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느와르 명장 두기봉의 마.약.전쟁은
중국 촬영 및 중국 개봉을 전제하고 만든 작품이라
주제부터 스토리, 캐릭터, 결말까지 중국 검열에 벗어나지 않게끔
작정하고 중국용으로 만들어졌음.
감독도 처음부터 중국용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중국 정부에서 뭔가 태클 들어올 것 같은 부분은
알아서 미리미리 다 잘라내고 각본에 엔딩까지 수정하면서 만들었다고 함.
보통 이렇게 만든 영화는 '검열 때문에, 혹은 검열 맞추려다 개판났다' 엔딩이지만
본작은 진짜 감독 커리어 최상위권 급으로 뽑혀서
장인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이 왜 있는지 실감케 해줌.
이 영화 악평하는 사람도 영화 완성도를 문제삼기 보다는
'중국에서 마/약범 닥치고 사형시키는 거 찬성하는 거냐'는 식으로
주제가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더 많을 정도임.
한국영화 독전의 원작이기도 한데 솔직히 독전보다 훠얼씬 잘 만들었음.
만들어둔걸 칼질 가위질당해서 땜빵하다보면 졸작이 되는데
애초에 계산해서 그 칼과 가위 피해서 다 짜두면 잘 만들수도 있겠다
그런게 프로인거지
건담도 장난감 팔릴걸 계산하는것처럼..
독전은 좀 여러모로 덜 만들어진 느낌이지
진짜 재밌을 거 같은데?
두기봉은 삼류 양산형 감독이다
욕먹던 시절부터 짬밥으로 승부한
장르감독이라
클라이언트 요구 맞추는건 일도아님
아예 처음부터 다 계산해서 만든거로군.
진짜 재밌을 거 같은데?
만들어둔걸 칼질 가위질당해서 땜빵하다보면 졸작이 되는데
애초에 계산해서 그 칼과 가위 피해서 다 짜두면 잘 만들수도 있겠다
독전은 좀 여러모로 덜 만들어진 느낌이지
두기봉은 삼류 양산형 감독이다
욕먹던 시절부터 짬밥으로 승부한
장르감독이라
클라이언트 요구 맞추는건 일도아님
그런게 프로인거지
건담도 장난감 팔릴걸 계산하는것처럼..
만들어놓은거에서 칼질을 당해 구멍 숭숭 뚫린 미완성작이 되는게 아니라, 애초에 조건을 걸고 만든거라서 잘 뽑힌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