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지역은 아니고, 사는 지역 근처의 중견기업 안전관리직에 합격했는데
근무 첫날 공장장님 만나 뵙고 이야기 나누면서 합격한 이유를 듣게 됨.
대표이사님이 안전사고는 왜 일어나냐고 물으셔서
관리부족에서 나온다고 대답하며, 대표이사님과 공장장님에게는 실례되는 발언일 수도 있지만
1차, 2차면접 보는 내내 지게차가 신호수도 없이 운행되고 그 사이로 사람들이 서류를 보거나
핸드폰을 보면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다
하면서 그런 것들이 관리부족이고 이런 것들을 개선하겠다 하고 대답을 했었는데
공장장님이 저거 대답한거 실제 규정상으로 저런 일상적인 활동은 신호수 둘 필요가 없어서
답 자체는 틀렸지만, 말 하는게 당돌해서 안전관리자는 그런 자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뽑으셨다고 함.
정작 집 오면서 아 대답 너무 지른 것 같은데 하면서 후회했는데
그거때문에 합격했다는 거 듣고, 역시 면접은 결과 까보기 전 까지는 모르구나 싶었음.
그치 규정을 아는거보다 그거 말할줄아는게 진짜 어려운듯
축하해
오....
출근 2일차
교육만 듣는데도 출근하기가 싫어짐 ㅠ
일정시간 금식하면 수면시간 조정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한번 찾아보는게?
일이 다 그렇죠
축하해
출근 2일차
교육만 듣는데도 출근하기가 싫어짐 ㅠ
일이 다 그렇죠
백수생활 하면서 수면패턴 조져진거 맞추느라
한 2~3개월 힘들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일정시간 금식하면 수면시간 조정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한번 찾아보는게?
오....
그치 규정을 아는거보다 그거 말할줄아는게 진짜 어려운듯
ㄹㅇ 이런거일수도
김적절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면접 졸라 잘 본거임
면접관들도 면접 보다보면 이제 대충 대답하는게 다 보이거든
어차피 면접보는 취준생들이 준비하는게
거의 대부분 다 거기서 거기고 레퍼런스는 다 똑같고 포장만 조금씩 다를 뿐
내가 열심히 하겠다는것보다는
실제로 내가 얼마나 관심이 있느냐를 보여주는게
더 기억에 잘 남음
특히 뜬구름 잡는 소리 말고
구체적일수록 더 좋지
열심히 하겠다는 면접자들은 뭐 깔려있거든
1차, 2차면접 보는 내내 지게차가 신호수도 없이 운행되고 그 사이로 사람들이 서류를 보거나
핸드폰을 보면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다
에서 관심 갖고 지켜본거니까 좋게 평가한듯
그러니깐 넌 내 옆에 두고 조진다구나!
취준해보면 느끼는게 자소서 면접이 핫바리가 아님. 규모가 있는데면 최대한 의미있는 대화를 하려고 하고 그게 영향이 되게 큼.
구직자입장에선 의도를 알아채기 힘들어서 어려울 뿐이지
마냥 빨아준다고 붙는 것도 아님. 실무자는 일처리할 노동자가 필요하지 아부하는 애가 필요하지 않아서 ㅋㅋ 애초에 0년차 뉴비가 빨아줘서 뭔 의미가 있겠음
저걸 직접말하면서 좋게 평가했다는건 꽉막힌 꼰대는 아니란소리네 좋은데 간듯
역시 면접은 임팩트다.
물론 좋은 쪽으로 임팩트 있어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