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폭스 일본 공식 계정
영화 '히든피겨스'의 일본 개봉 제목을 '드림, 우리들의 아폴로 계획'이라고 발표함
또 한심한 제목이 나왔다.
원제 히든 피겨스(감춰진 숫자, 인물)
우주개발과 관련된 3명의 실제 흑인 여성 과학자를 다룬 내용이지만
'아폴로 계획'은 달 착륙 계획이고
본작이 다루는 건 그 전의 유인우주비행계획인 '머큐리 계획'이다.
실화니까 멋대로 타이틀을 바꿔서 붙이지 말았으면 한다. 이건 문제다.
이 동떨어진 제목 논란에 대한 일본 배급사 입장은
'일본 관객들이 우주개발하면 딱 떠오를 수 있는 '아폴로계획'이라는 말을 골랐다'
'둘다 NASA가 병행하던 계획이고 최종적으로는 아폴로 계획으로 이어지니 괜찮다'
.
.
.
논란은 수그러들리 없고
'지명도가 낮아 감춰져있던 진실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테마의 영화에
'지명도가 높은 이름을 멋대로 붙여 진실을 감추는 행위'를 저질러버리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본다.
등등의 비판이 계속됨
결국 제목 발표후 나흘 뒤 오늘
[타이틀 변경 안내]
'드림 우리들의 아폴로계획(원제 히든피겨스)'을 '드림'으로 변경함을 알려드립니다.
드림은 포기 못해! 유메오 마모루!
지들이 식민지탄압하고 다녔으니 이해를 못하겠죠
쟤들은 유명하자나
지멋대로 영화제목 바꾸는거
안바꿔도 되는 걸 왜 굳이 ㅄ같이 바꾸려고 저러지
레옹2 나온거 쟤들도 알고 있냐
도리-무
ㅋㅋㅋㅋㅋㅋㅋ
드림은 포기 못해! 유메오 마모루!
이루어져라! 우리들의 꿈!
별 뿅둉들이 ㅋㅋ
쟤들은 유명하자나
지멋대로 영화제목 바꾸는거
옛날엔 그게 괜찮았는데 지금은 좀 아니지
아 진짜 속 터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바꿔도 되는 걸 왜 굳이 ㅄ같이 바꾸려고 저러지
레옹2 나온거 쟤들도 알고 있냐
그놈의 드림
우리도 영화제목 멋대로 바꾸는건 종종 있지만 쟤네들 창의력엔 못따라간다.
우리도 레옹2 있는데.
옹박 4, 테이큰 비긴즈도 있지
쇼생크탈출
그래도 이건 제목이 스폰데도 영화자체의 작품성으로 무마됨
그덕에 죽은 시인의 사회 같은 것도 나왔지
최근에 본것중에는 컨텍트가 인상적이었음
일본에서는 메세지로 상영했던거 같은데
나라마다 제목이 다른 신기한 영화였음
23 아이덴티티도 좋은 반응이었음
미국이 흑인을 탄압해서 흑인이 뭔가를 이루어내기 힘들었다는 시절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건가?
지들이 식민지탄압하고 다녔으니 이해를 못하겠죠
띠용!
그와중에 포스터 정말 거지같네
문구보소 ㅋㅋㅋ
왜 항상 제목에 부제를 붙이지
~우리들의 꿈~이런식으로
어벤져스 포스터도 존나 이상하던데
어벤져스를 일본식 제목으로 바꾸면 "번개망치와 합금방패 근육질 사나이중 제일 센건 내 슈트"
~와타시타치노 유메!~
꿈은 포기할 수 없다구
그냥 원제 그대로 내 멍청이들아
그냥 히든피겨스하면 안됨?
일본에서 피겨라고 하면 그걸 가리키잖아
거기에 히든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 어떻게 될까?
히든 넘버스
걍 히든피겨스 하지 왜?ㅋㅋㅋㅋ
제목 진짜 병8신같다
뭔 중국식 제목변경도 아니고 ㅋㅋㅋㅋ
도리무 ㅋㅋㅋ
우리나라도 라스트 오브 어스 있는데 ㅡㅡ
쉘든이 나오네?
