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ㅔ오베에 성범죄자에게 쫒겼단 글보고 문득 어릴적
생각이 떠올라서 글씁니다.
저희집은 딸5에 아들2인 대가족인데
동네에서 감나무집 딸들하면 다 아는 그런집이었습니다.
딸 5명중에 특히 셋째언니랑 넷째언니가 이뻣는데
제 바로위에 언니인 넷째언니는 저랑 세살터울로
머리도 갈색,피부도 유난히 하얗고 눈알 (?)도 갈색빛..가늘가늘한 몸에 큰키,혼혈아느낌이 나는 그런 미인형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막내였는데 태어나고 떡두꺼비같아서 아들인줄알았답니다 ㅡ_ㅡ 쳇)
암튼 제가 7살이고 언니가 10살일때 언니가 학교마치고와서
같이 점빵갔다가 집으로가는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멀끔하게 생긴 대학생오빠가 울언니를 불러세우는거에요.
전 쭈쭈바빨고있고 대학생오빠는
아..진짜 이쁘게생겼다.이름이 뭐야?
하면서 언니 찌찌랑 여기저기 더듬더듬하더니
결국 팬티까지 손이 들어가서 언니가 놀라서 울면서 집으로
뛰어갔어요.
같이 언니따라 뛰어간 저는 당연히 엄마,아빠한테 다 꼬발렸고
(언니는 성격이 워낙 조용하고 내성적이라 울기만울었음)
아빠랑 엄마가 완전 화 폭발해서
그 대학생오빠집 찾아가서 울아부지가 뺨때리고 발로 밟고
동네사람들 다 나와서 구경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결국 일주일도 안되서 이사가더라구요.
저희가 어려서 어른들께 못이를꺼라 생각한걸까요?
암튼 지금 생각해도 진짜 멀쩡하게 생긴놈에다가 동네에서 나름 명문대들어갔다고 소문난 넘이었는데 끔찍합니다.
https://cohabe.com/sisa/25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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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더 큰일 안 당하고 결말은 사이다라 다행이네요..
눈알->눈동자로만 바꾸셔도 될 것 같아요(소곤소곤)
그나저나 작성자님이 부모님께 말씀하시고 그 나쁜놈 이사가서 다행이긴 한데 다른데 가서도 저런짓 할 놈 같아 무섭네요 ㄷㄷ
그때 언니분이 작성자님에게 고맙다고 여겼겠어요 ㄷㄷ 대학까지 들어갔는데.. 10살 짜리를 정말 놀랄 노자네요..
중요한점은 작성자님이 떡두꺼비 같으시답니다. (소근소근)
저도 어릴때 지가 서울대생이라던 왠놈이 목마 태워주고 여기저기 만지고 기분좋아? 이러다가 지꺼 만지게 했었어요 아무것도 모를때라 무섭기보다는 별 미친ㅅㄲ가 더러운거 만지게한다 싶어서 집에가서 손 열심히 씻고 부모님 걱정할까봐 얘기 안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 쓰면서 다시 생각하니 소름끼치네요 ㄷ ㄷㄷ
어린 언니가 그런 일을 당하고도 그런 놈들은 정말 개피본다라는 인과응보 역시 경험해서 부디 깊은 상처로 안 남았길 바랍니다.
쓰니님이 어린나이인데도 대처 정말 잘하셨네요 ㅠㅠ
이런 일은 정말 트라우마가 심하게 남는데..언니분이 심한 상처를 안입으셨으면 좋겠네요..
저 어릴때는 cctv나 성범죄 이런거에 대한 개념이 좀 덜해서그랬는지.. 저런 쓔레기들한테 해코지 당할뻔한 일들이 많았던거같아요 ㅠㅠ
저도 어렴풋이 기억나는게 네다섯살쯔음 대학생쯤 되는?오빠가 놀이터에서 그네타고 놀자고 손 잡아끌길래 무서워서
언니랑 도망쳤었던 기억이 있네요 ㅜㅜ
그러다 오토바이에 치임-_-;다행인건 골목길이였어서 크게 다치진않고..오토바이 아저씨가 저 안고 집에 온거까지 기억나네요.. )
물론 요즘도 흉흉하지만..저희 어릴때(90년대초반)에는 유괴;이런것도 많았고 ㅠㅠ아직도 생각나는 초롱초롱빛나리양이였나요..
언니였던거같은데 에휴.. 여러모로 딸 낳아 키우기 무서운 세상인거같아요 ㅠ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남자애들이 여자아이를 성추행하는 일도 꽤 있다고 하죠. 뉴스에도 나왔던데...아이들한테도 성교육을 철저하게 해야 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