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누나 결혼하는데 오늘 엄마랑 싸움

스님들도 동자승한텐 고기 팍팍 먹인다 이눔들아..

애당초 불교에서도 "필요 이상의 육식"을 금하는 거지, 육식 자체를 금기시하는게 아닌데 으휴

지들끼리 비공개 하던가 저러면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거지요

근데 사실 결혼식 비용의 대부분은 하객들의 축의금으로 충당되는걸 생각하면...

손님들 불러놓고 저희 축복해 주세요 하는 자리인데
손님 대접이 형편없는건 문제라고 생각함

비빔밥이랑 여러가지 그래도 맛나게는 하겠죠 설마....

자기 돈+자기 인맥만으로 하는 결혼식이면 상관없는데....
보통 결혼식은 부모 돈+부모 인맥으로 함

그럼 초대는 왜 부르고 뷔페를 왜부를까? 누굴위한 뷔페일까?

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순수하고 어린 사고방식.
결혼식은 정말 이효리처럼 자기 친인척 다 합해서 50명 내외로 소규모로 하는 게 아니라면
지극히 남들을 위한 잔치임.

결혼식은 자기 돈으로 하는거 아님
90~95% 이상은 하객들 돈으로 땜빵하는거고
그마저도 거의 8~90%는 부모님 지인들이 채워주는 자리임
절대 자기돈으로 하는거 아님

자기 결혼식이지만 하객의 대부분은 부모님 지인아니면 친척들임

자기 결혼식이라니
자기 결혼이겠지
결혼"식"이 무슨뜻인지 다시 생각해보는게?

만약 축의금을 아예 받지 않는다고 하면 님 생각이 맞음.
그렇게 생각해서 축의금을 받지 않는 결혼식을 진행한 사람도 있고.
근데 보통은 그렇게 했다가 나간 금전출혈로 두고두고 후회함.

자기 지인만 불러서 자기돈으로만 결혼식 올리면 몰르겠는데 부모님 지인도 오시고 부모님한테 지원받은거면 저렇게 하면 안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