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렌즈금렌즈금렌즈금렌즈금렌즈

'알면 다친다' 뭐 이런 말이 있죠ㅋㅋㅋ
첫 렌즈 시작을 금렌즈로 했고 진짜 다양한 금렌즈들을 사서 써보고 그렇게 사진 생활을 하다가 누구나 한번씩 온다는 현타 덕분에 장비 정리를 하고 가벼운 경박단소로 가게 됩니다
경박단소 끝판왕 gr3 를 써보고 gr3x도 써보고 후지 x100 시리즈, 라이카 q2 까지 여러개를 거치면서 느낀게 아 이거 안되겠다 싶더군요
가장 편리한 아이폰을 놔두고 무겁고 불편한 카메라를 따로 들고다니는 이유가 본질적으로 더 좋은 화질로 추억을 담는 것인데 편리함에 타협할 정도의 화질이 안나와서 역현타가... af라던지 블러 같은건 뭐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나마 경박단소로 한다는게 a7c에 40g 였는데 화각이 영 맘에 안들고 보케가 육각? 칠각?이라 헉 하고선 내치고 바로 팔고서 24g와 50g를 썼습니다 얘네들은 그나마 보케가 각지진 않고 동글하게는 나와주네요
그렇게 써보는데 조리개값도 아쉽고 보케도 아쉽고 화질도 확대하면 차이나고 왜곡도, 수차도... 하
안되겠다 하고선 그자리로 압구정 소니스토어를 갑니다
예전에 많이 써봤던 금렌즈 체험 착용 ㄱㄱ
쭉쭉 찍어보고 24g와 50g로 또 쭉쭉 찍어보고 집에와서 모니터에 출력 후 확인
여기서 현타 제대로... 아 안되겠다
24g랑 50g 팔고 금령2, 35gm 을 삽니다
사서 쭉쭉 찍다가 이젠 1635gm 에 50gm 70200gm2 으로 다시 기변 준비 중이죠
이게 참 일반렌즈만 쓰다보면 못느낄 것들을 괜히 최상위렌즈를 써서 역체감 오지다보니 돈만 깨지고 이젠 내려가기 어려운 지경이 된...
어떤분은 다 똑같은거 괜히 비싼 금렌즈 엘렌즈로 허세 부린다고 하는데 아 네 허세 맞는데 차이는 분명 납니다 ㅋㅋ
소니로 오면서 진짜 화질에 무게에 크기에 모두 만족해서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