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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야근강요
대표가 몇달 전에 저한테 일 하나 던져주면서 분석하라고 해서 준비해놨더니 이후 감감 무소식이더라구요.
잊고 있었죠. 다른 업무도 있었으니까...
근데 얼마 전 2주 전에야 '그때 얘기했던거 제대로 해놨어?' 하는데,
사실 기간도 기간이고, 다른 업무 때문에 이미 머리속에서 다 지워졌죠. 1차 빡침.
조만간 가지고 검토받으러 들어가야 하니 좀 챙겨놓으라 그러길래 당연히
문서파일 챙겨달라는줄 알고 USB 달라그랬더니
그게 아니고 제대로 파악해서 자기 알려달라는 뜻이었다고 하네요.
2차 빡침.
그리고 지지난주 목요일에 '내일 갖고 들어가야 하니 오늘 좀 보자'고 하길래 기다렸더니 감감 무소식..
그 다음날 금요일에 '담당자가 휴가라 못들어간댄다.' 이러면서 광복절 지났구요...
광복절 다음날(제 휴가 전날) 점심시간 지나서 보자고 해서 준비해놨더니 안부르다가
오후 3시가 되어서 부르면서 '이거 내일 가지고 가야 하는데 야근 좀 할 수 있겠냐?'...이러네요.
3차 빡침. 전 약속있어서 야근 못한다고 했죠.
항상 자기가 혼자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우리 월급 주려면 일 많이 해야 하는데,
아직 저 포함 다른 직원은 자기 수준만큼 못따라오니 야근이라도 해서 빨리 쫓아오라고...
그러면서 딴거 하다가 일은 코앞에 닥쳐서 주고..
근무시간에 꾸준히 해서 끝내고 퇴근하는거보다
낮에 뭘 하든 야근하면서 몰아치기 하는거를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야근수당 줄 생각은 없고...
야근도 좀 하고...란 소리를 여러번 들으니 스트레스 엄청 받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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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강요가 매일 있는건 아니고
중요 보고사항 스케줄이 안 맞아 부탁하는 거면 ....
그리고 회사 규모를 잘 모르지만
(하긴 뭐 이건 규모에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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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몇달 전에 저한테 일 하나 던져주면서 분석하라고 해서 준비해놨더니 이후 감감 무소식이더라구요. 잊고 있었죠. 다른 업무도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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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걸 대표에게 보고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대표가 지시하면
중간보고, 완료보고 이런거 당연히 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서..
당연히 급한 일이면 야근 해야죠. 발주처 사정이라도 어쩔수 없는거구요. 근데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평소에 준비 안하고 있다가 '원래 미리 갔어야 하는데 내가 바빠서 못했어'라는 식이니까 짜증이..ㅠ
다 해놨다고 했는데 '알았어. 그건 좀 나중에 보자'는 식인거죠.
일단 회사 다니시는 이상
대표 불쌍하게 여기고 잘 맞춰주세요..
대표는 속이 엄청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을 겁니다. ㅠㅠ
어려울때
군소리없이 잘 따라와주는 분들 참 고맙고
언제라도 은혜 갚을 생각..
요게맞는말인거같네요
[준비해라] -> 준비되면 보고 -> 대기요청시 대기
이런 과정이 기본있어야되는게 아닌가..
애들 어떤거좀 알아봐주렴 하면 그냥 알아보고 하염없이 대기타는 애들이 있긴한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 있었는데 독채로 일하던 사람이 자기가 따온 일도 자기가 야근하면서 하고, 사장이 따온 일도 자기가 야근하면서 하고, 사장은 자기 맘대로 퇴근하는데다가, 급기야 자기가 따온 일에 대한 대가를 다른데다 다 쓰고 자기는 합당한 돈을 못받으니 그만두고 퇴사한걸 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해서 요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에휴..
아.. 전적이 있는 못된 사장이네요.
천천히 이직준비 하심이..
코앞에 닥쳐서 일 던저주고 ㅠㅠ
사장님도 정신 없으신가보네요.
안그런 조직 있나요
급한일은 항상 대처할 시간이 없는 사고 같은거죠
사고처럼 터지는 일이 아니라 사장의 미루고 미룸 + 게으름이 원인이라 스트레스가 되는 거에요...직원들 모두가...ㅜ
근데.. 일을 시켜놨으면 사장이 찾을때까지 보고 안하고 기다리시는건가요?
그게 좀 이해가 안되는데....
다됐습니다 하면 어 나중에 이야기 하자 이런 스타일일거같네요
네 맞습니다. 그간 던져놓은거 받고 다 해서 보고한게 여러건인데 저한테 시킨지도 모르는 일도 여러건...
뭐같으면 이직해야죠
대표나 글 쓰신 분이나 그닥 잘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듯.
남에돈 내 호주머니로 가져 오기가 쉬운게 아님.
본인에게도 문제가 있어 보임...그런 사장이라면 저라면 몇일 몇시까지 오전,오후든
확답을 받아서 마무리 짖고, 이후 보고 하는게 맞는듯....
부를때 까지 기다리는건..좀....
내용만 봐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사장한테 계속적으로 중간보고해야 하는거 아닌가요m
이렇게 업무가 흘러가면, 사장이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중간보고 하는 게 맞을 겁니다.
그랗지 않으면 나중에 본인이 잘못한 게 되죠
멍에벗은소님 말씀이 맞네요. 중간보고해도 바빠보이면 더 어필하지 않았었는데... 결국 내 잘못. 지속적으로 괴롭혀야겠습니다
중간보고 해도 '나중에 보자' 이런 스타일인데,
여러분 말씀대로 일단 중간에 확답을 받아놔야 면피라도 하겠네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저 같으면, 전날에 사장이 찾을 때까지 안 기다리고, 분석 마무리되는대로 들고 들어가서 보고하고, 사장 지시를 받을것 같네요
사장 입장에서는, 지시를 했는데도 전날까지 말이 없으니 확인을 해보는거 아닌가요?
이게 정상적인 업무형태로 보이지는 않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