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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흐어어 ㅠㅠ 내가번돈
우리 애도 아토피+자폐스펙트럼 있는데 지금 엄청 많이 고쳤습니다. 솔직히 안힘들다고는 말 못합니다. 근데 나중에 커서 제 구실 할 생각을 하니 힘이 나고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자녀가 그런 성향이 보이는데도 외면하시는 분들 계신다면, 진짜 꼭 전문가에게 상담 받아보시고 전문가 의견을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애엄마들은 민감해서 눈에 탁탁 띄니까 언어치료사들한테 검사 받으러가자고 함 -> 남편이 '무슨 우리 애가 병신도 아니고' 시전하다가 마지못해 따라감 - > 장애 판정 받음 - > 애아빠가 언어치료사랑 실랑이 부리다가 결국 치료거부. 이 테크 타는거 많이 봤습니다. 애가 무슨 죄입니까ㅠㅠ
???: 내가 Burn 돈...
집 근처에 장애학교가 있어서
스쿨버스가 오는 시간에 밖에 있으면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보는데
엄마 손 잡고 대중교통 이용하던 꼬꼬마가
어느새 엄마보다 키가 더 큰 숙녀가 되고 이제 손 안잡고 엄마보다 앞서서 걸어다니는거 보면
엄마는 그 기간동안 얼마나 노력했을까 뭐 그런 생각 듬.
혼자서 열심히 혼잣말 하던 청년도 이제 학교안가고 양복입고 출근하는거 봤는데 내가 다 대견하다느껴짐..
멀리서 지켜보던 사람도 이런데 상담하던 선생님은 더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