠ_ㅠ 사진 아름다워여 .. 정말 맛있게 드시는 것 같아서 보는 제가 다 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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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매 2017/06/11 06:21

    맛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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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아리랑 2017/06/11 06:21

    내가 너를 얼마나 보거싶었는지 아느냐
    -누군가
    환영합니다. 요게에 게시물 많이 올려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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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격당함 2017/06/11 07:55

    와 이거 음식 실화냐
    .. 진짜 먹고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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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기_쓸모있자 2017/06/11 08:46

    ㅋㅋㅋㅋ 넘 귀여우세요~ 맘 상하신 당사자분들끼리 잘 푸시기를... 앞으로 좋은 게시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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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럽게큰타이거 2017/06/11 09:05

    어떻게 집에서 이렇게 차려먹을수 있나요
    저는 치우기 귀찮아서 대충해먹는데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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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대제 2017/06/11 09:48

    돌아올땐 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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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맛우유 2017/06/11 09:55

    지난번에 논란이 됐었던
    제주도 처자 혼밥인가 그분이신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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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가는자여 2017/06/11 09:58

    면종류 좋아하는데 대박이다.
    잘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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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나난노랄때 2017/06/11 10:10

    전 작성자님 모르지만 환영드려요^^
    음식 완전 잘하시네요~
    이쁘고 맛있는 사진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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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정살냠냐미 2017/06/11 10:49

    배우신분 ㅜㅜ 아아아아 넘나 하....맛있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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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자 2017/06/11 11:01

    술상차리실때 초대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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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까지 2017/06/11 11:11

    요리사진을 올릴진 모르겠네요...하시더니
    또르르 투하 폭삥힛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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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까지 2017/06/11 11:15

    커뮤니티나 sns나 내 글을 보는 유저는 독자인데 독자에게 작가가............다시 찾은 용기가 대단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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