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509805

장모님과의 관계 어렵네요

와이프가 출산을 해서 처가에 가있는데
다음주가 생일이라 생일선물을 갖고 싶다는 아이폰을 사줬습니다.
장모님이 그걸 보고 돈 왜 막쓰냐느니 좀 격하게 머라 하셔서
와이프가 새로태어난 아이 찍어주고 싶다해서 샀고 다음주에 생일이여서 샀습니다. 이랬는데.
좀 몇분 시간이 흐르고 저한테 역정을 내시네요 자기 딸이나 사위나 똑같다고 자기말 안들어주고 자기 무시하는거 같다고.
자기가 그렇게 말하는데 색상이고 이런거 이야기 했다고, 근데 사실 사준 이유 말 하긴 했거든요 자기가 있어도 부부 둘이 이야기 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무시당하는거 같다고 합니다.
머쓱해서 그렇게 느끼셨으면 죄송하다고 하고 수습하고 집에 왔는데요.
평생 전업주부시긴 하신데..... 먼가 어렵고 아쉽네여 제가 결혼할때 제일 많이 도와주신분인데.
막 못한거 같진 않은데.... 기념일 다챙기고 가방도 하나 해드리고 가사제품도 하나 하드리고 1년동안 그랬는디.... 거리를 역시 두는게 답인다 싶습니다. 제가 근데 와이프를 너무 좋아라해서 그냥 원만했으면 하는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한번 그냥 빡! 맞서야 하나....그런생각 까지도 드네요

댓글
  • 오빠와바나나 2022/07/09 16:35

    장모님이 본인가정과 남의가정을 혼동하시는군요
    이건 선을 긋으셔야할듯요

    (bugylW)

  • 염불하는공매도 2022/07/09 16:38

    네네 절실히 느끼네여

    (bugylW)

  • 화려한삽질 2022/07/09 16:36

    처가는 항상 수동적이고 최소 도리만 지키는 선이 최고 입니다...
    그러다 여유 있으시면 좀 큰선물 하나씩 쾅...

    (bugylW)

  • 염불하는공매도 2022/07/09 16:38

    명심

    (bugylW)

  • 오빠와바나나 2022/07/09 16:36

    사위는 자식이 아니라 남이죠

    (bugylW)

  • 염불하는공매도 2022/07/09 16:37

    그러게요 혼동하시는듯

    (bugylW)

  • Utoo2008 2022/07/09 16:36

    자기딸이지만 비싼선물받고, 비싼선물 사준 사위에게 돈 아껴쓰리고 하는 잔소리죠
    우리엄마라도 그랬겠다 하고 마음 푸세요.
    앞으로 돈쓰는건 장모님에게는 알리지마시고, 장모님에겐 비싼선물도 해주지 마시고요

    (bugylW)

  • 아발로키테슈바라 2022/07/09 16:36

    아들한테도 그렇게 못하는데 사위에게 저런일로 역정이라니.. 완전 선넘은거죠.. 거리를 두셔야 하겠는데요

    (bugylW)

  • 염불하는공매도 2022/07/09 16:37

    네 그래야겠어요 육아 때문에 도움받아서 ㅠ

    (bugylW)

  • 아발로키테슈바라 2022/07/09 16:39

    아무리 도움을 받아도 간섭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죠..

    (bugylW)

  • 느림보(Slowman) 2022/07/09 16:36

    저희 장모님 같으면 위 상황에서,,
    나는 뭐 없냐,,니들끼리 잘들 논다,,
    이러실탠대,,ㄷㄷ

    (bugylW)

  • 느티낭구 2022/07/09 16:40

    이거이 지극히 정상으로 보여유

    (bugylW)

  • iCloud 2022/07/09 16:37

    와이프가 그럴땐 정리해야 하는데

    (bugylW)

  • chars.. 2022/07/09 16:38

    와이프님 선물드릴때
    장모님것도 간단한거 하나드려야죠ㄷ

    (bugylW)

  • 염불하는공매도 2022/07/09 16:39

    ㅋㅋㅋㅋ 그건가여 생선이여서

    (bugylW)

  • 코어리스 2022/07/09 16:38

    우리 처가는 여유가 많이 있게 사셔서 그런가 오히려 그런 상황이면 X서방 자네껀 왜 안삿냐 더 좋은거 사라 그러시고 봉투 주심.
    어쩔수 없어요 나이드실 수록 살아온 세월이 길어 그안에서만 생각 하고 그 안에서 말씀 하실 수 밖에.
    그냥 맞춰 드리세요. 나쁜 말씀음 아니니.

