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이 관객에게 보여질 기회를 많이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그 역할을 인터넷이 많이 대신해주고 있지만
역시 예술에서 실물의 힘은 절대 이길 수 없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전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룹 전시지만 제 작품 꽤 좋게 나왔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66
파주 화이트반 카페 2층에서 전시 진행중입니다.
8.24 오늘부터 9.11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화는 휴관이래요.
매번 말하는 거지만 멀리 사시는 분은 안 오셔도 됩니다. 존나 힘들어요.
매번 지옥입니다 가는 길이.
죽을 거 같아.
전시 준비하려고 이틀 연속으로 갔는데 진짜 죽을 뻔함.
습작 드로잉도 몇개 그려놨습니다.
지금 올린 이미지 세 장도 전시장에 걸려 있을 거에요.
판타지 한컷 낙서의 팬들에겐 아쉽게도
이번 전시에선 그 시리즈를 보실 수 없습니다.
별개의 주제와 테마로 계획했기에 한컷 드로잉은 걸지 않았습니다.
단 제 스타일은 여전하고
작품 안에서 발휘되던 장난끼를 외부로 확장하는 시도가 전시에 녹아들어 있으니
그 쪽을 중심으로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품의 일부 사진)
조그만 곳에서 하는 작은 전시회에서 하기엔 좀 거창한 시도가 아니었나 싶지만
이번 전시에서 못 보면 저 작품들 앞으로 영원히 못 봅니다.
전시 끝나는 날에 없앨 예정이거든요. 칠해버려야지.
다른 분들 작품도 썩 괜찮습니다.
암튼 오지 마세요.
비상업 전시라 뭐 굿즈 같은 뭐시기 파는 것도 없어.
LoLong
2022/08/24 21:33
개추
단노우라 팔척도
2022/08/24 21:34
어? 근처네??? 이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