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이라고 외할머니가 삼계탕 해주신다길래 여친이랑 같이가서 먹고 하룻밤 자고오기로 했는데
술 겁나 마신 상태에서 욕실에서 샤워끝내고나니까 갑자기 바닥타일이 엄청 시원해보이는거임 그래서 욕실 불 끄고 대자로 누웠음. 누우니까 막 시원하고 편안하고 그대로 자버림
갑자기 비명소리 들리길래 깼는데 눈떠보니까 여친 울면서 막 할머니찾고있고; 알고보니 내가 바닥에 누워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자고있는걸 여친이 욕실 불을 키면서 본거임;; 내가 죽은줄알았대
술 먹고 꼴아박은거구만 뭘 시원해서 잤단거처럼 말 햌ㅋㅋㅋㅋ
입돌아간다
쿠미로미
2022/07/17 09:05
술 먹고 꼴아박은거구만 뭘 시원해서 잤단거처럼 말 햌ㅋㅋㅋㅋ
담백한버터
2022/07/17 09:05
입돌아간다
고삐풀린 증기생명체
2022/07/17 09:06
이게 그럼 죽다살아난 소감인가요?
루리웹-5486638174
2022/07/17 09:07
마치 아직도 그가 살아서 인터넷에 글을 쓴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