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피디 예능 별로 안좋아 하는데

남자들 술마시면 하는 아무말대잔치의 전형인데, 그게 최상급 ㅋㅋㅋ
저런 대화 좋아하는 남자 입장에서 술자리 끼고 싶다 생각했네요 ㅎㅎ

저두 나피디 작품이 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제가 즐겨듣는 팟캐스트중에 지대넓얕이라고 있거든요
그 팟캐도 생각나면서, 그거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길수 잇는 방송인것같아 관심이 가네요 ㅎㅎ

완전 공감해요 ㅋㅋㅋㅋ 저도 평소 주변에서 하도 나 피디가 만든 프로그램 재밌다고 추천을 해줘도 1-20분 보다가 말고 그랬어요. 근데 이번엔 1시간 반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재밌게 봤네요 ㅎㅎ

그렇다면 작성자님은 사피오섹슈얼!

알쓸신잡보면 진짜 저사람들은 책을 보면 다 기억이나나 싶더군요;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말하는 거 보면 뇌가ㅡ다르구나 싶던

저도 이거 처음 보자마자 친구들한테 추천했어요 ㅋㅋ

통영 다찌집 편보고 취향저격 당했습니다.
이순신 애기하다가 미토콘드리아 까지 ㅋㅋㅋ
이순신의 폐를 거쳐나온 숨결이 지구상에 얼마나 퍼져있는지 계산하는거 생각하니 지금도 웃기네요 ㅋㅋ

아이고 이게 베오베라니 ㅎㅎ

저도 언변이 뛰어난 분들이 대화하는 거 보면 뭔가 신선한 자극을 받아서 좋아요 ㅋㅋ 그래서 알뜰신잡 제 취향 저격이요! 담주 예고편에 나온 정재승 교수님 소개팅 이야기 빨리 듣고 싶어요 ㅋㅋ (채식주의자의 똥은 물에 뜨는지 정말 확인을 하신걸까요)

한 십몇년전에 정재승 교수 책을 처음 읽으면서 (아마 그 영화 얘기 책이었을겁니다)
와..
나 학생때는 놀기 바빴는데
이 사람은 그 나이에 벌써 이런 생각 이런 발상을 하고 있었구나 하고 감탄한 적이 있었어요
세상은 일부 똑똑한 사람들이 끌고나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나피디 특유의 아재감성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ㅎ
나피디 작품들 BGM부터 자막까지 뭔가 아재감성이 많이 느껴졌었는데 알쓸신잡은 그런게 많이 없더라구요

시끄럽고 어수선하고 알고 싶지않은 연예인들 신변잡기나 나오는 예능 보는거 피곤하기만한데 알쓸신잡 이프로는 진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나피디 프로그램 중에서 제일 볼만한 프로예요

출연진 구성이 참 절묘하단 생각이 ..
시사, 문학, 과학, 음식, 그리고 음악 얘기로 꽃을 피울수 있는 구성 ..

분명 4~50대 4명이서 아무말을 막 하는것 같은데.. 내용이 ㅎㄷㄷ
지식인들은 잡담도 참....
아무말을 하는데 배울것이 참 많더군요...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604170910227
예능에 다큐를 기대한 기자분의 불편한 기사..

박찬호 형님이 여기 나와야 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