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리어카 시체 유기 미스테리 사건

2008년부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 근처에 리어카가 버려져 있었음

방수포만 담겨있었는데 2011년까지 3년동안 방치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미관상 좋지 않아서 찾아가라고 방송한 뒤 경비 아저씨가 치워버리기로 함

경비 아저씨가 안에 방수포를 들추는 순간 무거운 아이스 박스가 떨어졌고

그 안에는 수많은 비닐로 감싼 무언가와 검은 액체가 고여있었음

비닐을 까니 대형 여행 가방이 나왓고 개봉하니 머리와 양손 엄지가 잘린 여성의 시신이 나옴

분석 결과 시신은 62년생 박 모 여성으로 뇌성마비 4급으로 장애 수당, 기초생활 수급을 받는 장애인이고

 

06년에 이미 행방불명이 되었고 거주지는 리어카가 발견된 아파트 단지에서 살고 있었음

 

죽은지 너무 오래됬고 해서 신원만 겨우 찾을 수 있었고 시신이나 리어카에서는 딱히 별 다른 단서는 못찾음

 

유력한 용의자는 이혼한 남편 박씨와 리어카의 주인 정씨인데

 

정씨는 이미 09년에 사망했고 전남편 박씨는 자폐증 아들을 요양시설에 두고 

 

06년부터 행방불명되었고 현재는 주민들록도 말소 된 상황임

 

정씨는 박 씨의 보호자 노릇을 하며 연금에 손을 댄 것이 확인이 되었고 아파트도 원래 박 씨가 살던 곳에서

 

시신이 발견된 정씨가 살고 있던 아파트로 옮기게 하고 동거인으로 등록함

 

하지만 명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기도 전에 이미 정 씨는 암으로 사망했고...

 

전남편 박씨는 정 씨가 생전 남편이 폭력을 자주 휘두른다고 주변에 말했다고 하고 05년 5월에 이혼함

 

그리고 정씨가 행방불명되는 06년 4월을 기점으로 박 씨도 같이 사라졌으니...

 

 

아까도 말했듯 너무 오래되서 사망 시간도 추정 못하고 단서도 찾을 수 없이 겨우 신원만 확인 할 정도였고

 

용의자 중 한명인 전남편은 행방불명, 다른 용의자는 사망해서 미스테리로 남은 사건임

 

 

그것도 그것인데 더 소름끼치는 점은 시신이 유기된 장소가 아파트 내 놀이터여서 애들이 자주 가까이 돌아다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