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아이들을 이용해서 더욱 높은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베이트리체가 학생들과 함께 몇번이나 기적을 일으킨 선생을 동류라고 인정하지만, 선생은 그걸 단번에 부정함.
자신은 학생들을 심판할 권리도 없고, 그녀들이 가진 모든 고통을 없앨 능력도 없고, 절대적인 정의를 보여줄 힘도 없다고.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괴로워하는 학생을 위하여 함께 하고 그저 믿을 뿐이라고 말함.
몇번이고 작중에서 나왔던 '어른'을 확실하게 표현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