히든피겨스를 가타카나로 적으면 길어져서 저러나?
그런 점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음... 히든 피겨스를 가타카나로 옮기는 것 자체가 파괴 레벨이니
ヒードンフィギュアス니까...뭐 졸라 길긴 하네
도대체 일본인들이 바라보는 영화 정서가 뭐길래
맨날 저런식으로 해외영화는 꼭 왜곡시키는 거냐
저나라는 자막 넣을 때도 원래 대사와 동떨어진 중2병 번역으로 바꿔버리기까지 함
왜 원제를 안써?
우리나라도 포스터 검열이 완전 쌍팔년도 마인드던데 그 뭐였더라 화산폭발로 멸망한 도시 배경인 영화 포스터 가지고 한창 시끄러웠었지
겨울왕국을 "아나와 눈의 여왕"으로 작명해서 순식간에 엘사를 엑스트라로 만들었지
구멍과 눈의 여왕...!
왜 원제를 안씀??
이 새끼들 진짜 포스터 못만드네
디즈니 작품 창씨개명 모음집 (북미 - 한국 - 일본 순)
Moana 모아나 모아나와 전설의 바다
Big Hero 6 빅 히어로 6 베이맥스
Frozen 겨울왕국 안나와 눈의 여왕
Wreck-It Ralph 주먹왕 랄프 슈거러쉬
Tangled 라푼젤 탑 위의 라푼젤
The Princess and the Frog 공주와 개구리 프린세스와 마법의 키스
Meet the Robinsons 로빈슨 가족 루이스와 미래도둑
Home on the Range 카우 삼총사 홈온더레인지 왁짜지껄 농장을 구하라!
The Emperor's New Groove 쿠스코쿠스코 라마가 된 왕
The Hunchback of Notre Dame노틀담의 곱추 노틀담의 종
The Rescuers Down Under 생쥐구조대 비앙카의 대모험 -골든 이글을 구하라!-
한국 전승
이렇게 보니 한국도 뭐 ㅡㅡㅋ,
주먹왕 랄프, 쿠스코쿠스코, 생쥐구조대는 번역 잘한듯
하긴 일본어로 적으면 히도-응 피겨-스라고 적어야되는데 난잡해질것같긴 하네
'마션'을 '오딧세이'로 바꾼 놈들임...
제목 뿅뿅같은건 상관 안해
개봉일이 존나 늦는게 문제지
난 아직도 에일리언 코버넌트도 못봤고 개봉은 9월달이란다 ㅠㅠ
부산행 = 新感染(신감염 - 발음이 일본 고속열차인 신칸센(新幹線)과 같은 말장난)
이것도 있죠....
참고로 부제가 Final Express였던가....올해 2017년 9월 1일 개봉예정...
역사도 지들맛대로 바꾸는 놈들이 뭔들 못바꾸겠냐.
처음에는 일본인들이 저런 성향을 가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배급사가 문제였음
쟤들 이제 배급사에서 외국영화 수입도 제대로 안해준다는데 좀 불쌍타;
게임이긴 하지만 위쳐 3 확장팩 제목
하츠 오브 스톤 - 무정한 마음
블러드 앤드 와인 - 피에 더럽힌 미주
옛날 한국 영화포스터가 다 일본 영향이였군
미이라 -> 하무납트라
이상한 현지하 부심을 쳐 부려서 일본 영화 수입 속도 보면 진짜 뭔 제3세계 수준만도 못해.
다른데 이미 다 휩쓸고 지나가서 블루레이 나오는 타이밍에 저기는 개봉하고 자빠졌음
시밤 일본서 학교를 나왔는데 일본 친구들이랑 영화얘기를 하려면 대화가 안돼 제목이 다 달라 시벌....이퀄리브리엄 얘기할려고 물어봤더니 아무도 모른대...나중에 알아보니 일본에선 제목이 "리벨리온"으로 바껴서 나왔더라...그걸로 물어보니까 안다고 하고...결국 나중에 가선 본 영화 제목을 일본에서 어떤 제목으로 나왔는지 조사해보고 대화를 해야 하는 병크를 저질러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