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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이 주식 하는 만화



⟪FX전사 쿠루미⟫




주인공인 쿠루미는 주식, FX거래는 커녕 경제의 ㄱ자도 모르는 평범한 여중생이었다.

부잣집은 아니지만, 성실한 아빠와 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FX마진 거래'를 하다 2천만엔을 잃는다.

나도 안 해봐서 잘 모르지만, 대략 "두 국가간의 통화 가치 차이를 이용해 이익을 내는 금융 상품"정도로 이해 하면 될 듯 하다.












쿠루미는 엄마와 크게 싸우게 되고, 엄마는 그 충격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근데 쿠루미도 보통 멘탈이 아니다.


이대로 슬퍼하는게 아니라 FX로 성공해서 엄마의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ㅋㅋㅋ








이후 쿠루미는 FX 전업 투자자를 목표로, 학교에서도 FX거래 공부를 한다 ㅋㅋ

그나저나 친구의 현명한 조언...





남들 수험 공부 할 때 주식 공부 한 덕에, 대학생이 됐을 무렵 그럭저럭 투자자로 거듭난다.

대학은 집 근처 대학의 경제 관련 학과로 진학.







여기서 주요 인물이 하나 더 나온다. 코가네 모치코.

중학생 때부터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굉장한 실력을 가진 투자자.


이게 만약 소년 만화였다면, [주인공보다 실력이 뛰어난 라이벌] 정도의 포지션이랄까

일종의 초창기 사스케 포지션









하지만 약간 사이코패스 같은 모습을 보인다.

자기가 사라고 바람 넣어놓고선 사니까 '엥 진짜 샀어?' 이런다...;;


사실 모치코는 실력 없는 투자자를 죽음의 길로 인도하고 그걸 보면서 비웃는 베베 꼬인 취미가 있었던 것.

'내가 사란다고 진짜 사냐? 벙신' 이런 느낌







그런데 놀랍게도 모치코의 추천으로 한 거래가 대박을 친다.

쿠루미는 막대한 이익을 보게 된다....





...만 여기서 만화가 잔인해진다.










쿠루미가 돈을 번 것은 단순히 운이었을 뿐이며, 실력 같은게 아니라고 한다.

운으로 돈을 벌었으면 금융 거래를 한게 아니라 그저 도박을 한 것이라고.









아니나 다를까, 알바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까 대★폭★락







강제 청산 직전까지 간 쿠루미는,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아빠의 비상금을 훔쳐 물타기를 시전한다.





매수/매도 할 때 나름 이것 저것 생각하고 결정 하지만, 나레이션은 가차없이 [아무 생각도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쿠루미가 하는건 충동적인 구매/판매일 뿐이고 나름 한다는 생각은 뒤늦게 붙이는 정신승리기 때문.



과연 FX 거래라는 험한 세계를 어떻게 이겨나갈 것인가?










P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 ‽‽ 2022/08/06 23:34

    엄마가 가시는거 보고도 깨닫지 못하다니...!

    (XucwF9)

  • 흑백논리 2022/08/06 23:37

    코인아냐..?

    (XucwF9)

  • kkgg 2022/08/06 23:40

    일단 주 무대는 FX마진 거래인데, 코인도 다룰 것 같은 느낌

    (XucwF9)

  • 심볼리 루돌프 2022/08/06 23:37

    근데 fx거래는 물 못탐?

    (XucwF9)

  • 소근맨 2022/08/06 23:40

    하와와 돈으로 하는 눈치 게임은 무서운 것이와요

    (XucwF9)

(XucwF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