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김용하 회의실' 짤에 대한 사견



이겜에서 김유우카씨가 갖는 존재감이 상당하다는건 모두가 알고 있을것이다.

찐 1세대 씹덕 출신이고 그 누구보다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고 여러가지 소통도 해주는 사람이니까.

블루아카이브의 밈으로까지 자리잡아버린 사람이기에

회의실에서 이런 대화가 오고가지 않겠냐.. '이달의 직원' 하는 드립이 생산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김용하 PD는 이런대화를 하지 않고있을 가능성이 매우높다. 일단 중소에서 시작한 그의

넷게임즈가 너무 커버려서 '저런 소소한' 대화를 할 여유가 없다. 그렇다면 진실은 뭘까

보통 게임회사는 BM을 우선시하느냐 

아트를 우선시 하느냐

컨텐츠성을 우선시하느냐

스토리를 우선시 하느냐의 비중에 따라

조금씩 인력의 비율이 다른걸로 알고있는데

저렇게 시나리오 라이터를 3월부터 계속 뽑고있는거보면

'캐릭터 설정'에 상당히 비중을 들이는 게임인 것을 알 수 있다.

시나리오 팀까지 있을정도니까.

애초에 이 게임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인 이사쿠상은 곁다리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

메인 스토리 쓰랴, 팀장일 하랴 바쁜데 이런 캐릭터 디테일 하나하나에 신경쓰면 게임이 망한다.

그래서 그 곁다리를 디테일하게 대신해줄 누군가를 미친듯이 뽑고 있는것이다.

따라서 유우카씨의 저 회의실 짤은 사실은 유우카씨가 아닌

일개 시나리오팀 직원 및 중간 관리자 - 사업부 - 개발팀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것.

다시 말하지만 유우카씨는 바쁘다. PD고 게임이 너무 커져서 미래시 계획이랑 협업한다고 바쁠꺼다

게다가 이 게임은 중소기업 겜이라 그런건지 비용문제 및 여러가지 컨셉문제 때문인지

아트를 자체직원보다는 외주위주로 하는거 같은데 이러한 방식은 십수년전 방식이지만 여튼 그렇기 때문에

 그런 디테일에 유우카 씨가 개입할 가능성은 더 적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우리가 이런 개변태같은 시나리오와 청량감있는 아트를 볼 수 있다는건

유우카씨의 최종 컨펌이 있기 때문이며 (꼼꼼하게 살피진 않겠지만)

사람을 최종적으로 고용결정하는 그의 안목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