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지역은 아니고, 사는 지역 근처의 중견기업 안전관리직에 합격했는데
근무 첫날 공장장님 만나 뵙고 이야기 나누면서 합격한 이유를 듣게 됨.
대표이사님이 안전사고는 왜 일어나냐고 물으셔서
관리부족에서 나온다고 대답하며, 대표이사님과 공장장님에게는 실례되는 발언일 수도 있지만
1차, 2차면접 보는 내내 지게차가 신호수도 없이 운행되고 그 사이로 사람들이 서류를 보거나
핸드폰을 보면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다
하면서 그런 것들이 관리부족이고 이런 것들을 개선하겠다 하고 대답을 했었는데
공장장님이 저거 대답한거 실제 규정상으로 저런 일상적인 활동은 신호수 둘 필요가 없어서
답 자체는 틀렸지만, 말 하는게 당돌해서 안전관리자는 그런 자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뽑으셨다고 함.
정작 집 오면서 아 대답 너무 지른 것 같은데 하면서 후회했는데
그거때문에 합격했다는 거 듣고, 역시 면접은 결과 까보기 전 까지는 모르구나 싶었음.
그치 규정을 아는거보다 그거 말할줄아는게 진짜 어려운듯
축하해
오....
출근 2일차
교육만 듣는데도 출근하기가 싫어짐 ㅠ
일정시간 금식하면 수면시간 조정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한번 찾아보는게?
일이 다 그렇죠
🍔햄버거
2022/09/03 21:26
축하해
Seo.
2022/09/03 21:27
출근 2일차
교육만 듣는데도 출근하기가 싫어짐 ㅠ
🍔햄버거
2022/09/03 21:28
일이 다 그렇죠
Seo.
2022/09/03 21:28
백수생활 하면서 수면패턴 조져진거 맞추느라
한 2~3개월 힘들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햄버거
2022/09/03 21:30
일정시간 금식하면 수면시간 조정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한번 찾아보는게?
콴리-03
2022/09/03 21:26
오....
시로코코
2022/09/03 21:26
그치 규정을 아는거보다 그거 말할줄아는게 진짜 어려운듯
Seo.
2022/09/03 21:29
ㄹㅇ 이런거일수도
이젤론
2022/09/03 21:33
김적절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자투
2022/09/03 21:30
근데 면접 졸라 잘 본거임
자자투
2022/09/03 21:31
면접관들도 면접 보다보면 이제 대충 대답하는게 다 보이거든
어차피 면접보는 취준생들이 준비하는게
거의 대부분 다 거기서 거기고 레퍼런스는 다 똑같고 포장만 조금씩 다를 뿐
내가 열심히 하겠다는것보다는
실제로 내가 얼마나 관심이 있느냐를 보여주는게
더 기억에 잘 남음
특히 뜬구름 잡는 소리 말고
구체적일수록 더 좋지
열심히 하겠다는 면접자들은 뭐 깔려있거든
칵스놀
2022/09/03 21:32
1차, 2차면접 보는 내내 지게차가 신호수도 없이 운행되고 그 사이로 사람들이 서류를 보거나
핸드폰을 보면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다
에서 관심 갖고 지켜본거니까 좋게 평가한듯
시라사카 코우메P
2022/09/03 21:33
그러니깐 넌 내 옆에 두고 조진다구나!
루리웹-8264149054
2022/09/03 21:33
취준해보면 느끼는게 자소서 면접이 핫바리가 아님. 규모가 있는데면 최대한 의미있는 대화를 하려고 하고 그게 영향이 되게 큼.
구직자입장에선 의도를 알아채기 힘들어서 어려울 뿐이지
루리웹-8264149054
2022/09/03 21:34
마냥 빨아준다고 붙는 것도 아님. 실무자는 일처리할 노동자가 필요하지 아부하는 애가 필요하지 않아서 ㅋㅋ 애초에 0년차 뉴비가 빨아줘서 뭔 의미가 있겠음
루리웹-2643100183
2022/09/03 21:33
저걸 직접말하면서 좋게 평가했다는건 꽉막힌 꼰대는 아니란소리네 좋은데 간듯
역사의 죄인
2022/09/03 21:34
역시 면접은 임팩트다.
물론 좋은 쪽으로 임팩트 있어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