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학교에서는 이런걸 안가르치는거야??"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거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실제 사회에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부분을 왜 안가르치냐?

법, 부동산 거래, 사기 안당하는 방법 등등등

왜 학교에서는 사회에서 진짜로 유용한 기술은 가르치지 않고

국영수 등의 학문만 가르칠까?

그 이유에 대해 내가 아는 만큼만 설명해보려고 함

때는 냉전시대

교육학자: 시발 요즘 애들은 집에서 전구 가는 방법도 모르고

기계 조작하는 방법도 모르고 뭐 아는게 없네.

이게 맨날 학교에서 국어 수학 과학 같은 이론적인 것만 가르치고

실질적인 기술을 안가르치니까 그런거 아냐?

그럼 이제부터 학교에서 진짜 사회에서 쓰는 기술을 가르쳐야겠네

미국: 음 그렇단 말이지?

그렇게 하면 실제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알았어 한번 해봐

그 후

고용자: 어이 신입, 일 하러 왔으니까 열심히 해 봐

노동자: 이게 뭐야? 학교에서 배운적이 없는데?

학교에서 안배운건 못해요

고용자: 뭔 소리야? 모르면 배우면 되잖아?

노동자: (가르쳐 줘도 알아먹질 못함)

그렇다. 학교에서 실용적인걸 가르친건 좋은데

학교에서 가르친 그 내용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

모르는게 있으면 새로 가르치면 되는 이전과는 달리

국어 수학 등의 과목을 일절 배우지 못한 세대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능력이 매우 떨어지게 됨

이전에 가르친 세대들은 쓸모없어 보이는 학문을 배우면서

전반적인 지능이 상승했기 때문에 실질적 해결 능력은 약해도

새로운걸 쉽게 배울 수 있었던 반면

이후의 세대들은 그러한 능력이 너무나도 뒤쳐진 것

그리고 그 와중에

소련: 야호! 인공위성 발사 성공했다!!

미국: 시발 뭐야 교육학자 개새1끼들아!

실제적 능력 갖춘 인재는 개뿔 개 병1신들만 만들어냈잖아!

소련한테 완전 밀렸는데 어케 책임질거임?

교육학자: 시발... 이렇게 될 줄이야...

결국 이때 이런 주장을 했던 교육학자들은 싸그리 나가리가 됨

실용적인것만 가르치면 "그것만" 할 줄 아는 사람이

양성된다는걸 배운 교육학계는 배움을 통해 "배우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문중심의 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함

학교에서 안가르치는게 있다 싶으면 그 이유는 간단함

그거 가르치다간 더 중요한 다른걸 못배우기 때문

이것도 가르치고 저것도 가르치고 하려면

초등학생 때부터 야간자율 시행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