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어릴 적 사진을 남기느라 정말 미친 듯이 DSLR을 수집했었습니다.
그러다 아이들이 자라고 사진 찍어줄 시간이 없어지면서 모든 장비를 정리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대학에 다 입학하고 여행을 같이 다니다 보니 다시 사진 생각이 나면서 SLR클럽을 드나들며
장비에 대한 욕망을 불태우고 있을 찰라...
니콘에서 Z9가 발매되었고 너무 평이 좋아 이 녀석으로 다시 사진을 찍어봐야 되겠다는 생각에 예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카메라는 아예 소식이 없었고...
여름 휴가를 앞두고 어쩔수 없이 저 스스로에게
"너는 예전부터 캐논에서 벗어나질 못했잖아!!!"
하며 R3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나 아이들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현재까지 여러가지로 만족해 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 갑자기 아예 잊고 있었던 Z9가 도착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ㅠㅠ
고민에 빠졌습니다...ㅠㅠ
R3, Z9 두 기종 모두 경험 해 보신 분이 계시면 충고 부탁드립니다.
EOS R3
RF 24-70mm F2.8L IS USM
R3 만족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으셔서 Z9고민이 조금 되시는거 아닌가요
완전 만족하면 별로 생각않으실텐데요
플래그십급vs플래그십이네요
소니 A1 이 휴대성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온다고 하던데요.
r3 는.. 영상계의 블루칩이라고 하더군요. 6K 최고의 바디라고..ㅎㄷㄷ
사진만 보면 고화소 뽕 본사람들은 좀 아쉽긴 하죠.
z9를 써보진 않았지만 전 적응실패할까봐 R3로 ....
구입하셔서 써보시고 덜 맞는 쪽 판매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ㅋ
개인적으론 고화소가 필요하신 것 아니면 r3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r5 사용중이고 z9는 아주 짧게 사용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