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유일한 공무원

찾아보니 2013년도 기사네요... 그런데 현재도 그다지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 함정이네요...
얼마전 울산쪽에서 직원들 겁나 괴롭히던 판사 하나때문에 난리가 났어요(내부게시판에 난리가 났고... 전국에서 법원공무원들 난리가 났죠)
그런데 우리 잘나디 잘나신 분들께서는 이 문제가 공론화가 되고 사태가 커지니 이사람을 해외연수 보내버리더라고요...
그때당시 같은 재판부에 근무하던 분들이 4명이 휴직계 내고, 1명은 재판중 실신까지 했던사건...
봉급은 박봉...(구라아니고 진짜 9급3호봉 실수령액 받아보면 최저시급도 안되요... 그나마 이건 남자들 이야기.. 여자들은 더함..)
경매쪽 실무자들은 대부분 7급이상되는 참여관들이 업무를 보는데... 접수부터 배당까지 절차와 난이도가...
집합건물(부동산... 요즘 사기성짙은 겝투자 같은경우 1인이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이 경매터지면 난리남...)
경매사건 한번 들어오면 진짜... 아... 상상도 하기 싫다...  최소 단위로 15가구의 세입자들이 돌아가며 전화오고... 울고.. 빌고... 일은
일대로 못하고... 감정소모하고... 목소리 올리고 싸우는건 예삿일... 법원까지 쫓아와서 담당자한테 욕하고 지랄하는건 일상다반사...
또 이걸 감정에 치우쳐 배당잘못하면 소송먹는일도 비일비재하고... 지금은 판사가 아닌 사법보좌관이 최종 결재권을 가지고 처리하지만
저때는 판사들이 했나보네요? ( 얼마나 지겹고 힘들었으면 사법보좌관에게 뚝 떼어 줬을까...)
2013년도면 금융위기때 여파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을때였는듯.... 지금과 다른부분이 있다면 지금은 고의로 부동산매물 부도내고
수십억씩 해쳐먹고 자금 빼돌려놓고 징역몇년 사는놈들 때문에 이런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는것...
이 부서는... 2013년하고 지금하고 별 차이가 없구나... 하는걸 보고 소름이 돋네요...

사법부의 신뢰도가 바닥인 지금..죽어야할놈들안죽고
맡은일 열심히하는 사람만 죽어나가는군요

일손이 많으면 사람을 더 뽑아라.  검사 2천명중에 천명 절로 보내서 일좀 도와라

ㅈㅅ의 무서운점 중에 하나는... 통계적으로 한국은 하루에 20~30명씩 ㅈㅅ하는 나라라는겁니다.
한시간에 한명씩 죽는 셈이죠.....
하지만 관련기사는 진짜 몇일 몇달에 한번씩에만 나온다는걸 생각하면 진짜.....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죽음이 너무 많아요.....

개인적으로 판검사가 변호사로 도망치는 걸 막아야 한다고 생각함. 책임감이 결여되기 때문.

검새들 시킴되지않나? 하는 것도 없더만...

제 친구가 법원 공무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업무 과중으로 자살했어요. 거의 10년이 되가는데도 그 친구가 가끔 생각납니다.
법원 공무원 시험 본다고 노량진까지 가서 혼자 지내고 있을 때 찾아간 적도 있었거든요. 그 좁디좁은 고시원 방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어렵게 공부해서 합격하고 같은 법원 공무원 여자 만나서 결혼도 하고 딸아이까지 있었는데...
어느날 소식 들으니까 참 허망하더군요.

사시오패스들 밑에서 일하기가 쉽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