    (bugylW)

  • 염불하는공매도 2022/07/09 16:39

    그러게요 맞춰드리고 있습니다 그대신 좀 숨겨야 겠어요

    (bugylW)

  • 느티낭구 2022/07/09 16:39

    전 장모님이 자기딸 너무 좋아하지 말라고... 자기편을 들어야 한다고 해서 3년째 무시중 입니다.
    그걸 모르던 집사람이 제가 자기 친정에 잘해줄 생각 없다고 저에게 뭐라고 하길래 이야기 해 줬더니 장모님에게 물어보고서는 아무말 안하더군요.
    처가에 뭔일 있어도 조용히 다녀오고....
    딸에게 질투하는것도 아니고 잘 모르겠어서
    그냥 그런세상이 있나보다 하고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bugylW)

  • 대디핑거 2022/07/09 16:39

    장모님이 애정결핍 같은데요. 혹시 장인어른하고 사이가 안좋나요?

    (bugylW)

  • 염불하는공매도 2022/07/09 16:39

    안좋은건 아니신데 잘모르겠어요 애매해요

    (bugylW)

  • 리플러 2022/07/09 16:39

    맞서요???ㅎㅎㅎ 글쓰신 분 엄마가 아닙니다. 내 아내 엄마라고 내 엄마가 아녀요. 어쨌든 남임. 조금 가까이 지낼 수 밖에 없는 남. 그정도가 딱 적당한 거리입니다. 물론. 장모님은 그 거리를 안지키시겠지만, 간혹 자기만의 사위상을 그려놓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안되면 속상한거죠. 내 드라마가 내 맘대로 진행이 안돼. 이런 느낌. 굉장히 순정만화 소녀캐릭터 같은 분들이 있는 듯. 그런 이상은 사실 남편을 통해 이뤄야 하는데 못이뤘기 때문에 사위를 통해 이루고 싶은 드라마를 머리속에 그리는데 또 맘대로 안됨. 이러면 속상함. 그럼 이러한 성향을 딸들은 알아주냐???안알아줌. 엄마 주책이야!!왜그래 진짜!!이런 소리 듣기 십상이니 또 속상함. 예를 들면 울 장모님은 장모님~~~~~이런 소리 듣고 싶어하시는데 난 어머님. 딱 이러니까 그건 그거대로 실망하심.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그러려니 하지만. 예컨데 그런 느낌임. 나는 잘한다고 했는데 왜그러시지???이런 생각을 할수 밖에 없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잘'의 포인트와 장모님의 '잘'의 포인트가 다른거임. '잘'의 기준, 레벨이 다른 게 아니라 관점이 다른 거. 즉,서로 다른 시나리오를 가지고 잘~~하려고 하니 안맞음.

    (bugylW)

  • 염불하는공매도 2022/07/09 16:40

    ㅋㅋㅋㅋㅋ 정답이네요

    (bugylW)

  • 내일뜨는해 2022/07/09 16:42

    나이든 사회경험 없는 여자들이
    자격지심에
    본인을 무시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듯 하더라구여

    (bugylW)

  • 소나무/도수형 2022/07/09 16:44

    이제 식구가 늘었으니 절약하며 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장모님의 표현이 서투르셨나 봅니다.

    (bugylW)

  • 염불하는공매도 2022/07/09 16:45

    네 그런거 같아요

    (bugylW)

  • 겨울 또 겨울 2022/07/09 16:49

    그냥 넘어 가세요'' 뭐라 해서 해결될 사항이 아님요

    (bugylW)

  • 염불하는공매도 2022/07/09 16:51

    넵 ㅋ

    (bugylW)

  • 모닝캄스 2022/07/09 16:50

    직접 맞서지 말고 와이프가 대신 말하게 만드세요

    (bugylW)

(bugylW)