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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뇌졸중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상식.jpg 과 이를 본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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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답글이 의외로 진지해서 좀 당황했습니다...

 

 

댓글
  • Dr.Slump 2022/08/28 01:26

    전 고3때 친구가 패싸움에 휘말려 뒷통수를 심하게 가격을 당했습니다. 그날 야자를 하다가 머리가 아프다며 끝나자말자 바로 자취하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더니 그날 밤에 결국 혼수상태에 빠져 근처 2차 종합병원에 응급으로 들어갔습니다. 녀석의 머리를 MRI를 했더니 뇌출혈이 있었더군요. 그거 때문에 구토나 그런 증상이 있었었는데, 녀석은 그대로 혼수상태가 되었습니다. 그게 고3 여름방학 보충수업 하던 대였는데, 참 웃기게도 병문안 갔더니 녀석은 간신히 정신 차리고는 지 책상에 있는 국사책이라도 가져다 달라고 하더군요. 의사는 혼수상태라고 하는데, 우리가 갔더니 정신 차리고는 그거라도 봐야 공부하겠다고 하는게, 참나... 당시 녀석의 성적은 연고대는 자기가 가고 싶은 과를 골라서 갈 수 있을 정도, 또는 성적에 맞추면 서울대도 갈 수 있을 정도였거든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뇌 뉴런의 일부가 파열되고, 신경이 끊어져서 연산 부분을 할 수 없게 되었다더군요. 자연계였던 녀석으로선 참 힘들었을 겁니다. 6개월을 넘은 입원 후 퇴원하고서도 녀석은 구구단도 못 외우는 그런 사람이 되었습니다. 대신 영어나 국어는 별 상관없더군요. 결국 지잡대에 들어간... 아... 후... 그만 둘게요.

    (fglhCE)

  • 히메다린 2022/08/28 13:27

    대부분..친구이야기라고 하면 본인이야기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fglhCE)

(fglh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