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여친이 전남친 품에' 여친 편드는 차장에게 역지사지 해준 썰

댓글 중에
'남자가 이해심이 부족하네,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 나온다' 이런 말이 있는데 
실제로 방금 겪음;;;;
다들 출근해서 
오늘 비안온다, 날씨 좋다 이런 얘기 하다가 
위 얘기가 나옴. 루리웹만 이 글이 있는게 아니라, 인터넷 여기저기 퍼진 모양??
암튼, 댓글들 처럼, 여친 쪽이 잘못했다, 남친이 불쌍하다 이런 의견인데, 

좀 성질 치와와 같은 차장(여자)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 세상 더 살아봐야 한다, 나도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그랬었다, 가족, 남친 이런걸 넘어서, 저 상황에 의지가 되는 사람이 있다. 

이러는 거임. 

자기도 어릴때 오빠의 친구였던 사람이 그런 사람이었고, 

이게 무슨 옛날의 기억이랑 겹치면서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말함. 

좋고 싫고가 아니고 사랑하는 감정,나쁜 감정 이런게 아니라 장례할때만 그때만 있는 감정이라는게 있다고. 

이걸 모르는걸 보니, 아직 세상을 덜 살았고, 인생을 더 살아보면 안다 

우리 남편도 나중에 그 말 꺼내더라, 

내가 그 오빠한테 안겨서 운걸 가지고 서운했다고. 
그래서 내가 그러면 안된다고 했었다. 

뭐 이런 말을 하면서 아직 어리네, 철이 덜들었네, 이러길래, 
내가 
아 그럼 차장님 남편분께서 장례식때, 차장님은 음식 나르고 있는데, 남편이 3일동안 전 여친이랑 안고, 마지막 발인할때도 
차장님은 뒤에 있고, 앞에서 남편분이 전 여친분 손잡고 있어도 괜찮으시겠네요?
이러니까 

응? 엉??? 이러다가
왜 우리 남편 전 여친이 장례식에 오냐고!!
아 그거랑 그거랑은 다르지!! 
라면서 소리 지름 
?????
이게 내로남불 아니면 뭐임??

아직도 얼탱이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