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장 : ㅎㅇ 얘 서울에서 250딸라 주고 사옴
해병 : 이름이 모에여?
소대장 : 음... 아침해(Flame of the Morning)어때?
해병 : 작명센스 구린듯 ㅎㅎ
1952년 아침해 입 ☆ 대
군복무를 시작하게 된 아침해의 첫 임무는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탄약을 나르는 것이었다
어차피 존내 무거운 무반동포인데 차량을 쓰면 안되겠냐는 말에 그 때도 그리고 지금도 한반도의 산지는 헬이라는 것을 알아두길 바란다
아침해는 험준한 산지를 달리면서 이동했고 영특한 머리를 가져 1, 2번 왕복한 길이라면 사람이 동행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오는데다
적의 포화에 노출 될 것 같으면 그대로 엎드려 사격이 끝나길 기다렸다
그녀의 재능은 1953년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크게 활약한다
네바다 전초는 판문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지금의 경기도 연천군의 지역으로
중공군 제 120사단과 미국 제 5해병연대가 충돌한 전투다
규모에 알겠지만 미군 측에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도 아침해는 전투 시작 첫날만 51회 왕복, 총 4톤이 넘는 포탄을 운반했고
총합 5일간 386회, 거리 합 56km의 전장에서 임무를 묵묵히 수행했다
이외에도 통신선 구축, 동료들의 엄폐물 자처, 부상병 운송 등 빠지는 곳이 없었다
그런 용감하고 무모한 행동에 동료 해병들은 아침해를 Rackless무모한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개중에는 Rackless가 다칠까봐 자기 방탄조끼를 입혀주는 병사들도 있었다
휴전 협정이 체결된 후 그녀를 구입한 에릭 중위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고,
그 활약상을 그녀의 이름을 딴 Reckless: Pride of the Marines 라는 책으로 편찬되었다
또 전쟁에서 있던 용명함이 널리 알려지게 되는데...
해병대 사단장 랜돌프에 의해 하사 진급, 성대한 전역식을 치루다
퍼플 하트 훈장 2개
모범 근무장
미국 대통령 표창
미국방부 종군 기장
유엔 종군 기장
한국 대통령 표창장
Rackless는 Fearless, Dauntless, Chesty 자식 셋을 낳고 1968년 향년 19세로 세상을 떠났다
미 해병대는 그녀가 세상을 떠나자 정식으로 군 장례식을 치뤄줬고 기지 내 묘지에 매장, 기념비 역시 세웠다
말딸같은 서러브레드종이 아니라서
디시
2022/07/19 06:28
얘도 우마무스메됨?
트리야도스
2022/07/19 06:29
군마라 달리기는 느릴껄
아으앍아
2022/07/19 06:30
말딸같은 서러브레드종이 아니라서
포탑건설중
2022/07/19 06:53
글쎄 달리기로는 안될테고 아마 체급으로 죄다 탈락시켜버려야 가능하지 않을까
트리야도스
2022/07/19 06:28
참고로 지금도 아프간등에선 말과 당나귀가 탄약을 운반중
하트셉
2022/07/19 06:53
겁나 똑똑햇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