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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격 나선 젤렌스키 "살려면 도망쳐라"..러 "우크라군 1200명 제거"

젤렌스키 "러군 설 곳 없어…국경까지 쫓을 것"
우크라 "러 방어선 돌파…헤르손 4개 마을 탈환"
러 "우크라 공세는 실패…병력·탱크 등 큰 손실"
러측 헤르손 지역 당국자·러 언론 "물·전기 끊겨"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등 수복 작전을 본격 개시한 가운데 일부 러시아 방어선을 돌파하고 4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공세가 실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특별 군사 작전'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3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대통령실 보좌관은 "우리는 헤르손 지역을 포함해 다양한 방향에서 반격을 시작했다"며 "다방면에서 러시아군 방어선을 뚫었고 이 지역 4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말했다.
또 헤르손 지역 드니프로강 교량 파괴 후 러시아군이 보급선으로 사용하던 선박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복 작전을 "적들을 분쇄하기 위한 느린 작전"으로 묘사했다. 그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그리 빠르지 않을 것이지만, 우크라이나 모든 곳에 우리 국기를 다는 것으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밤 연설에서 러시아군에 "살고 싶으면 도망쳐야 할 때"라면서 "우크라이나 영토에 (러시아군이) 설 자리는 없다. 우리는 점령자들을 국경까지 쫓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례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손실을 자세히 공개하면서 "우크라이나군 공세는 실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이 공세를 펼치려다 많은 사상자를 냈다"며 "전날 1200명 병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탱크 48대, 보병 전투 차량 46대, 기타 전투 장갑차 37대, 대형 기관총을 장착한 픽업 차량 8대와 함께 우크라이나 군인 1200명을 제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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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YRV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