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지막 주막



삼강 주막

삼강리는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이어지는 위치해 있다고 해서 삼강리라고 부름

그 덕분에 옛날부터 배를 이용한 물자 이동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어서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인프라가 조성 되었고 삼강 주막도 그 중 하나임

삼강 주막은 덕분에 많은 돈을 벌었지만 1970년대가 되면서 쇠락했는데

이유는 근처에 도로와 다리 정비가 되면서 더이상 삼강을 거치지 않고 더 빠른길로 갈 수 있었기 때문임

삼강 주막의 주인이신 주모 유옥련씨는 1917년생으로 15살에 삼강리에 시집을 오고

4년 뒤인 1921년에 삼강 주막을 사들여 장사를 시작함

나름 돈을 벌긴 했는데 위에 말한대로 70년대부터 삼강리에 발길이 끊기며 운영하기 힘들어짐

이후 사람들이 오지 않으니 그냥 숙박을 하지 않고 간단한 소주와 안주 정도만 팔았다고 함 

장사는 되지 않았지만 손님들 중 외상을 많이 해주신 것을 보아 정으로 운영하신듯함

열심히 삼강 주막을 운영했고 시간이 흘러 2005년에 돌아가시면서 삼강 주막도 문을 닫음

삼강주막이 문을 닫고 방치 되었지만

2년 뒤인 07년에 예천군이 삼강주막을 인수해 관광지로 활용하기로 했고

슬레이트와 시멘트로 만들어진 삼강 주막을 허물고 조선시대 분위기를 위해 초가집 스타일로 다시 지음

숙박은 못하지만 술과 안주와 간단한 식사 그리고 음료수 등을 팔고 있는 중

기본 술은 막걸리, 맥주, 소주 메뉴는 배추전, 부추전, 도토리묵 , 두부,  소고기 국밥, 라면, 떡국

그리고 주모! 한상 주이소! 가 있음

주모! 한상 주이소! 는 막걸리와 배추전 도토리묵, 두부를 주는 세트메뉴임

때에 따라 특선 메뉴로 국수 같은 것도 판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