굥이 낸시 펠로시 안 만나는 이유(음성지원)

내가 지금 응?! 낸시 펠로시라고 알지? 응?! 그 왜 있잖아. 미국 국회의장. 아 그 뭐지. 아 그래, 하원 의장. 그 사람 민주당이잖아. 지금 응?! 대만 가고 막 그래서 중국이 엄청 불편해했거든. 한국 왔다고 날 보자는데. 아니, 이거 응?! 내가 대통령인데 국회의장이나 보면 되지 날 왜 봐? 내가 그럴 시간 있음 여기서 이렇게 우리 연극하는 배우님들하고 응?! 이렇게 소맥 말면서, 우리 대학로의 미래에 대해서 응?! 한번 허심탄회하게 한 잔하자는 그런 취지 아니겠어요? 거기 고기 타는데 응?! 불 좀 잘 보고. 비율은 내가 서초동 표준으로 딱 맞게 말아줄테니. 자, 기탄없이 한번 할 이야기들 해봐요. 그러니까 내가 대학 다닐 때만해도 대학로라는 게 사실 서울대가 여기 있다가 나간 다음이라. 내가 요 뒷골목 껍데기 집 단골이었는데. 그집 연탄불에 껍데기 구워서 그땐 소폭이라 그래서 이거 응?! 소주 한 잔 다 넣고 말았거든. 요즘 소맥은 그런 의미에선 술도 아니지. 그래서 연극하는데 무슨 어려움 같은 건 없나? 우리 아내도 또 전시 이런 거가 전공이라 내가 또 이 문젠 아주 관심이 많거든. 아 왜 다들 말이 없어? 한 잔 쭉 하고 이야기 좀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