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퇴근후 경의선 문산방향으로 가는길 칸에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임산부석에 임산부가 아닌 40대쯤 되어보이는 여자가 앉아있엇고. 그 옆자리가 비어 조심스럽게 앉았습니다.
앉는 과정에 신체접촉은 없었고 제가 책을 보고있었기 때문에 양손도 위로해서 책을 잡고있었습니다.
앉자마자 여자가 제 어깨쪽팔을 자기 어깨로 살짝 대더군요.
그후 갑자기 옆에 여자가 “아저씨” 하고 부르길래 “네”? 하고 돌아봤더니 아무말도 안하길래 뭐지 그러고 다시 책을 보는데 어디로 전화를 하는겁니다.
뭔가 느낌이 세해서 내용을 들어봤습니다. 아래는 통화내용및 상황입니다.
여자: “의도적인 신체접촉은 성추행인가요?” 제가 의도적인 신체접촉을 당했습니다”
“여긴 지하철안이고 차량번호는 뭐고 경찰관 출동해주세요”
이 통화를 하면서도 제 팔쪽을 몇번 더 터치하더군요.
전“이봐요 건들지 말아주세요” 라고 의사를 전달했더니 경찰관과의 통화에서 여자”자기가 건드려놓고 내가 건든것처럼 말을 꾸미고 있다” 라고 하더군요.
이거 이러다 당하겠구나 싶어서 저도 이때 112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옆에 임산부석에 앉은 임산부가 아닌 여자가 조용히 앉아있는데 어깨를 제가 의도적으로 닿았다고 경찰에 신고중이다. 나도 신고하고싶다. 그랬더니
홍대입구에서 같이좀 내리라고 하길래 여자한테 같이 좀 내리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옆에 목격자분한테 증언을 부탁 드렸습니다.
홍대에서 전 내렸는데 그여자는 내리는척하더니 안내리고 그냥 열차타고 가더군요.
경찰이 홍대에서 절 만나고 상황설명을 하는 와중에 무전으로 그여자가 처벌을 원치않는다는 내용이 얼핏 들렸고 상황은 종료됏습니다만
그날이후로 억울해서 속이 썩어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지하철에서 억울하게 이런일이 종종 일어나고 결국엔 남자분들이 손해는 전부 입더군요.
진짜 유머지요? 다들 조심또 조심합시다.
지하철 내부에 CCTV 가 없나요?
https://cohabe.com/sisa/2528076
지하철 타실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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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께서 예기치 못한 일에 많이 놀라셨겠군요.
지하철 내부에도 CCTV가 있답니다.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정말로 잘못한 사람이 누구인지
내부 CCTV 및 증언을 통해 밝혀낼 수 있습니다.
무고죄 인실좃 강화 밖에는 답 없을듯
저거 하는 행동 일사천리인거 보니 이미 몇 사람 해먹은듯...
자해공갈단이 이제 꽃뱀으로 진화했군요.
자해공갈단이네요 인실좃을 하셨어야하는데
저런건 무고미수니깐 간단하게 여자 다시 불러서
귓방맹이 한대로 퉁 치면 좋겠다!
건강한 사회를 위한 정의구현 차원으루다가...
와... 이거 보니까 그날이 떠오르네.
찌는듯한 여름이었는데, 술 먹고 집에 걸어가는 길이었음.
넘나 더워서 한걸음 한걸음 힘겹게 걸으면서 집에가서 샤워할 생각만 했는데..
갑자기 배달 오토바이 한대랑 경찰차가 멈추더니,
배달 오토바이가 나를 가리키며
'저 사람 확실해요. 맞아요 저사람'
이러니
경찰이 차 좀 타보라는 거에요.
그러더니 데리고 간 곳이 같은 술집에서
멀리서 술 먹던 여자 두명이 경찰한테 누가 자기 만졌다고 막 설명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뭔 일이죠? 저를 왜 데리고 오셨나요?
이런 식으로 묻고 있는데
여자 둘은 나를 처음 보는 듯한 표정 짓고 있고,
경찰들은 뻘쭘한건지
갑자기 전화번호랑 이름 적고 가라는 겁니다.
걸어서 20분 거리를 다시 또 걸어갔는데,
세상 모든 욕을 다하면서 갔네요.
경찰한테 이유없이 데리고 왔으면 다시 데려다 달라고 소리 쳤는데,
아 그냥 좀 걸어가세요. << 진짜 짜증내면서 말함.... ㅠㅠ
땀 덤벅돼서 진짜... 억울하다...
ㅈ되봐야 버릇이 고쳐지는데 법이 보호해주니 답이 없네요.
증거 하나 없이 증언만으로 유죄되는 ㅈ같은법
성추행은 오히려 작성자님이 당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