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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위) 스포주의) 내마위 6권기념 개인적인 정리


일단 이글은 폰으로 작성했기에 오타가 많을 수 있고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정답은 아닙니다


그냥 재미로만 읽어 주세요


그리고 특성상 스포가 많습니다









스포 진짜 많아여









심지어 만화 장면도 엄청 많이 있습니다





























일단 이 만화에서 진입장벽으로 유명한 1권은 생각보다 많은걸 이야기 하고 있다고 생각함





중2병이 쎄게 온 이치카와에게


야마다는 비틀린 소유욕을 내비치는 존재임


사실 그럴듯하게 포장하지만 


그냥 야마다에게 처음부터 관심이 많이 있었음


(야마다는 아니지만)





그런 야마다가 자신의 성지(도서관)를 침입해 들어와서 자리를 잡아버림


이것이 이치카와랑 야마다의 관계의 시작임


자신이 학교에서 유일하게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인 도서실에 상주하는 이치카와와


학교에서 유일하게 몰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삼은 야마다는


두명이 비슷한 이유로 도서실을 공유 하는 상황이 됨



이미 관심 있음을 직적접으로 묘사한 이치카와와 달리


야마다의 속마음은 잘 나오지 않는데


생각보다 야마다가 이치카와에게 빠지는 것은 좀더 이르다고 생각하는















이 자전거 씬


난 이 장면을 상당히 좋아함


헌팅선배와 야마다


힘을 가진 선배와 그로 인해 결국 굴복하려는 여주인공의 꽉막힌 외통수 같은 곳에서


자전거를 던짐으로써 끼어들어


상황을 환기시키고 위기에 빠진 여주인공을 구해낸거임


이로써 이치카와가 그냥 도서실에서 보는 같은반 애에서


이치카와라는 존재로 야마다의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된거라고 봄



그리고 야마다가 상처입는 모습에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이치카와와


(솔직하게 야마다에 대한 감정을 마주하기 시작함)


그런 이치카와가 가진 친절함에 살며시 마음 녹이는 여주인공



(이건 이치카와가 두고 갔다는 것을 알고 있음)


그리고 




쐐기를 박아버리는 밀크티 까지


이미 야마다는 이치카와에게 빠져버렸음


거기에 2권 마지막의 작가의 코멘트가 참 인상적임



사람을 좋아하게 됐을 때 (최소 휴지 빠르면 자전거때 이미...)와 그 감정을 알아챘을 때(밀크티) 첫사랑에는 시차가 있다



뭐 그 이후에는 달달하게 썸타는 중학생을 보게됨


일부로 옷 바꿔 입고 옷의 냄새를 맡는다거나




부모님에게 반에서 엄청 예쁜 애가 야마다라고 노골적으로 이야기 한다거나






아니 모델에 tv까지 나오는 야마다가 왜 반 찐따를 좋아하냐고여?



이만화의 개연성


와 씨 보니까 얼굴도 괜찮아



 하트 그릴려다가 알통으로 바꾼 


하트로 접을라다 그냥 포기한 편지지


고백하고 싶지만 숨겨버리는 애뜻한 감점





손붙잡는 연인과 오버랩되는 같이 쇼핑백 잡기에서



서로의 손을 붙잡은 


첫 크리스 마스 데이트까지




뭐 소심한 이치카와가 야마다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의심은 계속 가지고 있었지만


결정적인건





발렌타인 초콜릿에 쓰여진 두글자


일본에서는 키리(의리)의 '키'와 '스'자였는데 (스키)


한국에는 우정의 우(돌려서 아)와 조의 글자를 했다는게 번역 잘했다고 생각함


이것과 6권 마지막의 그사건으로 이치카와는 야마다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됨





근데 왜 고백을 안하고 


왜 이 만화는 계속 이어지는 걸까?


난 이 만화를 둘의 썸을 타는 내용의 달달해서 이빨빠질거 같은 내용 말고


다른 초점에서도 봐줬으면 좋겠음


바로 이치카와의 성장통임


중2병인 이치카와의 성장이


두명의 로맨스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함 


이유는 이치카와가 넘어가야 할 벽이 많기 때문임



처음 잡지에 나온 야마다를 봤을때의 이치카와


이치카와는 잘나가던 초등학교의 자신은 없고 중2병인 소심한 자신만 있다는걸 잘 알고 있음


하지만 야마다는 아님 진짜 성인과 같은 수준에 있었음


최소한 이치카와의 눈에는


자신의 마음을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말할 수 있을정도로 성장하지만



이치카와가 느끼기에는 야마다는 너무 멀리 있는 존재이고


그런 야마다가 아름답다고 점점더 빠지게 된다



(생각보다 진짜 도움된 새끼...)





스스로를 마주하고



발전하려는 이치카와



그리고 이치카와의 성장에 맞춰서 점점 더 넓어지는 두사람 만의 세계


처음에는 도서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교실과 하굣길


시부야 데이트


각자의 집




이치카와가 용기내어 건낸 (이라고 해봐야 야마다가 다 사전작업 해놓은) 영화관 데이트



야마다만 알고 야마다만의 세계였던 야마다의 일터까지



(이치카와는 부지런히 성장해야함 상대가 야마다거든)






이 만화의 재미는 달달한 썸만이 아니라


하나하나 살아 있는거 같은 다양한 캐릭터들과


 둘러싸고 있는 세계까지 생각보다 촘촘하고 생동감있게 만들어져 있음


두 중학생의 성장기 그리고 로맨스


이 모든걸 재미있게 비벼놨때문에 이 만화를 좋아함


그렇기에 이치카와가 넘어야 할 산들은 하나하나 강력하고


헌팅선배와 (사실 별의별 ntr소재 였던 헌팅성배는 6권에서 나가 떨어짐 이부분 재미있으니 당장 사서 보라고 열심히 적는거임)


당장 오해하고 있는 야마다의 아버님부터 


야마다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까지


그 위기를 극복하는 주인공들 덕분에 다음이 기대됨





번외로 야마다가 보는 이치카와는 딱 이거임



그냥 자기소개잖아 ......





















댓글

  • 팬텀페인
    2022/07/16 02:11

    간드러지게 달달함도 좋지만 점점 정신적 성장을하는 이치카와도 볼만한 포인트지

    (iako0V)


  • Tppp
    2022/07/16 02:11

    이치카와 대꼴

    (iako0V)


  • 광대임돠8
    2022/07/16 02:19

    내마위랑 옷만드는거랑 코스프레하는거 3개가 요새 달달하게재밌음

    (iako0V)


  • 적카다
    2022/07/16 02:20

    옷만드는거랑 코스프레하는건 그 비스크돌은 사랑을 한다 아님?

    (iako0V)


  • 광대임돠8
    2022/07/16 02:22

    아 런웨이랑 비스크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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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593103858
    2022/07/16 02:23

    갈수록 남주 성장 하려나 아무리 봐도 저정도 키 차이 넘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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