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방법으로 잡힌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마

에드먼드 켐퍼

부모님은 이혼하고 알콜 중독자인 엄마의 밑에서 자주 학대와 감금을 당하면서

자존감과 사교성이 매우 낮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불안정한 유년기를 보냈음

불우한 환경 속에서 켐퍼는 동물이나 장난감들을 찢거나 난도질을 하거나

동물의 머리를 전리품으로 가지는 등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내면의 화를 몰래 표출했음

나중엔 엄마랑 싸우고 가출해 평소 좋아하던 아버지에게 갔으나 재혼한 아버지가 켐퍼의 조부모에게 맡기고는 떠나버림

그런데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갈등으로 분노가 폭발한 켐퍼는 둘 모두 죽이고 자수하는 사건이 터지고

판사는 켐퍼가 정신적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여 주립병원 정신과에 보내게 됨

주립병원에서 수감되었는데 아이큐가 145로 매우 뛰어난 지능을 가진 캠퍼는 그곳에서

조용히 범죄자들의 범죄 방법과 사후 대처등을 듣고 배우면서 더 깔끔하고 완벽한 범죄를 배움

그러면서 겉으로는 모범수로 조용하고 성실하게 생활하며 주변의 신뢰를 얻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서 빠른 출소를 하게 됨

21살 생일날 출소하면서 전과가 말소되었는데 돈이 없었던지라 엄마의 집에 들어가 일을 배워

이후 캘리포니아 주립대 사무 보조로 일하며 살지만 교통사고로 일을 그만두게 됨

여기서 또 터진 엄마와의 마찰로 살인을 결심하게 되었고 

결국 엄마를 포함 총 8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시체를 먹거나 시체와 성교를 하며 전설적인 연쇄살인마가 됨

켐퍼는 본인 스스로 이렇게 끔찍한 살인을 저질렀으니 조만간 경찰에 잡히겠거니 했음

하지만 켐퍼가 워낙 뛰어난 실력으로 현장을 처리를 했던지라 경찰들은 아예 추정조차 못하고 있었고

오히려 엉뚱한 연령층이나 특징을 추측하는 바람에 캠퍼는 경찰의 용의 선상에 있지도 않았음

이런 캠퍼가 잡히게 된 이유 자체가 황당함 그 자체인데

켐퍼가 마지막으로 엄마와 엄마의 친구를 살해한 뒤 경찰이 아예 의심조차 하지 않자 

경찰의 무능함을 참다참다 못해 경찰에 전화로 자신의 모든 범행을 자백하고 자수함

재판에서도 자신에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종신형을 받게 되고 현재까지도 살아서 복역중임

모범수로 유명하며 가석방 기회를 얻었지만 켐퍼 스스로 거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