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미국
뭔가 현직 지도자의 이름을 딴 건물이나 거리, 기념시설을 만든다고 하면
공산 독재국가나 중동, 아프리카 군사정권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의외로 자유민주주의의 선두 국가인 미국에서도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면 그 대통령의 이름을
공공시설에 붙이는 일이 매우 흔하다고 함
단적으로 전전임 미국 대통령인 오바마만 해도
집권 기간(2009~2017) 동안
전국 19개 초중고등학교가 오바마의 이름을 따서 개명되거나 새로 지어졌고
(물론 퇴임 이후인 지금은 더 많다)
오늘날 치매 걸린 할배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을 향해 아메리카의 독립을 선포하고 있는
황금 다리털 바이든의 이름을 딴 고속도로도
취임 이후 생겨났을 정도지
2012년에는 아칸소 주의 주도 리틀록에 있는 공항의 이름을
클린턴 국제공항으로 바꾸었는데
빌 클린턴은 이미 퇴임한 지 오래였지만
당시 현직으로 국무장관에 있던 힐러리의 이름까지 덧붙여서
빌&힐러리 클린턴 국제공항으로 개명되기까지 했음
이렇게 된 걸 보면 대통령은 아니더라도
나름 유명한 현직 정치인 이름도 공공시설에 많이 끌어다 붙이는 모양
다만 이새끼는
취임 이전까지는 본인 이름을 딴 거리가 여러 개 있었는데
(유명한 사업가 겸 방송인이라서 송해 거리마냥 이름 붙인 듯?)
대통령 퇴임하고 나서
거리 이름들이 죄다 바뀌어버림
저렇게 이름 바뀌는 것들 중에는
원래 있던 건물의 이름을 대통령 이름을 따 갈아버리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원래 이름이랑 바뀐 이름이랑 혼재해서 쓰는 것 같더라
당장 빅벤도 2012년에 엘리자베스 타워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빅벤이 더 널리 통용되는 것처럼
루리웹-1309189512
2022/07/13 03:33
자기 이름 딴 빌딩 있으니 넘어가자구
보스맨
2022/07/13 03:34
그렇게 휙휙 바뀌면 세대들 간 대화에서 많이들 헷갈리겠네
아홉시뉴스
2022/07/13 03:36
저렇게 이름 바뀌는 것들 중에는
원래 있던 건물의 이름을 대통령 이름을 따 갈아버리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원래 이름이랑 바뀐 이름이랑 혼재해서 쓰는 것 같더라
당장 빅벤도 2012년에 엘리자베스 타워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빅벤이 더 널리 통용되는 것처럼
oldbutgold
2022/07/13 03:39
이름 따는거 원조는 로마 일겁니다..
뭐 팍스로마나 팍스아메리카..
트럼프는 그렇지 않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