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에게... 』

*내가 사랑한 그대는...

'라일락 꽃이 지는 날 good bye 이런 결말이 어울려 안녕 꽃잎 같은 안녕~♬'
아이유 노래 듣다가 뜬금없이!!
'라일락' 검색을 해봅니다.
4~5월에 피는 꽃,
꽃말은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
어라?! 첫사랑?!
뜬금없이 첫사랑 생각이...
아... 그래... 라일락...
맞아!! 라일락 하면 이거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그렇게 오늘 하루 종일 유툽에 이 음악만 다 뒤져 들었네요.

이 노래를 부른 여러 가수의 버전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나,
'옛사랑' 앨범에 수록된 임재범의 가로수 그늘 아래...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버전입니다.
*이영훈 작품집 '옛사랑'은 2006년 9월에 1집이, 2007년 4월에는 2집이 발매되었고,
이 앨범은 1, 2집을 하나로 모은 것으로 지난 2007년 12월 발매되었다.[펌]
당시 조재현이 연출하고, 직접 나왔던 뮤직비디오.
이걸 기억하는 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2003년쯤에 소매물도를 처음 갔었는데,
이게 벌써 20년이 되어간다니...
이후 최근까지 몇 년에 한 번씩은 주기적으로, 몇 번의 방문을 더 했었고,
개인적으로 제주 다음으로 많이 들락거린 섬인듯한데...
여하튼,
그 뮤비의 배경이 되기도 했었던,
제주, 소매물도의 기억까지 오버랩 되면서,
오늘 하루 종일 "내가 사랑한 그대는..."
흥얼거리고 있네요.

그리고 퇴근하곤 집에 와서 몇 년째 봉인 중인 cd 박스에서 '옛사랑' 앨범을 찾았고,
잠시 단보랑 사진 놀이 한판 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음악에 꼽혀볼까나~

*내가 사랑할 그대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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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