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D5300 개조해서 쓴다고 하니까.. 아는 지인분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어차피 천체사진 찍고 그럴꺼.. 걍 한방에 냉각캠으로 가라고.. 어차피 살꺼면서 걍 한방에 가라고 ㅠㅠ
이놈의 지긋지긋한 가난덕에.. 냉각캠까지 가진 못하고, 저번 글에서 이야기했던 천체용 개조가된 D5300을 메인 카메라로 사용중입니다 ㅎㅎ.. 냉각캠 풀셋은 250장인데, 개조된 D5300은 40장정도면 사거든요 -ㅂ-..
냉각캠은, 온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생기는 화상 노이즈를 억제하기위해 방열판과 팬, 그리고 전기로 냉각을 시켜주는 장치를 내장한 천체사진용 카메라를 이야기하는데. 보통 인터페이스나 스크린도 필요없고, 천체사진용 라즈베리파이나 노트북으로 컨트롤을 하기에, 정말 단순하게 생긴 친구들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귀욤귀욤 하죠?
아무튼.. 최근에 몇일정도 맑은 밤이 있길래, 친구에게 강탈한 소형 천체망원경 테스트도 하는겸.. 평소에 자주 찍던 대상을 2틀동안 8시간정도 찍어봤습니다 ㄷㄷ 비행기나 위성때문에 궤적이 남거나, 가대 문제로 별상이 흐트러진 프레임을 제외하고, 총 노출시간은 5시간 30분정도가 되었네요 ㅎㅎ 한번 보시죠.
노출 5시간 반짜리 하트성운(IC1805-좌)과 영혼성운(IC1848-우) 입니다.
요 아래 사진은, 별을 따로 뺀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별 뺀 이미지를 너무 좋아해서 보통 별있는 사진과, 별 없는 사진을 따로 저장합니다 ㅎㅎ
.
.
그리고 요 아래는 첫날 찍은 데이터로만 담은 1시간 10분짜리 사진입니다.
보정의 차이도 있지만, 확실히 디테일에서 차이가 좀 나지요? :)
역시 시간이 답이라는 천체사진 ㅠㅠ 로또 당첨되서 일 안하고 사진만 찍으러 다니고 싶다는 망상을 해봅니다.. 쩝..
.
.
예전에 프지님이 초점이야기를 하시고 망원경이 불량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는데, 2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William Optics 에서는 교환을 해줄 생각은 안하고, 자꾸 플래트너랑 리듀서 문제라고 악세서리만 줄창 보내주네요.. ㅠㅠ
내일 마지막으로 테스트해볼 플래트너가 오는데.. 목요일날 또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ㄷㄷ
그럼 나중에 뵈요~
.
.
instagram.com/mirinaeproject
instagram.com/k.leephoto
대단하십니다.
혹시 매 컷 찍을 때의 설정을 배울 수 있을까요?
ISO 3200
F 2.8
노출 15초 정도 하면 별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찍혀서요
그리고 혹시 나중에 빛 없는 상태에서 렌즈 노이즈만 나오게 촬영한 후 빼주는 작업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저 사진은 적도의에 가이드 없이는 촬영이 불가합니다 ㅎㅎ
촬영시에 300" f/4.7(리듀서 사용) ISO200 정도거든요..
은하수를 촬영한다고 치면은, 개인적으론 14-20미리 구간에서도 10초이상 노출을 하지 않습니다. 광각렌즈로 15-20초씩 하시는분들 많은데, 저는 주변부 별흐르는거보다 노이즈가 낫더라구요 ㅎㅎ
빛없는 상태에서 노이즈만 나오게해서 빼주는 작업이 Dark Frame을 사용하는건데, 은하수 촬영시에는 그닥 의미 없습니다. 일단 찍을때 조건이 같은 셔속, 같은 감도, 그리고 같은 온도여야하거든요.
제 글 찾아보시면은 간단하게 은하수 촬영이랑 보정에 관해서 스르륵에 글이랑 영상 링크달아놓은게 있는데, 한번 찾아보셔요 ㅎㅎ
우와 대단하신 절대내공 ㄷㄷㄷ 최고십니다
장비빨입니다 ㄷㄷㄷㄷㄷ
천체사진쪽은 배울게 정말 많아서 재미있네요 ㅎㅎㅎ
가지고 있는 장비의 다른 이름이 제임스 웹인가요?
웹까지는 안바라지만.. 허블 리타이어하면 허블 가지고싶습니다 ㄷㄷㄷㄷ
리타이어하고 댁으로 로켓배송하면....하아..... ㄷ ㄷ ㄷ ㄷ
드라이드 토마토 같습니다 ㄷ ㄷ ㄷ 우주의 신비란 ㄷ ㄷ ㄷ ㄷ
우와...
혹시 노출걸어놓고 뭐하셨나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